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s://arca.live/b/singbung/54898644

2편: https://arca.live/b/singbung/54955264






플로리다에서 허리케인에 총 쏘지 마라고 사람들한테 말해줘야 했음.

ㄴ 터키 아다나에선 누가 너무 덥다고 태양에 총 쏜 적 있음.

ㄴㄴ 실제로 국립해양대기국 사이트에는 왜 허리케인을 막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하는게 왜 안 좋은 생각인지 설명하는 글이 있음

https://www.aoml.noaa.gov/hrd-faq/#hurricane-mitigation

(사이트 들어가서 밑으로 내리면 설명 있음)



10학년 때 과학 시험을 봤는데 선생님이 시험지에 날짜 적으면 1점, 자기 이름 적으면 1점 줬음. 2점은 그냥 주고 나머지 문제 풀어서 98점 얻으면 되는 거임.

근데 내 앞에 있던 학생이 날짜 안 쓰고 자기 성을 안 쓰고 이름만 적어서 1.5점 깎임. 

ㄴ ㅅㅂㅋㅋㅋ 내가 2학년때 똑똑한 친구 시험지 컨닝했다가 이름까지 베껴서 걸린 애 생각나네.

ㄴㄴ 2학년? 난 고등학생때 그러는 애 봤음. 시험 다음날에 교사가 노빠꾸로 까더라. 30년이 지났는데도 교사가 '토드, 시험 엄청 잘 본 건 축하하는데, 다음에는 시험지 두 장이나 낼 필요 없단다. 아, 그리고 마이크, 넌 아예 시험지 안 냈더라? 너 0점임" 이렇게 말하던게 기억남



물리학 시간에 어떤 여자애가 원자로 만든 옷은 투명하냐고 물어봄



고등학교 역사 시간. 주제: 타이타닉

"그래서 빙산은 이 정도 크기였... 음, 질문 있나요?"

"빙산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거 아니에요?"

아직도 난 몇 백 마일 위 하늘에서 작은 섬 크기의 빙산이 운석처럼 떨어지는 광경을 상상함.



내 친한 친구 얘기임. 좋은 녀석이긴 한데...

내가 스페인어 공부를 하다가 걔한테 돈키호테가 1605년에 나온 책이어서 너무 어렵다고 불평한 적이 있음.

그 녀석 왈: "잠깐만... 그때도 스페인어가 존재했어?"



난 다른 사람이랑 내 이름 때문에 언쟁 벌인적 있음. 내 이름은 영어식 발음이랑 독일어식 발음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내가 영어식 발음을 쓴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음. 우리가 영어로 말하고 있었고 난 항상 영어식 발음을 썼다고 말해줬는데도 자기들을 화나게 하려고 구라치는 거라고 생각하더라.


ㄴ 내 두 딸은 15개월 간격으로 태어났음. 둘이 꽤 비슷하게 생겨서 혹시 쌍둥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음. 한 명이 키가 더 크긴 하지만, 충분히 쌍둥이로 오해 할 수 있긴함.

근데... 어떤 사람이랑 내 딸들이 쌍둥이 인지 아닌지에 대해 싸운적 있음. 계속 싸우다가 내가 내 두 딸들의 출산 과정을 전부 지켜봤다고 말하고 나서야 쌍둥이가 아니란 걸 인정하더라.



내가 사는 도시에서 퍼레이드를 직접 가서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인터넷으로 중계 해준적 있음. 행진 진행 중에 근처에 사는 어떤 엄마가 자기 딸이 밖에 시간 맞춰서 못 나갔다고 돌아서 자기 집 앞 길로 다시 와 달라고 채팅방에 쓰더라...




어떤 사람이 원시인이 공룡 전에 있었다고 해서 다퉜음. 그 여자는 공룡은 진짜 존재하지 않았으며 맘모스나 검치호를 공룡이라고 여기더라.




학교에서 멍청한 걸로 유명한 여자애 옆에 앉아있었음. 사람들이 걔한테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애가 구글에 "누가 물을 발명했어?"라고 검색하더라.



내가 받는 전화중 절반은 멍청한 질문임.

사람들은 119에 전화해서 월마트가 문 열었는지 물어보고, 자기 햄버거에 마요네즈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고, 사망 사고 현장 청소가 너무 오래 걸린다고 불평함.

물론,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 중엔 정신병이 있거나 마약을 남용한 경우도 몇 명 있겠지. 아무리 그래도 시발.



마트에서 일하다가 한 고객이 나한테 계란을 따로 다른 봉투에 넣었다고 소리 지른적 있음. 그 손님은 자기는 봉지 여러 개를 원치 않으며 종이 봉투는 항상 찢어진다고 말한 뒤 계란을 봉투에 집어넣고 그 위에 밀가루를 던져 넣음...


계란 깨질 때 그 사람 표정 보니까 만족스러웠는데, 그걸 내가 치워야 한다는 걸 깨닫고 만족감이 사라짐. 아 그리고 그 손님은 계란이 얼마나 부서지기 쉬운지 설명 안 해줬다고 우리한테 항의함.



조지아 주 상원의원 행크 존슨은 국회에서 괌에 군인들을 너무 많이 보내면 섬이 뒤집힐까봐 걱정된다고 말함.


https://www.youtube.com/watch?v=cesSRfXqS1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