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tsfiction/107079513?category=19%EC%B0%BD%EC%9E%91&p=1 전편에서 이어집니당






20XX년 XX월


3년 전 개발되었던 가상현실 게임기는, 종래의 증강현실이나 제한적인 수준의, 시야와 움직임 만을 반영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완전한 풀-다이브, 즉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기 힘든 영역에 까지 이르렀다. 


현실과 한없이 가까운 만큼, 고통 또한 생명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제한되긴 하나, 이러다 쇼크사로 죽는 것이 아닐까 싶은 정도로 재현이 가능하기도 하고, 당연히 촉각, 미각, 후각, 청각의 완전한 구현과, 심지어는 성적인 쾌감이나, 호르몬에 의한 정신적인 안정감, 만족감 등 또한 훌륭한 수준으로 구현되었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오버테크놀러지 수준의 급격한 기술발전과, 그 수혜물이 단순한 게임기의 형태로 등장하였을 때, 모든 사람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시간이 꽤 흐른 지금은, 그저 신기하고 재밌는 즐길거리이자, 유용한 도구가 되었다. 


그렇지만 정말로 다른 세상에서,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에, 사람들은 종종, 이 모든게 단순한 시스템적 구현이 아닌, 정말로 이세계에 다른 몸에 빙의하거나, 일시적으로 몸을 변형시키는게 아닌가 하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만큼 신기했던 기술이기에 나왔던 농담일 뿐


그러나 그것이 진짜로 벌어질 줄은 아무도 몰랐다. 











"저...저건...!!!! 꺄아아악!!!"


"무슨 일이...어...어엇...!!!!"


"우와앗...!! 뭔데!!"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거지??"


"누가 신고 좀 해주세요!"



세계 굴지의 가상현실 기술을 보유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회사, TS컴퍼니


그곳에서 제공하는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하던 사람들은, 두시간 가량의 서버 접속 오류를 경험했었다. 


누군가는 접속하지 못하고, 누군가는 접속한 뒤 지속적으로 렉에 시달려 로그아웃 하고, 누군가는 튕겼지만...


일부, 그렇지만 수백명에 달하는 사람들은, 접속을 해제하지 못하고 가상현실 내에 갇혀 있었다. 


현실 시간으론 고작 두시간에 불과한 일이기에, 그것만이었다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었겠으나...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인류 역사상 처음 보고되는 현상 - 후에 차원 침식이라고 명명되는 현상에 의해


서버 셧다운으로, 가상현실에 갇혀있다가 강제로 종료된 사람들의 일부는, 자신이 가상현실 기기를 사용했던 곳이 아닌 낯선 장소에서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 


그리고 그 중 일부는, 가상현실 내에서 사용했던 아바타의 신체가 현실의 몸에 덧씌워지는...... 아니, 아바타의 몸 그 자체가 되어버리게 되었다. 


방금 전까지 가상현실 내에 갇혀서, 남자들에게 범해지던 나오 또한 그 중 하나였다. 


본래라면 그저 자신의 방 침대에서 깨어나, 헤드기어를 벗을테지만


모종의 현상으로, 나오는 자궁과 질내에 가득찬 정액과 함께 애액을 뿜으며, 절정하던 중 그대로 도시의 거리 한복판에 나타났다. 










"와... 뭐야... 치녀인가? 근데 갑자기 어디서..."


"저거 귀랑 꼬리 진짜인가...? 막 움직이는데"


"존나 야한데... 코스프레 아닐까?"


"게임 캐릭터 같은데? 이번에 오픈한 그 프리코네 거기 나오는 캐릭터잖아"


"어 그래?"


"근데 막 경련하는데, 저거 괜찮은 거 맞아?"


"가슴이랑 보지에서 뭐가 막 뿜어져 나오는데... 가버리고 있는거 아냐?"


"미친... 일단 찍어놔야겠다"


갑작스레 도심의 번화가, 수많은 사람으로 가득찬 그 한복판에서 난데없이 벌어진 전라의 여성이 조수를 뿜으며 절정하는 모습에


사람들은 당황하고, 놀라워하며, 수근거리면서도 모두 빠짐없이 사진을 촬영하거나,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고, 지인과 공유하였다.


