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74년 겨울, 싱싱한 아쎄이들을 전부 모집하고
아쎄이들이 이제 막 적응을 해나가던 가을이었다.


그 날도 어김없이 아쎄이들이 적응훈련을 마치고,
휴식을 취할 때였다.


"아 버블티 먹고싶다"


새로온 아쎄이, 디저트로버블티가딱좋지 해병이 
그만 자신의 머릿속에 떠돌던
생각을 입밖으로 내뱉던 것이었다!


부대 분위기가 얼음장 같이 싸늘해지고 
디저트로버블티가딱좋지 해병이 
자신의 찐빠를 깨달았던 그때,


황근출 해병님이 등장하셨다.


"방금 누가 버블티를 먹고 싶다 했나?"


"악! 이병 디저트로버블티가딱좋지!"



디저트로버블티가딱좋지 해병은 
온지 일주일도 채 안된
싸제물이 덜 빠진 싱싱한 아쎄이였기에,
황근출 해병님은 넓은 아량으로 용서하기 전에


0.69초의 고민 끝에 한껏 세운 포신을 사포에 갈아
아쎄이를 참수시킨 다음, 
해병 버블티를 제조하시기 시작하셨다.


황근출 해병님이 각개빤쓰를 내리자,

애미 뒤진 개썅니미럴씹시궁창좆내가 풍겨오기 시작했다.


"아 씨발" 
기열 황룡이 그만 찐빠를 놓자,
옆에 있는 톤톤정 해병이 황룡에게 K2 소총을 14발 연발 사격하여
황근출 해병님이 버블티 제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황근출 해병님은 플라스틱 용기에다 항문을 대고
항문에 정교하게 힘을 주어, 
정확한 원형의 타피오카 펄을 생산하셨다.

"뽕"
"뽕뽕"


그 뒤, 해병수를 용기에 부어 해병 버블티를 완성하셨다.


모두가 군침을 흘리던 그때,

정적을 깨고 어금왕골 해병이 외쳤다.


"악! 제가 맛을 봐도 되는지 여쭈어보는것을 괜찮은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황근출 해병님은 입을 여는 대신, 
짧게 고개를 끄덕여 대답을 하였다.



"후루루룩 쩝쩝 쫩쫩"

황룡의 직장으로 만든 빨대를 꽂고
해병 버블티를 한모금 깊게 빨아들인
어금왕골 해병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그 자리에 쓰러졌고,

황근출 해병님은 그 기쁨을 영원히 누리도록
어금왕골 해병을 뒷산에 매장시키도록 하셨다.





아아, 참으로 기쁘고 거룩한 날이 아닐 수가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