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가볍게 볼만함

단점: 감성 안 맞으면 볼 가치 없음

초중반은 재밌게 봤고 후반은 그렇게까진 재밌지 않았음

후반엔 주인공이 좀 둥글어져서 그런가 미쳐날뛸 때보다 좀 별로더라

떡씬은 처음 건 히로인한테 박으면서 발도.. 납도.. 이지랄해서 노꼴이었고

나중에 나오는 건 직접 박는 건 없었는데도 나름 분위기 괜찮았음

근데 사실 제일 꼴렸을 때는 히로인 넘어올락말락할 때였음

이때부터 얘들 언제 야스함!!! 이러고 있었는데 첫 떡씬에서 발도납도 이럴 줄은 몰랐지...

하렘은 하렘인데 다른 애들은 뭔가 매력이...

넷인데 정실은 괜찮고 둘은 그냥 후반부에 호다닥 진행돼서 별 분량이 없고

하나는 그냥 필요할 때 찾는 정신나간 도라에몽 취급이었는데 마지막화에 갑자기 얘도 임신시킬까 하고 어느새 하렘 편입됐더라

얜 마음에 들긴 했는데 아무 언급 없다가 갑자기 그래서 좀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학장이 하렘 편입이 되지 않았다는 점

학창시절 아찐이었다가 최연소 대마법사로 성공한 뒤에는 관심 받으려고 애쓰지만 사실 아직도 친구 없고

수백 년 동안 평화로웠던 아카데미는 갑자기 맨날 뚫리는데

매번 본인 역량 이상의 적들이 침입하거나 예산 부족으로 결계 유지가 빡세서 그렇고

근데 위에선 예산도 제대로 안 주면서 사고 터졌다고 쪼아대고

평민 학생한테 자기 뒤질 뻔했다고, 너 대체 뭐했냐고 까이고

혼기 놓쳐서 이제 혼담도 이혼남이랑 잡히는 수준이고

그래서 멘탈 깨져서 학생 앞에서 술 마시면서 울다가 뻗는 노처녀 학장을 왜 하렘에 편입하지 않는 것임

작가 감 없네 진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