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카 단돌라(Enrica Dandola)는 정교하게 조각된 마호가니 책상 뒤에 앉아 날카로운 눈으로 숫자와 노트의 열을 훑어보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촛불에서 깜박이는 빛이 그녀의 창백한 얼굴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밤늦게까지 일을 할 때 거의 스펙트럼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녀의 길고 흰 머리는 우아한 땋은 머리로 뒤로 묶였고, 풍부한 검은 옷은 움직일 때마다 바닥에 부드럽게 휘몰아쳤습니다. 라벤더와 오래된 양피지의 향기가 방을 가득 채웠고, 그녀의 레이싱 생각을 진정시켰습니다.

교황 십자군 전쟁 선언은 수많은 기회를 가져다 주었고, 엔리카는 그러한 혼란을 이용하는 데 능숙했습니다. 전쟁은 사업에 좋은 것이었고, 그녀는 비텔라의 금고가 넘쳐나는 것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시장을 조종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부드러운 휘파람을 불었고, 그녀가 아는 한 곡조로, 그녀의 섬세한 손가락은 재무제표 위에서 연습된 정확성으로 움직였습니다.

"아, 그 달콤한 이익의 소리." 그녀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혼잣말로 중얼거렸습니다.

그녀의 시선은 그녀가 꼼꼼하게 계획한 경로와 연결로 표시된 알려진 세계의 지도로 옮겨졌습니다. 교황의 무기 소집으로 인해 매우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입증된 새로운 무역로와 협정이 열렸습니다. 그녀는 금의 강처럼 두카토가 그녀의 계좌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거의 볼 수 있었습니다.

서재 문이 딸깍 열리는 소리가 그녀의 관심을 끌었고, 그녀는 고개를 들어 그녀가 가장 신뢰하는 조언자가 들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고개를 살짝 숙였는데, 이것은 그녀가 오랫동안 주변 사람들로부터 키워온 존경의 표시였습니다.

"도가레사, 가장 최근의 선적품이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라고 그는 조심스럽지만 희망적인 어조로 보도했습니다.

"좋습니다." 그녀가 의자에 몸을 기대고 기쁜 마음에 두 손을 비비며 대답했습니다. "안전하게 보관되었는지 확인하고 다음 무역 호송차 준비를 시작하십시오.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전쟁의 바람은 변덕스럽고, 우리는 쇠가 뜨거운 동안 공격해야 합니다."

그녀의 오팔백색 눈은 야망으로 빛났습니다. "비텔라는 무엇보다도 떠오를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빈 방에 속삭였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의 안내등이 될 것입니다."

하인이 말하기를 `아가씨, 당신을 만나러 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급하다고 합니다.'

엔리카의 눈이 약간 가늘어졌습니다. 급하다는 것은 종종 기회를 의미했습니다. 그녀는 생각에 잠긴 듯 손가락을 갸우뚱거리며 의자에 몸을 뒤로 젖혔습니다. "그들을 안으로 보내주세요."라고 그녀는 명령했습니다.

하인이 허둥지둥 서재를 나설 때, 엔리카의 머릿속에는 가능성이 맴돌았습니다. 또 다른 거래, 또 다른 계획, 절대적인 경제 지배를 향한 또 다른 발걸음이었습니다. 그녀는 이익과 권력의 약속과 함께 다가오는 익숙한 전율을 느끼며 기대감을 음미했습니다.

문이 삐걱거리며 다시 열렸고, 방문객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