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용사가 자신의 일에 회의감을 느끼는 장면으로 시작


어려서는 용사가 될거야! 라면서 꿈을 동경하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면서

정식 용사로 인정받고, 성녀와 함께 여행을 나서며 마물 토벌을 하는 모습이 지나감


마을도 구하고 마족들로부터 세상을 구해내는 멋진 모습이 스쳐지나가지만

정작 쉬지도 않고 달려오기만하고, 중간중간 동료들도 다치고 잃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자기도 상처가 많이 생김

대충 사천왕들까지 무찌르고 마왕성까지 오게된 용사 일행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이들은 용사에게 이 일이 끝나면 어쩌구 거리면서 패배 플래그 아니면 사망 플래그를 꽂고

이 모든 것을 끝내고 편히 쉬고자 검을 들고 달려가면서 회상이 끝남


장면은 반전되며 똑같은 얼굴을 가진 주인공이 침대에서 깨어나선 자명종이 삐삐삐 거리는걸 보곤 지각이다 하면서 달려나가는 장면이 나옴

입에 버터발린 빵 하나 들고 죽어라 뛰어가다가 늦지 않게 학교에 들어오고 숨 고르면서 빵을 마저 먹으면서 학교로 들어가는 모습과 들어가고 있는 학생들을 보여줌


대충 현대와 판타지가 뒤죽박죽 섞인 세계 배경에

아인종이라 불리는 몬무스들과 인간이 교차적으로 섞여 살아가는 세계라는 걸 알리듯 다양한 종족의 몬무스들이 학교에 있는 걸 보여주면서 교실로 향하는 주인공


주인공은 사실 전생에서 용사로 마왕을 쓰러뜨렸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전사했고 마왕을 처치한 보상으로 여신이 소원을 들어준다 했고 용사는 전쟁 같은 거 신경쓰지 않고 편히 살 수 있는 세계에서 살고 싶다며 말하고 소원 들어줘서 대충 전생했다는 내용이 나옴


교우관계도 원만하고 무겁게 짓누르던 용사라는 직책도 사라져서 학창 시절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대충 전학생이 왔다며 소개를 하는데 자기가 쓰러뜨렸던 마왕과 똑같이 생긴 여학생이 전학 오는 거임

너무 놀라서 벌떡 일어났다가 선생님이 아는 사이냐 물어보자 주변 시선이 와다다 집중되고 숙 숙제 까먹었다아~ 하면서 얼버무리는 개그씬 한번 보여주고 대충 자리가 비어 있던 주인공 옆자리로 앉으라고 하는데


알고보니까 여학생은 진짜로 마왕의 전생이고 용사에게 패배하고 자기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서 용사를 쫓아서 이곳에 온 거였음

이종족 중에선 특이하게도 뿔이랑 역안이 있는 마족 계통이였던지라 혼혈 내지는 외국인이냐면서 반 친구들 관심가지고

적당히 대답하면서 용사를 어떻게든 담구겠다는 식으로 계략짜는 모습을 보여줌


대충 이런저런 이야기가 지나가고 용사는 마왕을 옥상으로 부르고 단 둘이서 왜 왔냐 뭐할 셈이냐 이러고

마왕은 너에게 복수를 할거다 라면서 원래 마왕처럼 막 사악한 모습 보여주다가

아 오늘 점심 도시락 까먹었다... 이러더니 네놈 도시락을 뺏어먹겠다 거리는 뭔가 나사빠진 거 보고 싶다


대충 용사 - 소꿉친구녀 - 마왕의 삼각구도로 싸우는 듯한 구조를 보여주고

여기에 마왕의 잔재가 사라진 걸 알아채고 마왕을 뒤쫓아온 용사 일행들과

마왕의 잔재를 따라서 충성을 받치려는 친마왕파 세력들이 같이 넘어와서 암암리에 암약을 하고


이제 고작 17살인 용사와 용사를 사랑했던 성녀와 여마법사에 소꿉친구까지 낑겨서 오각형 구도를 만들고

친마왕파 세력은 현대에 적응하고 알바하면서 자금을 모아서 마왕님의 부활을 기다린다! 거리고

일상물이라 해놓고 전혀 일상같지 않은 몬무스들의 용사 쟁탈전 러브 코미디가 보고 싶다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