종합 속보

진짜 올해만큼 대체제가 있는 사람들이 부럽다.

라오가 없어도 다른거 빨면 되는 그런 일반적인 사람들이 부럽다.

난 현실을 인정못하는 건지 머릿속이 터질것만 같고 비통한 심정은 한번 재발하면 가라앉히기가 어려운데

주변인들과 관계 좋은 사람들, 잘나가는 타겜이 메인인 사람들은 이미 다 극복했겠지, 별거 아니었거나.

근데 왜 난 안 된다.

작살난 유저수도, 나락을 찍고 있는 현 상황도 화나고 비통하고 그런 마음을 가라앉힐 수가 없다.

자야지 자야지 하는데 잠을 잘 수가 없고 스스로를 갉아먹는 기분임.

솔직히 다 접은 망겜 혼자서 빨고 있는 비참한 인간이 된 디분이야.

세상에서 나 혼자, 소외되다 못해 버려진 떨거지가 된 것만 같다.

진짜 몇년 사귄 여친에게 차인다는 게 이런 기분일까

수용의 5단계에서 왜 분노 단계를 못 벗어나고 있는 건지.

그냥 기억에서 라스트오리진 자체를 지워버리고 싶다.

치료법이야 간단하지, 라오가 다시 흥하면 되겠지만 그게 되겠냐고 그간 유저수 회복도 못한 주제에 다시 4만이라도 찍을 수 있겠냐고.

이별이라는 게 이렇게 비참하고 비통할 줄은 몰랐는데

그냥 마음을 준 게 라오말고 흥겜이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서 나한테 라오 말고 블아나 원신하라고 일갈하고 싶어.

마음 줄거면 앞으로 오래오래, 많은 사랑을 받을 애한테 붙으라고.

현질은 얼마든지 할 테니 제발 라오 부흥시켜 달라고 밸로프에게 구걸하고 싶은 마음이다...

왜 롤애서 원챔충 하지 말라 그러는지 이해가 된다..

내일 정신과 알아봐야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