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 시점
장점
주인공이 세상을 보는 거라, 주인공의 생각이나 감정을 알 수 있음
주인공의 생각과 내 생각이 일치한다면, 독자에게 공감을 선사해서 이득을 볼 수 있음.
단점
주인공의 생각에서 스토리가 진행되니까, 주인공이 생각하는 다른 캐릭터의 감정이 진짜인지 주인공의 생각인지 알 수 없음.
주인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큰 단점이 됨.
3인칭 시점
장점
주인공에게 공감하지 않아도 되고, 주인공의 행동에 주변인들의 반응을 볼 수 있는게 좋음
단점
주인공에게 몰입하기 어려움.
예를 들어
주인공이 잠에서 깼는데 틋녀가 된 걸 알게 됐고, 거울을 보는 장면
[1인칭]
잠에서 깬 나는 기지개를 펴고 일어났다.
어제 밤에 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바람에 해가 중천에 떠 있는 줄도 모르고 잠을 잤다.
그런데 내 목소리가 이상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평소보다 가슴이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의아함을 느껴 거울을 확인했는데, 거울 안에는 정체불명의 여자가 비춰졌다.
어째서?
내가 여자가 된 거지?
어제 내가 잘 못 먹은 거라도 있나?
어제 늦게까지 술을 먹긴 했지만, 전혀 의심가는 행동을 한 적은 없는데?
[3인칭]
틋녀는 기지개를 펴고 일어났다.
어제 밤에 늦게까지 술을 마신 틋녀는 해가 중천에 뜨고 나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틋녀는 자신의 목소리가 이상하다는 걸 알았고, 평소보다 가슴이 무겁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틋녀는 의아함을 느껴서 거울을 확인 했고, 거울 안에는 정체불명의 여자가 비춰졌다.
틋녀는 어째서 자신이 여자가 됐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어제 밤에 뭐라도 잘못 먹은 건가 싶었다.
술을 늦게까지 먹긴 했지만, 전혀 의심가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생각해 보니까, 1인칭이든 3인칭이든 틋녀 감정을 이해하는 건 똑같네.
다른 캐릭터들 생각을 알 수 있나 없나 차이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