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보

다른사람의 실수와 갑자기 일이 몰려오는바람에 멘탈이 탈탈탈 털렸단 말여...
짜증남이 몹시 몰아치고 어떻게든 가라앉히고 사람들하고 웃고 떠들며 일하며
조금 회복하는가 했더니 혼자 남아서 일하는 시간이 되니깐 탈력감이 장난이 아니다.
그러면서 오만 생각들이 다드는데 그중에 참... 한가지가 머릿속을 스치더라고
나는 노력하지 않는다. 그저 기다린다. 그러면서 과거를 돌아보니깐...
나는 성향을 20후에 확인을 했어 자각은 뭐 좀더 빠르긴 했지만... 
그거와 별개로 바닐연예는 10대후반부터 20후까지 끈긴적은 없었고
그 배경에는 언제나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즐기고 노력하던 내가 있었어..
그때 내가 솔로라고 한탄하던 사람들한테 하던 이야기가 노오력이 부족하다
언제나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데 무슨 만남이 있을수있냐고....
근데 이리 치이고 저리치이고 커뮤생활하면서 정치질, 이간질도 많이보고
그저 겉치레로만 친분을 나누는 사람들을 봐오다 보니 뭐든지 다 지치고
내가 비난하던 그 사람들의 모습을 내가 취하고 있는것 같다.
이렇게 감정 털리는 날이면...

그저 누군가에게 안겨서 칭얼거리거나 투덜거리거나...
스팽이나 실컷 맞거나 그러고 싶다.
아무 생각없이 그저 하란데로 따르며 즐겁고 두근두근하고싶다.
뭐 오늘이 지나면 또다시 기억속 잔재로 생각이고 잔재고 접어두고 
또 즐겁게 지내겟지만. 그냥 주절주절 하고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