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꼬고 있기, 다리 떨기, 목으로 염소 울음소리 같은 내기

티라노팔로 하고 걷기(핸드폰 들고 걸으면 안하게 됨), 까치발로 걷기(24살까지함), 한숨 크게 쉬기(사람 많은 곳 가면 호흡이 잘 안된다고 느껴서 하게 되는데 다른사람이 왜 한숨쉬냐고 자꾸 지적함) 엄지손가락으로 뚝 소리 나게 하기(소리 안나면 날때까지 엄지손가락 구부렸다 폈다 반복) 머리카락 꼬기(잘라서 해결)

제자리 빙글빙글 돌기는 어렸을때만 했네요. 초등학교까지만 하고..

저는 이가 엄청 빨리 나서 4~6개월에 첫 이가 났다고 했던걸로 기억해요
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있었는데, 앞니가 올라오기 시작하고 날카로운 이가 닿아서 손가락에서 피가 나니까 피랑 같이 빨고있었대요
레몬즙이랑 쓴약을 발랐는데 맛있게 잘먹었고, 반창고를 감아놨더니 기어이 다 뜯어서 손가락을 빨고있었대요
별짓을 다해봐도 안돼서 결국 포기했대요
앞니가 위아래로 난 이후부터 손톱을 깨물었대요
그래서 바깥쪽에 흰부분은 당연히 없고 손톱길이가 1.5센치가 안됐어요
더이상 씹을 손톱이 없으니까 손톱 주변의 살도 물어뜯기 시작했어요
거의 흡연자가 흡연하는 빈도로 물어뜯었고, 때로는 줄담배 태우듯이 한자리에서 여러개를 차례대로 물어뜯을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최근에 제가 이상하고 잘못된 존재가 아니라 신경다양인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제가 미처 인지하지못하던 스트레스가 줄어들었는지 손톱은 안물어뜯게 되더라고요
여전히 가끔 손톱주변의 살을 물어뜯곤 하지만, 예전에 손톱 물어뜯을때만큼 자주 물어뜯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