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만큼 노력해도 압도적인 틋녀의 재능에 눌려 발끝도 따라가지 못하는 시아

'그' 틋녀의 여동생?

그 천재의?

또래 아이들과 비교해 압도적인 성과를 내도 틋녀의 여동생이라면 이정도는 해줘야지라며 노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차별받았으면 미워하기라도 할 수 있었겠지만, 부모도 틋녀도 시아의 노력에 집중하며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칭찬해주고

그렇게 미워할 대상도 없이, 애정과 열등감과 질투와 동경에 괴로워하던 시아가

자신의 손가락 하나에 바르작대며, 한손으로도 제압가능한 자신의 말에 복종하며, 항상 앞서있던 언니를 이 순간만큼은 지배하고 있다는 쾌락을 깨달아

자신의 가학취향을 깨닫고, 틋녀를 조교하는 시아

플레이와 일상을 구분짓지 못하고 들킬뻔한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규칙과 세이프워드를 정해 건전한 BDSM 근친백합 관계를 형성하는 이야기

좋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