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은 점점 늙어가는 것이 거울을 통해 보이는데, 딸은 점점 여자로서의 전성기에 이르기 시작하니까.

조금만 만져도 생기있게 튀어오르는 피부하며, 알같이 맺혀진 가슴봉우리하며.

자신은 딸을 키우기 위해 잃은것들인데. 마치 딸에게 자신의 젊음을 빼앗긴것만 같은 착각이 들겠지.

그렇게 하나하나 딸의 젊음을 바라보는사이, 엄마는 딸을 야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