각 사이트의 관리자들은... 당연히 그 모든 것들을 지우고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현실이 되어 움직이는 게임 캐릭터, 그것도 음란하기 짝이 없는 몸을 가진 여성이, 모두의 앞에서 정액과 모유를 뿜으며 절정하는 모습은 너무나도 희귀한 것이었기에


사람들의 올려대는 숫자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온 사이트, 전국, 전 세계에 퍼졌으며,


이후 비슷한 사례를 경험한 사람들의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로 뉴스와 각종 방송에서 모자이크된 사진과 함께 언급되어, 그야말로 들판에 불이 붙는 수준으로 번져나갔다. 










"자, 배우 분 이쪽 보고 자세 잡아주세요"


"읏..."


그로부터 몇개월이 지나고,


나오, 아니, 원래는 게임 캐릭터의 이름이었으나,  이제는 거의 본명이 되어버린 이름인 마코토는 무거운 배를 붙잡고, 카메라 앞에앉았다. 










"어우... 이거 평범한 순애물로... 남편을 잃은 아내가 남편을 그리워하는 그런 내용인데, 시작부터 그렇게 적시시면 어떻게 해요...... 시작 전부터 너무 본방을 기대하고 계신거 아니에요?"


"흣...크읏...!!! 누...누가 그런...!!!"


"성인 영화라고 해도, 실제로 삽입하거나 성행위를 하진 않는다구요... 하..."


"그런걸 기대한게 아니라고요...!!!!"








성희롱과 조롱


그것은 나오가 지난 몇 개월간 매일같이 시달린 것이었다. 


차원침식 현상에 의해, 캐릭터의 몸이 된 채 그대로 현실로 돌아온 탓에 모두에게 얼굴과 몸이 찍힌 뒤 전 세계에 퍼져나갔고


어떻게든 자극적인 특종을 보도하려는 기레기들에 의해, 피해자의 신상 중 일부가 공개됐을 때, 나오 또한 남자였을 무렵의 신상이 공개되어 인터넷 상에서 무분별하게 유출되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살아야 했기에, 어떻게든 직업을 구해보려고 했던 나오였지만...


이미 신상과, 음란한 모습이 찍힌 사진과 영상이 온 세상에 퍼진 탓에 너무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고


더군다나 가상현실 내에서 범해지며 개발되었던 몸은, 현실에서도 남아 있어서 지속적으로 심한 발정에 시달리며, 극도로 민감해져 일상생활 중에 시시 때때로 절정 해버리는 탓에 무언가 하기 어려웠으며


범해지는 동안, 질내에 지나치게 많이 사정된 탓인지, 점점 많이 흐르다 못해 뿜어져 나오는 모유와, 점차 부풀어 오르는 배 탓에 검사를 해보니... 나오의 몸은 쌍둥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그래서 결국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해서 정말 어쩔 수 없이, 비참한 마음으로 성인 영화에 출연이라도 해서 돈을 벌려고 했던건데...


그런 사정을 열심히 설명해도, 감독은 나오를 무시하며 비웃기만 하였다. 


"그렇게 젖꼭지 세우고 모유를 뿜으면서 말해봤자, 설득력이 하나도 없어요"


"그건...!! 가상현실 탓에...!!!"


"그 땐 그 때고... 이미 몇 달 전일이잖아요? 그냥 마코토 씨가 개변태라 그런거 아닐까요?"


"당신 지금 뭐라고...!!!!"


"제 말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해볼래요? 어차피 그런 상태면 오늘 촬영은 힘들 것 같은데"










"아흐윽!!! 흐악...흐아아앙...!!!! 오호옥...!!!"


"아주 넣자 마자 미치는구만, 이런데도 무슨 변태가 아니라고?"










"오오옥...!!!!!"


"목줄 잡아 당겨주니까 좋아 죽을 것같지? 니년이 온다고 할 때부터 이럴 것 같아서 준비 해놨지"


"호오옥!!! 흐아아앙악!!!! 아...아냐...아앗...!!!! 나...나느으은...!!!! 그으러헌....!!! 변턔가아아앗!!!!!"!








"아니긴 뭐가 아니냐! 억지로 범해지면서도 정액을 탐하며 보지를 조이는 년이!!"


"흐아악!!!...... 흐오오오옥!!!!!"


"뱃속의 애새끼 머리에 싸질러 줄테니까!! 정액 받고 싶으면 개처럼 짖어라!!"


