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보

출장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역주행하는 8톤트럭에 치여서 기절하고 꾼 꿈임. 악필이라 가독성 떨어지는거 이해좀.


평택으로 출장갔는데 생각보다 일이 일찍끝나서 평택역 근처 언니들 사파리나 조지려고 가고있었음. 근데 천안사는 친구가 버스터콜 해버리는바람에 시무룩해진채로 천안으로감. 참치회 념념굿하고 아쉬운대로 천안역에서 가성비로 언니나 보려고 했는데 말로만듣던 뺑글이가 여기도 있다는게 생각나서 핸들 호로록 꺾어서 풀악셀 밟고 "그 은행" 으로 도착했음.

야 진짜 아무것도 없더라( ゚A゚ ) 간판이고 뭐고 그딴거 없고 건물 끄트머리에 뺑글이 하나만 줄창 돌아가고있길래 여기가 맞겠거니 하고 입장함. 아 참고로 들어가면 건물 1층에는 대충 마사지 뭐시기 하면서 플라스틱 판떼기 붙어있으니까 그거보면 여기구나 하면됨.

문 활짝 열어재끼니까 주인장이 인사한번 슥 하고 방으로 데려감. 간만에 보는 커튼식 방이어서 좀 정겨웠음. 9만원 쥐어주니까 내 손에 얇은 반바지 하나 줬음. 애초에 찝찝해서 그런거 잘 안입기도 하고 게이같이 왜 가리고 기다림? 당당하게 오픈해놓고 10분정도 기다리니까 아지매가 인사하면서 입장함.

솔직히 정보좀 알아본 챈러들은 이런데서 사이즈 따지는건 의미없는거 알겠지? 딱 그냥 40대 아지매였는데 미드랑 된장통은 좀 큰편이어서 나쁘지는 않았음. 엎드려서 등판 시작하는데 짬바가 좀 있는지 시원하게 잘하기는 하더라. 오일을 쓰기는 하는데 내생각에는 젤? 이었던것같음. 아로마오일 특유의 그 찐득한느낌이 1도 없어서 좋았음. 뒷판할때 다리쪽은 간보는거 그딴거 없고 대꼴하게 스스슥 해주더라. 대충 뒷판 마무리하고 샤워를 하라대? 슥 조지고 와서 누우니까 마무리겸 앞판 시작함. 적당히 바디타주고 마무리 해주는데 일단 빼는건 없어서 좋았음. 만지면 안된다, 거기는 안된다 하는 야발 외노자새기들이랑은 달라서 나름 만족하면서 마무리함과 동시에 꿈에서 깸.

본인은 웬만하면 다 찍먹해보는 타입이라 딱히 가리는거 없고 허들도 낮은편이라 여기는 그냥저냥 나쁘지 않았음. 전체적인 사이즈나 과정을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9만원이라는 가격이 가성비는 아님. 게다가 "천안역 근처만 가도 6만원에 본게임 해결할 수 있는데" 라는 생각까지 들어서 더 그런것같음. 그냥저냥 궁금한 사람이나 딱히 가리는거 없으면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듯? 두서없이 이것저것 쓰느라 글이 길어진 점 죄송.


총평-가성비까지는 아니지만 이쪽 관심있으면 나쁘지는 않음. 찍먹해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