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보난 지금 호쏠이시민 유월이라
거 딱 보난 일곱날 이시민 거
유월이라
이거 잘도 희안진거라
거 이녁들이나 나나 혼것도 어신디
금짝호게도 벌써 유월이라
이러민 초마도 가라 거 몇달 안이시민 가을오곡 겨울오는거 아니라
게 그게 잘도 희안진거라
누게는 몽니부렴덴 겅허곡
누게는 몽니부렴덴 해독 유월은 다가왐서
게 보민 칠월이 머지않었덴 허는거랜 말허는걸로 알아들으민되여
게고저고 술하영머곡 겅허도
여기 삼춘들은 다 술푸데기 아니여
게 그게 모신냥에 드는거라
거 겅해독
조그만히 족동히 먹곡
호쏠 조그만히 먹엄섬사
우리 주챈 삼춘들 오래도록 볼수있지안해여
나는 그거 바라는거라.
술이곡 뭐곡 게고저곡 적당히 행 즐깁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