"흐으으윽!!!! 흐익...!!! 머엉...!!! 멍!!!! 머허엉..!!!  멍..!!! 멍!!!!! 헤으으윽!"











"멍!! 머어엉..!!! 오오오옥...!!! 헤으윽...!! 호옥...!!"


"개변태 마조 육변기 년이 어디서 사람처럼 조신한 척이야? 발정난거 참지도 못하고 수컷들 앞에서 꼬리 흔들면서"


"흐이이익...!! 헤엑!!! 가핫- 가... 가는게...!!! 안멈춰져어헛...!!!!"


"몇 달 동안 좆 맛을 못 봐서 어지간히 굶주렸나 본데, 이렇게 된거 걍 인간으로 사는거 포기하고, 우리 스튜디오 애들한테 길러지면서 살아라"


"흐아아앙...!!! 흐으악....! 그...그으...! 그런거허언...!!"


"지금 네 꼴을 봐라, 이게 인간이라고 할 수 있겠냐? 넌 마조 육변기 년도 아냐, 그냥 짐승이지. 발정난 암캐"


"아...아냐아앗...!"


"기회 줄 때 잘 생각해라, 나도 의사를 존중하는 사람이니까, 네가 딱 한번만, 인간임을 포기하고 암캐로 살겠다고 선언하면, 매일매일 만족할 정도로 우리 애들이 돌려가면서 쑤셔줄테니까, 구멍이란 구멍에 정액이 비는 날이 없게 해줄게. 한번만 눈 딱 감고 그냥 저는 암캐입니다. 외쳐봐"


"나는...!!! 나느은...!!"


"너가 정 사람으로 살겠다고 하면, 여기서 멈추고 우리도 사람을 잘못 봤으니 사죄의 의미로 위자료를 챙겨줄게. 몇 달은 생활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두둑하게. 그리고 이번 일을 어디에 언급하거나, 너를 협박하는 일도, 다시 너를 손대는 일도 없을거야."


"후욱... 훅......"


"너가 수치스러워서 말을 못하겠다면, 난 너가 사람으로 사는 것을 선택한다고 생각할게. 미안하다. 내가 사람을 잘못 봤네, 처음보는 사람을 강제로 범하다니, 난 쓰레기야. 정말로 미안하고, 위자료는 계좌 주면 지금 보내줄게. 그럼 이만 가본다."


남자는 정말로 미안하다는 표정과 목소리로 나오에게 사과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등을 돌렸다. 


다행이었다 . 


아직도 전신에 남은 쾌감의 여운과, 지독한 탈력감 때문에, 나오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것 만으로 벅찼기에


입을 여는 것 조차, 큰 노력을 해야하는 지금 상황에서


남자가 만약 나오에게 거절의 의사를 명확히 말하라고 했다면,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지금의 나오의 미래는 어떻게 됐을 것인가 ,


지금처럼 난폭하고 끔직하게 강간 당하며


인간으로 대우조차 하지 않고, 목줄로 강제로 몸을 끌고


온갖 모욕이란 모욕, 조롱을 당하면서 그저 무력하게, 정말로 발정난 암캐처럼 쾌락에 절여질 뿐인 삶


존재 의미라곤 새끼를 낳고, 주인에게 꼬리를 흔들며 애교를 부리고, 또다시 성처리를 위한 육변기처럼 쓰이는 것 뿐인 존재가 되었을 것이다. 


"하아... 하아......"


[딸깍-]


남자는 문 앞에 서서, 문고리를 돌렸다.


[꿀꺽-]


그리고 아직 몸에 힘이 돌아오지 않는 나오를 놔둔 채, 그대로 방을 빠져나가는 순간...










"멍...!!! 머어엉..!!!! 헤으윽...! 멍...!!!!"


나오는 온 힘을 다해서 목소리를 내었다. 









"크크크... 이 년 좀 봐라"


남자는 그대로 떠나려고 했던 것, 미안했던 표정이 연기였다는 듯


나오가 이렇게 행동할 것임을 알았던 듯


예상했다는 듯한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나오의 앞으로 돌아왔다. 


"네년을 처음 봤을 때... 그 때 거리에서 절정하는 영상을 봤을 때부터 알아봤지"


"헥.....헥.....헤윽...."


