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보

"그래서 밥을 더  추가해 먹었다?"
"응, 그랬더니 이제는 국물이 모자라더라고?"
"설마 국물도  추가해주던? 보살님이네..."
"응응, 그랬더니 또 밥이 모자라더라고!"
"몇 번이나 그 짓을 한 거냐?"
"글쎄... 한 일곱 번? 아직 식사도 다 안 했는데 빗자루를 들고 와서 쫓아내는 거 있지? 세상 인심 참 야박해."
"야박한 건 네 양심이다. 네가 사람이니?"
"응? 나 사람 아닌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