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보

예전에 일하던 곳에서 종종 같이 작업하던 비슷한 또래인 사람이 있었는데


걔가 일 하면서 대화가 끊기면 좀이라도 쑤시는 지 계속 말을 시킴


그러다가 나보고도 말 하라면서 대화 주제 좀 꺼내 보라 하더라


내가 좀 말주변이 없는 편이라 말을 해도 재치 있게 못한단 말이야.


그럼 그런 ㅈ노잼 말고 좀 재미있는 걸 꺼내보라면서 마른 걸레 쥐어 짜듯이 내 멘탈을 쥐어 짬...


난 그냥 조용히 멍때리면서 내 할 일 하고 싶을 뿐인데....


퇴사 한 후에도 비슷한 나잇대 모인 단톡방에서 나 부르면서 같이 밥먹자고 하는 것 같긴 하던데 카톡 보는 것 만으로도 기가 빨리는 거 같아서 안읽씹함.


그렇게 며칠 씹으니까 걔도 포기했는 지 안부르는 것 같길래 조용히 톡방 나감.


근데 보면 이런 극 E들이 어딜 가도 있긴 하더라.


그리고 걔네들은 자기들이 I였다고 주장함.


극 I인 나는 걔네들이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