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뻔한 결말이면 뭔가 충격이라도 있어야 읽을 맛이 나더라

말은 거창하지만 "이 인물은 어떤 매력이 있는가?" 라는 쪽으로. 외형이나 성격, 관련되는 이미지 등등 보면서 이 인물은 이런 매력이 있구나 정도로 읽어냄

분석으로 들어가게 되면 욕망, 결핍, 상징 정도로 나눠 생각함. 욕망과 결핍은 사실 완벽히 분리가 어렵지만, 이 인물은 무얼 지향할까? 이 인물의 아픔은 뭘까? 이 인물이 바라는 건 뭘까? - 이게 유지되기도 하지만, 바뀌는 만큼 읽어낼 여지가 많다고 생각함.
상징은 좀 더 나아가서 그래서 인물이 의미하는 바는 뭘까? 어떻게 비춰볼수 있을까? 이 인물로 하고픈 말이 뭘까..?정도. 지금까진 백우유에서 많이 시도하고 읽어냈지만, 가벼운 소설이더라도 못할 작업거나 무익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함. 
대댓으로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

대화서술에서 뭔가 그 작가가 캐릭터를 대하는 자세가 보인달까. 뭔가 어색한데 억지로 끌어가는 대화서술을 보면 캐릭터가 인물로써 조형이 덜되있구나 or 설정이 잡히지 않았구나 생각이 들더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