"억지로 꽤나 거칠게 범해진 탓에 분명 괴로워 보였다만, 그렇지만 조수를 뿜으며 울부짖는 네 목소리엔 분명, 암컷의 기쁨이 느껴졌다."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바지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언젠가 자기를 범해줄 남자를 찾으러 나서겠거니 생각했건만, 생각보다 꽤나 버텼구나. 너무 참았던 만큼 반동이 강한건지, 아예 이렇게... 암캐가 될 것이라곤 생각조차 못했으니까."









"헤엑... 헥.... 멍...! 멍!!... 끼잉..."


"그래, 이젠 아예 인간으로 남겠다는 생각조차 안하는구나. 그럼 소원대로 해줄테니, 어디에 싸줬으면 좋겠는지 보여봐라"











[푸슈욱- 푸슉-]


"히이익...!! 헤으으윽...!!!!"


"보여진 것만으로 가버린건가, 그럼 소원대로, 앞으로 두 번 다시 인간임을 떠올리지 못하게 될 정도로, 다시는 두 발로 걷지 못할 정도로 범해주마"


"헤으윽...! 끼잉...!! 끼이잉!!"












"몸... 몸이잇....! 내 몸이 이상해앳...!"


며칠 뒤, 나오는 자신을 범했던 감독의 집에서 정신을 차렸다.


그 때 성인 영화 촬영을 위해, 촬영장을 갔다가 범해진 이후, 나오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수인의 신체적 특성인 발정기 탓에, 제대로 된 생각을 하지 못했던 나오는 기억하지 못했지만


감독은 지난 며칠동안 계속해서 나오를 범하며, 나오가 쾌락에 취해 있을 때, 나오의 모든 재산 양도, 신분 전환 및 개명 신청, 감독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과, 모든 종류의 성행위가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것이며, 추후 문제삼지 않고, 이를 어길 시 막대한 보상을 하겠다는 내용의 각서 등을 작성해서, 지장을 찍게 했다. 


나오의 발정기가 끝나고, 제정신을 차린 뒤에는


나오는 이미 남자로서의 이름과 신분을 모두 잃고


마코토라는 이름을 가진, 감독에게 절대 복종하며 모든 성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는 각서를 쓴... 


비유가 아닌 문자 그대로의 성처리 도구, 육변기이자 감독에게 길러지는 암캐가 되었다. 


뒤늦게 그 사실을 감독에게 전해듣고 절망하며 눈물을 흘리는 나오였지만


문제는 그 뿐만이 아니었다. 


감독에게 며칠간 범해진 이후, 발정기가 끝난 이후에도, 정신은 돌아왔지만 나오의 몸은 여전히 극심한 발정에 시달렸다. 


그렇기에 감독과 신체접촉이 이루어질 때마다, 역겨움과 비참함, 절망감 등 끔찍한 기분을 느꼈지만, 그런 정신을 배신하기라도 하는듯, 나오의 몸은 기쁜 듯 조수와 모유를 뿜으며 절정에 이르렀고, 입에서는 음란한 교성이 터져나왔다. 








"자...쟐못해쓰니까... 용서해져어..."


"아직도 그 소린가"


"집...집으로 돌아...후욱..."


나오는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감독에게 각서를 파기하고, 집으로 돌려보내 줄 것을 애원했지만


"입에 정액을 머금고, 지금도 코로 좆 냄새를 있는 힘껏 들이마시는게 어떻게 사람이란 말이냐."


그 때마다 조롱과 함께, 또 다시 정액을 받을 뿐이었다.
















그렇게 나오라는 사람은 세상에서 사라졌다. 


나오


아니, 한 때 나오라는 이름의 남자였던 암캐 마코토는


오늘도 주인에게 범해지며, 짐승과 같은 소리로 울부짖을 뿐이었다 .  


점점 부풀어 오르는 배와, 다가오는 출산의 두려움에 절망하며


주인의 앞에서 두 발로 서거나, 인간의 말을 할 때마다 끔찍한 성고문을 당하고, 때로는 개들의 사육장에 던져져, 수캐들에게 온종일 범해지며 마지막 남은 인간의 존엄성 마저 도려내지고


그렇게 언젠가 출산하며 자신이 암컷임을 완전히 깨닫고


또 언젠가 인간의 행동과 말조차 완전히 잊어버리고


정말로 완전한 암캐로 타락하는 그 때까지


마코토는 계속해서 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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