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우유 자까님처럼 문체, 묘사. 문학적이고 시적인 연출이 부러워


또내탓처럼 음울한 분위기 속에서도 유지되는 특유의 말랑함이 부러워


복지관이랑 순애서큐처럼 말랑말랑하고 편안한 서술이 부러워


레즈성큐처럼 소재를 색다르게 다루는 거나 대사를 치는 게 부러워



인풋으로 안받아들이려고, 즐기려고 읽으려고 하지만


부럽다고 생각하게 되니까 다들 엄청 대단한 거야



각자 할 수 있는게 있다고 믿지만


부러운 건 부러운 걸



그 분들도 노력과 연습으로 만들어 지는 거지만


이건 못 따라하겠다 

이건 나는 안된다 

싶은 게 느낀단 말이야



부러워하는게 추한 꼴이란 걸 알지만


다들 부러워 


다들 대단해


으으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