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신 상태가 좋아지면서 정신과 약에도 변화가 생기니까 조바심이 많이 난다.
저녁에 자기 전 약이 하나 빠지고 아침에 먹는 약도 슬슬 부담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집중력은 생각만큼 회복되질 않는다.
정신과 약에 에너지 드링크가 초반에는 잘 들었지만
몇 주 만에 몸에 부담이 되는 것 같아 약만 먹었더니 이전과 차이가 많이 나니까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
더 독해져야 하는데, 더 몰아붙여야 하는 시점인데.
급하게 마음을 먹어봐야 안되는 몸 상태라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만 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