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슬슬 근자감 스택을 쌓고 있음.
직구를 오래 경험해 봤으면 알겠지만,

요즘 알리가 10년전 알리의 물가가 아님.
중국의 성장세 폭을 보더라도, 평균 물가 상승폭이 소비자 구매물가 상승폭을 넘어섬.


그 뿐만이 아님.

몇몇의 저렴한 상품페이지는 이미 4,5년 전부터 대한민국 어드레스에서는

보이지 않게 가려둔 채로 운영되고 있었음.


그리고 현재는?

사실상 구매주도권이 중국 자국민 대상의 상품 플렛폼인 타오바오로 넘어가거나
테무로 넘어가는 둥, 알리의 구매물가는 최근 10년간 가파르게 오르고

구매의 제약도 늘었음.


그 와중에 너그나라 유통업자의 룰도 중국의 판매 구조에 많이 편입됨.

광군절이니 뭐니 기타 세일때조차 가격 올려치기 장난을 하거나


한국 현지 업체랑 총판권 장사를 해서 구매페이지가 막히거나.


진짜 오만 나쁜걸 한국 유통업자새끼들에게 배움.





그리고 이젠 자기들이 대한민국 소비심리를 장악했다라는 근자감까지 나오는 판.


이건 심각한 문제임.


저가의 국내 소비 공산품의 지분률이 어마어마하게 중국의존으로 흘러가는중임.

문제가 소비자에게 있나? 


아님. 애국도 굶지 않을때 가능한게 평균치임.

그 이상은 성인이나 위인의 영역이고,


당장 삶이 퍽퍽한데 저렴한거 쓰는건 본능의 문제임.


나라가 산업을 너무 유기했음.

개나소나 사업자라고 보따리상을 자처함.

마진의 부도덕성이 이미 하늘을 찌름.


그래도 돈이 벌리니, 지들이 옳은줄 앎.

쉽게 땅짚고 헤엄치기의 반복과 악순환이 이어짐.


이걸 국민만 막는다고 해결되나? 안돼.


직구시장을 막아도, 

상당수의 소비자는 이미 오를대로 오른 내수 소비물가를 못 따라감.

소비의 범위와 질이 떨어짐.


직구로 10개 살수 있었으면 내수로는 택갈이 물품 3개를 사기도 급급함.



나는 이제 시작인 문제라고 봄.

이게 경제문제에서 사회문제로 이어지는 건 그리 길지 않은 문제임.


지금 상황이 어떤거냐면 
일본이 아시아의 소비정점에 있을때 대한민국산 덤핑이 밀려오던거랑 같은상황임.

불과 30여년 전의 그 일들이 우리에게 부채처럼 되돌아오는 중인거임.



근데, 정부는 대안이 없어보인다.

그래서 갑갑함.



짤방의 중국반응이 
딱 우리가 수출 근자감 스택쌓던 IMF터지기 전의 90년대 모습임.

심각한거임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