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보

PC(구글클라)로 진행했다

스샷이나 영상은 따로 없음

제일 아래 요약있음



0. 기대한 것과 실제로 받은 것

- 오픈월드에서 즐기는 액션 게임 -> 오픈월드는 모르겠고 액션 게임

단점같이 써놓긴 했는데, 반대로 전투를 더 하고 싶은데 몹 밀도가 좀 낮은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액션게임으로서의 재미가 아주 만족스러웠다

특히 네임드/보스전은 ""잘 하는 느낌"" 을 아주 잘 챙겨줘서 특히 만족도가 높았다

회사가 자신들의 강점을 제대로 인식하고, 확실하게 구현했다고 정리할 수 있겠다




1. 스토리

1.0 스토리는 경쟁사들에 대한 페어플레이 정신을 지켰다 (아포칼립스, 기억상실, 고유명사, 목적의식 부족...)

메인 스토리는 더 진행되야 제대로 평가가 가능할 것 같다

일단 전작인 퍼니싱 스토리가 꽤 괜찮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가보류

서브퀘스트는 딱 평범한 서브컬쳐 게임 퀘스트 느낌이다




2. 탐험 (보물찾기)

퍼즐은 엄청 신선한 건 없다고 봐도 된다

그래도 기믹 종류나 방식들을 보면 단순 노가다가 되지 않게 하려고 고심한 흔적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래봐야 인게임 맵스가 없는 시점에서 나한텐 감점

유료재화 넣어두고 탐험드립 하는거 그만 좀 하자

보물찾기 드론 사용성이 꽤 괜찮긴 한데, 그래도 맵스 안 쓰면 다 찾아 먹는건 지난해 보인다




3. 전투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 보자

일단 패링과 저스트 회피는 보이기엔 어렵지만 판정은 액션게임 중에선 매우 관대한 편이다

특히 패링의 경우, 별도의 키 입력이 아니라 평타로 받아칠 수 있게 해 둔 게 접근성을 크게 낮췄다


조작 난이도가 PC/콘솔 기준으로는 쉬움, 모바일 기준으로는 어려움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이 난이도를 단순히 속도와 데미지 증가 뿐 아니라 패턴변화, 엇박자 등을 이용한 건 칭찬할 부분이다

그게 별거나 싶겠지만 그 별것도 안 하는 게임이 널리고 널렸지 않나...


4성과 5성 간의 차이에서 액션 능력 자체에는 큰 갭이 생기지 않도록 한 느낌이다

스킬의 스펙, 매커니즘에선 밀리지만, 성급이 다르다고 공속이나 동작시간이 크게 차이나는 양심없는 짓은 안 했다




4. 여행, 이동

스테미너 제한 없이 달리는 건 예상대로 매우 쾌적하다

더 설명할 것도 없는 명백한 장점이다


로프는 그냥 로프다

쿨타임이 조금 더 줄어들었으면 좋을 것 같다

혹은 스택 형식이라던가...


벽타기는 얘기할 게 좀 있다

그냥 기어 올라가나 뛰어 올라가나 속도 말고는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실제 플레이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다


예를들어 똑같이 높은 벽을 마주한 상황일 때, 이 속도의 차이는 플레이어가 도전을 할지 말지에 큰 영향을 끼친다

둘 다 스테미너 부족으로 벽 오르기에 실패한다 치더라도, 그 결론이 나기까지 한쪽은 1분, 한쪽은 10초가 걸린다고 하면 당연히 유저의 선택이 크게 달라진다

어느 쪽이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액션이 호쾌한데 엉금엉금 이었으면 분명히 악평이 넘쳤을 부분이라 본다




5. 그래픽, 표정, NPC

그래픽은 평범하게 좋다

애초에 요즘 게임들은 엔진이 같으면 퀄리티는 비슷하고 룩앤필 싸움 아니던가

딱히 말을 만들어서 칭찬할 건 없고 그냥 잘 뽑혔다


표정 변화가 꽤 자연스럽다

대화 하면서 자연스럽게 변하기도 하고, 크게 딜레이가 있는걸로 보이지도 않는다

캐릭터마다 얼굴조형이 다른 편인데도 다들 자연스럽게 변하는걸 보면 수동으로 꽤 깎았지 않나 싶다


군중 NPC 돌려막기는 어쩔 수 없다 치고, 이후 중요NPC가 등장했을 때를 봐야 할거같다




6. 최적화 (5600x + 3090 + 32GB램)

챈 글로 봐서는 개인마다, 환경마다 차이가 나는거 같다

팝인 현상이 많이 보인다

프레임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60)

생각보다 그래픽카드 부하기 높지 않다 (DLSS 때문일 수 있음)



7. 총평

- 원한것:, 받은것:

- 스토리는 두고보자

- 전투 10/10, ★x5

- 보물찾기 이제 좀 인게임으로 들여오자

- 스테미너 제한 / 무제한을 적절하게 잘 배분했다

- 벽타기 속도에 인생이 바뀐다

- 그래픽 잘 뽑혔다

- 표정변화 매끄럽고, 잘 깎았다

- 주요 NPC 나왔을 때 쿠로의 진정한 정성이 드러난다

- 최적화는 케바케, 내 환경에선 깔끔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