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대는 총 4층짜리 건물이었는데 우리 중대가 4층을 썼었음

이 건물에는 테라스가 있었는데 바다도 보이고 사단내 건물들이 쫙 보이는 존나 좋은 뷰였음

그래서 난 주말마다 노래들으면서 일광욕 낮잠이 내 루틴으로 정착됨

근데 씨발 선임새끼들이 언젠가부터 밤마다 테라스에서 담배를 쳐 피는거임

그러다보니 거기 담배냄새가 찌들어서 몇달동안 담배냄새 맡으면서 쉬고있다가

언젠가 주말에 우리 행정관이랑 중대장이 당직이었는데 테라스에 불빛을 보고 담배인거 눈치까고 걸려 버린거임

그래서 아 씨발 드디어 걸렸네 ㅋㅋ 담배냄새 안 맡다도 되겠다 ㅋㅋ 이생각에 존나 싱글벙글 하는데

이 씨발 좆같은 군대식 일처리가 발동해버렸네?

테라스 출입금지되고 쇠사슬로 자물쇠 쳐 걸려가지고 내 얼마안되는 군생활중의 행복을 봉인당한거임

이 씨발 담배그냥 1층 내려가서 쳐 피면되지 왜 씨발 실내에서 피려고 개지랄하노

좆씨발개같은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