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구조좀

교실이 몇 층임? 창문은 열려있었음?

범인은 시험이 시작하기 전에 미리 교실에 숨어 있었고, 이후 시체를 발견하고 놀란 학생들 사이에 섞여 들어서 강의실을 빠져나왔다.

오후 1시는 점심시간 직후임. 오후 1시에 시험이 있다면 점심시간에 강의실에서 많은 학생이 공부하거나 미리 연습하는 등 혼란스러웠을 것임. 범인은 이때를 이용해 무언가를 준비해놓고 교실밖에서 대기한 것으로 생각됨. 창문은 혹시 공기 중에 퍼지는 독같은 걸 이용한 게 아닐까 생각해서임. 말하기 시험이라면 독이 더 침투하기 쉬울테니까. 좀 현실성이 많이 떨어져서 이건 아닐것 같긴함

교탁 아래에 숨어있었다가 들어온 학생들 무리에 섞였다던가?

부검결과 독약은 없었음. 그리고 피해자들의 사망원인은 날카로운 흉기에 의한 자살로 판명됨

사망원인을 출제할 때 썼어야했는데 까먹었읍니다 죄송합니다.. 대신 힌트 드리자면 해당 학교 복도는 꽤 좁은 편이었읍미다

아 학생은 범인이 아님. 이거 쓰는것도 까먹었네.. 대신 힌트 드리자면 범인은 작은 체구임에도 힘이 센편이었읍니다

음.. 범인이 체구가 아무리 작아도 환풍구를 통해 움직일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선생 목청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환풍구 뜯는 소리가 묻힐정도로 크지도 않고요.

근데 이것도 한가지 모순을 빼면 맞는거 같네요.. 근데 그거 말하면 그냥 답이라, 그냥 힌트드리자면 복도가 좁다는 것과 선생 목소리가 크다는 것은 모두 현장의 숨겨진 조건과 관련된 이야기상의 한 위화감을 강화시키는 것들입니다.

복도가 있었다는 말은 교실 자체를 지나쳐갈 수 있다는 뜻인가요? 1번 그림을 보니 오른쪽 문 부분에 벽으로 복도가 막혀있는 거 같아보여서요

교실 벽은 얇아서 방음이 잘 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말씀대로 선생님과 학생이 살해당한걸 눈치채지 못했다는거에서 위화감이 생기죠. 이게 중요한 착안점임미다

1. 선생과 학생의 손톱 길이
2. 학교의 종류

일단 이 두가지가 그냥 궁금해서 질문해봄

질문.
1. 자료실과 복도는 이어져있는가?
2. 자료실과 교실은 이어져있는가?

시험을 녹음을 해서 선생님이 죽어도 볼륨을 키워두면 선생님 목소리만 들려서 그건 문제 없을 거 같고 문 뒤쪽 공간에 숨으면 안 걸릴 거 같은데 이거말고는 감이 안오네 환풍구에 흉기를 숨길 수도 있고

복도의 학생들도 공범인건가

아침에 미리 교실에 들러서 환풍구에 갈아입을 옷과 켜진 녹음기를 숨겨놓는다. 시험이 진행중일 때 범인은 수리기사의 유니폼을 입고 모자까지 눌러쓴채로 강의실로 들어간다. 공구함에 있던 무언가를 사용해 둘을 죽인 범인은 환풍구를 뜯고 녹음된 선생의 목소리를 큰 소리로 재생한다. 이 때, 환풍구 뜯는 소리는 수리기사라는 명분 때문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피 묻은 옷과 흉기는 그대로 환풍구에 넣어두고 새로운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범인은 현장에서 나온다. 수리기사는 수상한 사람이 아니고 안에서는 계속 선생의 목소리가 들렸으니 알리바이가 성립된다.

자료실 벽 부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