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말하고 싶은지도 알겠고
뭘 목적으로 해야 하는지도 알겠음

근데 연출도 모션만 좋지 좀 삐리하고
고유명사 남발은 번역이슈랑 겹쳐서 더 눈에 띄고

캐릭터들은 4막 엔딩 보기 전까지 뭐 제대로 이유도 안 알려주면서 오 님 개쩌는듯ㅎ 하면서 계속 후빨함

물론 초반에 떡밥 던져주니까 사실 추측은 할 수 있음 그리고 처음부터 전투력 되게 세다는 언급은 나와서 개연성 없지 않음


근데 딴 것보다 해설자 역할을 할 캐릭터가 없이 주인공을 따라가야 하는데 이 주인공이라는 새끼가 플레이어한테도 뭘 자꾸 숨김

최소한 독백으로 플레이어를 정답에 근접하게는 만들어야 하는데 어떤 스토리의 설명을 위한 독백이 아니라 ㄹㅇ 독백을 하고있음 그것도 말을 하다가 말아 자꾸

플레이어가 조금만 생각을 하면 문제 없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맞기는 한데 이게 고유명사 문제랑 겹쳐서 직관적이지 못한 시점에서 잘했다는 소리는 못 들음

근데 뭐 고유명사 자체는 그렇게 많지 않음 쓴 거 계속 우려먹어서 이건 큰 문제 아니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