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실망스러움. 그게 다임. 내가 장챈에서 가장 줄이고 싶었던 인원이 이런 상황을 만드는 인원이었음.
'명방챈 가서 말하라'라는 말 뒷편에 그 깔보는 느낌이 싫었고, 그런 인원이 채널에 있는걸 보기 싫었음. 넌 본질적으로 걔하고 같음.
머리는 좋은데 그 인성이 따르질 못함, 그건 걍 챗바퀴를 다시 돈다는 말이고 현상유지를 의미하며 거시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사라짐.
능력은 좋은데 결국 그게 안에 도로 갇히거나 자꾸 본질적 목적에서 벗어나게 만듬.
근데 어차피 나는 고등학생에 불과하고 너가 이 대댓글을 무시하면 그만인 일이긴 함. 그냥 너의 이런 대응이 슬퍼.

내가 내 차단을 받을 시점에 주니어페페 차단을 할까?라고 물었던 장챈 주딱에 말에 반대를 던진 이유는 그 애가 차기 파딱이었고 아꼈기 때문이었음. 근데 이젠 그건 다 헛것이고 별 의미가 없어졌지.
나는 최소한 대의적으로 공정했다고 믿음. 내가 만든 채널에서 내가 공세적인 태도를 취하는건 자해에 불과하니까

너가 나를 추하다고 생각한다면 그럴수 있음. 그렇지만 나는 그곳에서 최선을 다했고, 최종적인 순간까지 내가 처음 생각하고 만들고자 했던 그것을 지키고자 노력했음. 내 최초 구상대로라면 아카건 루리웹이건 나무라이브건 싹 다 묶어놓고 책 좋아하면 다 수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했고, 내가 얌전히 사과문 쓴 결정적 이유임.
난 내가 잘못했다 생각하진 않음. 장챈은 내가 태우지 않았음. 내 분쟁에 섞인 애들이 태운거지.
그냥 파딱으로써 책무를 다한거고, 초대 완장으로써 책무를 다한거고. 그러려면 사과문을 써야했던거고. 걔네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어 아무리 싸우는 한이 있다 하더라도.
그와 동시에 나는 가국챈 계승자고, 위키갤 계승자고, 나무라이브 인원들 모으는 책무가 존재하고 그래서 챈을 가르는 한이 있더라도 여기에 남아있어야 하는거지.
왜? 이미 씹덕챈이 나무라이브 박살내고 탄압하던 2020년에 그게 다 결정된 사안이었으니까. 장챈 만들때부터, 고작 인터넷 커뮤니티에 불과하지만 나는 그정도 신념은 가지고 움직였음. 그게 진실된 행동이니까.

물론 부계써서 명방챈 분쟁을 하는 법도 있었지. 나도 알았지. 파딱 중 한명이 이미 그러고 있었거든.
근데 그게 진실되었는가? 내가 그딴짓을 해서라도 내 직위를 유지해야했는가?
그건 이미 뭔가 선후관계가 뒤바뀌어버린거고.

ㅇㅇ 나한테 더 물을 거 없으면 더 변론 안 하셔도 되고 걍 그렇다는 것... 내가 님 차단 박을 것도 아니고, 글 쓰고 싶으시면 와서 쓰시면 되고.

이야기 하실 거 더 있으면 주딱이랑 마저 하시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