썅년이라 미안해

그러면 간통죄가 부활하기 전에 마음껏 간통을 해야하는걸까? 피싸개라는 말은 대상의 선악에 상관없이 사용할수있는 혐오표현인데? 그걸 쓰겠다고?

이제 직장에서 농땡이 치며 놀고 있는데 상사가 남자면 잔소리 못하지, 괜히 했다가 '여자라서 무시하는 거라고 이건 성폭행이에요.'라면서 맘에 안 드는 상사를 감방에 보내버리면 빈자리는 언냐가 들어감. ㅋㅋㅋ

피싸개는 너무 극단적이고 광범위한 비난용어라 쓰는게 좀 그런데.

난 그것보단 궁금한게 있는데, 성차별 및 성희롱을 금지하기 위한 방안을 제정하기 위해 추진한다는 기사의 근거에 진 장관의 발언이 나오는 거까지야 당연히 이해하겠어. 근데 진 장관 얘는 왜 이 법안 추진에 대한 근거로 "미투 운동을 비롯하여 불법촬영 금지와 낙태죄 폐지 등의 여성계의 목소리가 있었다"라고 했냐는 거야. 앞에 두가지 내용은 미투는 부분적으로는 어쨋든 선작용이 존재했다고 보고 불법촬영은 말그대로 불법이니까 안되는게 맞고. 근데 낙태죄 폐지는 대체 성차별 성희롱이랑 뭔상관인데? 왜 이걸 은근슬쩍 엮음? 이건 아직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논의된 것도 아니지 않음? 만약 앞에 두가지를 근거로 남녀 성별 구분없는 성차별 성희롱 폐지법안을 제정하려고 한다라고 했으면 제대로 일할라나 보다 했겠는데 모를줄 알았는지 은근슬쩍 논란거리 오지는거 우겨넣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