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에이건담의 소시에 하임.


 작중 내내 주인공 괴롭히지만 사실 주인공 좋아한다는 묘사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그렇게 대하는데도 주인공도 나름 잘해주는 상태로 스토리가 진행되나 마지막에 가서 주인공은 딴여자랑 함께 살게 되고 마지막으로 주인공과 키스를 나누고 그대로 헤어짐. 그래도 키스를 나눌때는 나름 초연한 느낌으로 잘 대응했지만 헤어지고 나서는 멀쩡한거 같다가도 절규하면서 주인공에게서 가져간 장난감을 강에다가 던지는 장면이(첫 만남도 강에서 만남.) 너무도 씁쓸하더라. 심지어 스텝이 말하기를 둘이 서로 좋아하고 있었지만 딴여자를 더 좋아하고 있었다고 하니 더더욱 씁쓸한 느낌. 소시에 입장에서는 내가 이렇게 대하는데도 얘가 잘 대해주는거 보면 얘가 나를 좋아하는게 틀림없구나 싶었기에 방심하다가 이꼴난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여러모로 씁쓸. 혹시 흥미 있는데 본편 다보기 부담되면 극장판으로 요약해놓은거 있으니 그거 보면 될듯.



https://youtu.be/Ox9AARbLE80?si=P0eZt_IsYhoS0rfK


1분 7초 지점이랑 3분 23초 지점보면 대충 상황 이해가 갈거 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