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보

근대화(近代化)하면
동양(일본ㆍ중국ㆍ한국)에선 서구화(西歐化)로 생각되는데,
당연히도 19세기의 강대국들은 모두 서구(서유럽-영국,프랑스,독일)였기 때문에
그들을 배우는 것에 초점을 두었음.

그래서 근대화는 곧 서구화,
즉 부국강병을 이룩하는 것이 목표였음.


반대로 서구에서는 서구화라는 게 있을 수 없었고,
그들에게 근대화는 곧 산업화와 자본주의화ㆍ그리고 사상적 기반이 된 합리주의였음.

즉 산업혁명 이후 촉발된 공업의 기계화 시작과
이로 인한 자본주의의 발전(자본으로 자본을 버는 자본가 계급의 도래)ㆍ동시에 합리주의(중세 유럽의 종교에 의한 통치가 아닌 인간의 이성에 의한 통치)가 곧 근대화를 의미하게 됨.


그래서 18세기 중반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프랑스ㆍ미국ㆍ이탈리아ㆍ독일ㆍ러시아ㆍ 등도 따라가기 시작했고,
또한 자본주의가 서서히 발전한 끝에 자본가 계급(부르주아지)의 탄생했음.
(기계도 19세기부터 점점 공장에 도입되어서 공장제 수공업이 점차 몰락하게 됨)


동시에 과학과 이성으로 무장한 집단이 정치를 주도하면서(영국의 존 로크ㆍ프랜시스 베이컨의 철학,프랑스의 르네 데카르트ㆍ니콜라 말브랑슈,독일의 이마누엘 칸트ㆍ게오르크 헤겔,네덜란드 스피노자 등의 영향을 받은 이들),더 이상 신에 의지하는 종교를 무시하거나 배제하기 시작함(종교교육의 금지)


그리고 과학이 중시되서,
증기기관의 본격적 도입(증기기관ㆍ증기기관차ㆍ증기선 도입)ㆍ전기의 발견ㆍ만유인력의 법칙 등
여러 과학적 진보도 시작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