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꽁꽁 묶어놓고 펄펄 끓는 뜨거운물 준비한다음

애지중지 키우던 화분 옆에 두고 둘중 하나는 이 물을 마셔야 한다면서 화분에다 뜨거운물 붓는 시늉 하고싶다


눈에 실핏줄 터져가면서 멘탈 반쯤 나간채로 안된다고 차라리 제가 마실게요 하며 애원하는 케이시 보고싶다


케이시한테 뜨거운물 붓는척 하면 애가 비명도 못지르고 실금하면서 패닉 상태로 있다가

꼭 한번 안아주면서 내가 그런 행동 할리가 없다 역시 상냥하구나 라고 얘기해주면 그제서야 긴장풀려서 펑펑 우는 케이시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