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보

당시 난 ㅈ같은 토 당 당직부관 때 일이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같은 처부에 XX장교가 당직사령이어서 형 같은 존재였다


듣기만해도 노이로제 걸리는 삑-삑-소리와 지통실을 지키는 컴퓨터 노트북을 조작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XX아 넌 이 부대가 어떻다고 생각하냐"  의자에 앉아서 나에게 물었다

"흠.. 그러게 말임다 장교입장 에서 이 부대가 어떰까 XX대위(진) 님?" 오히려 난 반문 했다


"난 말야 이 부대가 처음이고 아직 군대 3년차 지만 점점 유치원이 되는 느낌이야 

지휘관은 애들 하는 일을 사고 나면 안된다고 간부한테 맡기고 점점 애들은 따라와주는건 좋은데 너무 오냐오냐 키우니 군대가 아니라 유치원 같다는 느낌이 들어 한 마디로 XXXX부대유치원?"


나는 이 말에 "아 그러십니까 뭐 세대차이니 그럴수도 있지 않겠슴까?" 

라고 답했지만 사실 나도 어느정도 이렇게 만든 장본인 이었고 유치원 이란 말도 동감을 했다


이 부대에서 병사로써 1년6개월 간부로써 임무를 하고 있는 비슷한 (병 포함)3년차 간부 였기 때문이다


XX년대에 아직도 살짝의 부조리가 있었던 부대라 자율적(근무순번) 이런 것도 병사가 했었던 부대

병장 때 동기들과 합심해서 부조리 없애고 이런저런 병사들이 담당 했던걸 중대장 행보관님 한테 넘기고 

근무 순번도 정상화가 되었다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잘한걸까 이 부대를 내가 망친거 아닌가 싶기도 했었다

전역이 얼마 안 남은 당직부관의 여름 때 당직 이었다


내 이야기 아님 사실인지도 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