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보

옛날 성격 같았으면 조금도 안 참고 그 자리에서 뒤집어 엎었을 거야

그치만 분위기 망치기 싫어서 눈 딱 감고 넘어갔거든

그랬더니 금방 분위기 화기애애해져서 나도 기분 나빠졌던 게 확 풀려버림


솔직히 내 기분이 분위기보다 뒷전이어야 하는 게 속상할 때도 많았는데, 이런 일도 있구나

이 일로 인해서 조금 더 느슨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거 같아

다들 나처럼 나이 들어갈수록 성격이 점점 바뀌어 가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