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더를열심히하고잇는뉴비들은 어떤 룬을 질문할 때 "딜러는 맹공룬 두개를 껴라" 라는 답변을 꼭 들을것이다.


맹공룬은 공격력을 올려주기 때문에 언뜻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지만, 격분룬의 치명피해 또한 딜을 올려주기 때문에 왜 격분이 아닌 맹공 두개 인가?에 대한 의문을 품는 뉴비도 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치피버프의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다음 실험을 보자



한때시대를풍미했으나결국더미데이터가되어버린우리의 분탕쟝이 실험맨이 되어줄것이다.


먼저 맹공룬을 두개 끼워주자

악마성 15층

53429의 평타 데미지를 볼 수 있다



이번엔 격분룬두개

딜이 30841로 떨어졌다

베로를 받고도 쫄을잡을딜조차 안나온다

동일버프인데 딜은 60%가되었다


맹공과 격분을 하나씩 섞으면?


43697

격격보단 올랐으나 맹맹보단 아직도 뒤떨어진 데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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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 이유는 룬과 버프의 연산차이 때문인데,

공격력은 룬과 버프가 곱연산

치명피해는 룬과 버프가 합연산이다.


공격력+50%룬을 끼고 공격력 +200%의 버프를 받는다면 노룬노버프보다 4.5배(1.5×3)가 강력해진다


그러나 기본치피50%에서 치명피해+150%룬을 끼고 치명피해+200%의 버프를 받는다면 노룬노버프보다 3.3배(1.5+1.5+2/1.5)가 강력해진다.


3년전만 해도 최고의 지원가였던 레피테아는 약 +120%의 공격력과 +60%의 치명피해를 늘려주는데 그쳤으나

(공벞/치피벞)

설아(150/150)

베나카(166/166)

델사(최대 260/260)

이자벨(150/321)

미카엘라(290/290)
베로니아(414/414)

의 인플레를 거치며 치명피해의 버프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치피룬의 효율은 꾸준히 감소했다.

 

옛날에는 딜러들은 맹격+격룬 조합을 사용할정도로 격분룬을 많이 사용했으나 버프의 증가와 함께 점차 맹공의 비중이 커져, 맹+격, 맹+맹격 을 거쳐 대 맹맹의 시대에 이르게 된 것


이제 격분룬은 공격력에 비례하지 않는 체퍼뎀과 같은 스킬에서만 쓰이며 비주류 룬이 되어버렸다..

불쌍한격분쟝에게 깊은애도를



P.S.) 분탕이조력자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