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세번째 브드전이다

마찬가지로 미카가 에다를 터트리는 형식의 브분더기 방딕을 찾아내었다. 

자 뚫어보도록 하자.


CHAPTER 1. 파악하기

뭘 파악하라고 했었는지, 이미 예습복습 마친 브붕이들은 다 기억할 것이다.

1. 스펠카드 2. 주요 딜러 3. 주요방어용병 

쉽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적을 우선 알아야 하는 것이다.

1. 적 스펠카드는 5턴전 지원가에게 팔콘, 5턴전 방어형에게 아미타 이렇게 걸려있다.

2. 적 주요 딜러는 프렐레아, 아누비스 둘 뿐이다.

3. 적 방어용병은 레다크라드, 세실리아, 제니스, 레피테아의 오라(12턴)이 있다.

쓱~ 봐도 벌써 탱커(파란발판)이니 방어용병, 딜러(보라발판) 이정도는 다들 숙지 했겠지?


CHAPTER 2. 막기 

참~ 꾸준히 나오지만, 중요하니 세번째로 반복하여 말하겠다.

프렐레아의 메인 타격대상은 세토 두기, 그래야 프렐이 프해를 못 되돌린다.

세번의 브문더기 길전에서 세번씩이나 반복했으니, 이제는 다 알것이라 생각한다.


다음 막기. 오로치 이다.

지난 길전노트에서 브문더기 덱을 막는 2가지 방법에 대하여 소개했다.

1. 불칸으로 캐스팅 상태에서 기절을 걸 것인지

2. 오로치로 캐스팅 자체를 못하게 할 것인지.

이번에도 2번, 오로치를 미카엘라에게 걸어 브문더기를 못 터트리도록 할것이다.

왜냐? 불칸은 쓸 곳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적의 제니스를 막아주어야 한다.

왜 1턴으로 설정하느냐?

자, 중요한 것을 설명하겠다.

정찰하는 한새끼만 조진다는 마인드로 1제니스 하는 새끼들이 생각보다 많다.

비단 1제니스 뿐 아니라 1레다, 1딜러 등 모든 용병들이 1번일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해라.

우리는 아미타가 누구에게 갈지도 모르고, 레다가 도발을 언제킬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최대한 변수를 제거해주기 위해 1불칸으로 제니스를 막고자 한다.


자, 이로서 프렐레아를 막았고, 브문더기를 막았고, 제니스의 일점사를 막았다.

물론, 2라운드에는 적 마법형이 공격을 하므로 1라운드에서 핵심딜러들을 우선 저격할수 있도록 하자.


CHAPTER 3. 뚫기 

딜러의 배치이다. 우리는 앞서 아미타가 방어형에 걸린 것을 안다. 그러나, 아미타가 세실에게 가는지, 레다에게 가는지 모른다.

그렇다면, 아미타세실이든 아미타레다든 아미타가 누구에게 가도 상관없이 죽이는 딜러를 꺼내면 아미타가 누구에게 가도 상관이 없다.

그런 나의 선택은 베로-빌헬 이다.

기억하는가? 길전노트 1편에서 빌헬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는지?

"무난한 딜러 빌헬미나, 에딘이 없다고? 빌헬을 넣어라. 직피가 없어? 빌헬을 넣어라. 레피땜에 선타가 애매해? 빌헬을 넣어라

빌헬이다 빌헬" 

그렇다. 빌헬이다. 빌헬이라면, 특히 베로니아의 버프를 받은 빌헬이라면 아미타세실이든, 아미타레다든 평등하게 찢어줄 것이다.


이후 차례대로

방어형 킬러 로건, 아미타 세실이든, 아미타 레다는 둘중 하나만 잡고 하나가 남게된다.

그 남는 탱커를 로건이 처리해줄 것이다.


다음은 기본 지급인 쿠마리다. 당연히 15강은 커녕 능강도 안해주었다.

하지만 문제없다. 아미타도 무시하고 뒤의 두 용병들을 잡아줄 것이다.


다음은 후방의 마법형을 저격하는 마법형저격딜러 류드밀라, 1편https://arca.live/b/browndust/60272268 에서도 사용된 바 있는 용병이다.

좋냐? 음... 딱히 좋진... 않은듯... 하다 결장에서 기용이 안되는 것만 봐도 안다. 하지만, 브더의 컨텐츠는 결장이 다가 아니다.

가끔 이렇게 조커픽으로 정말정말정말 유용한 용병들이 있는 것이다.

제니스를 막은 이상, 아미타와 도발로는 류드밀라를 막을 수 없다. 미카엘라와 프렐레아를 처치해 줄 것이다.



좋다 딜러의 배치가 모두 끝났다.

7번은 라키스라고 해서 아누비스를 잡아줄 것이다.

즉, 마지막으로 정리해보면 

빌헬미나 - 아미타 받은 탱커를 처치

로건 - 아미타 못받은 둘 중 하나를 처치

쿠마리 - 베로니아와 제니스를 처치

류드밀라 - 미카엘라와 프렐레아를 처치


레피테아, 에다는? 신경쓰지 마라. 지원가만 남으면 자동적으로 패배처리가 되니깐.

지원가만 남아서 뭐 어쩌겠는가?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상성용병 및 처리반"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것, 이것이 바로 뉴비들이

5성을 키우는 이유이자, 용병을 키우는 이유이자, 뽑기를 하는 이유인 것이다.

이런 목표와 동기가 없이 그저 pvp만 본다면 금방 지칠 것임을 안다.


흠.... 근데 이래도 8마리라 하나가 남는데?

"4성" 지원가 헤파이시아를 채용한다.

별거 없다. 그냥 일렬로 쭉 지원하기에 쓴거다.


CHAPTER 4. 순번조절


지난번에 "프렐 메인 대상 위치에 세토" 를 잊어버리는 바람에 박은 기억이....

이번엔 실수하지 말고 제대로 순서를 조정해 주자.









자~ 이게 진짜 두근두근하고 떨리면서 흥미진진하거든?

내가 제대로 짰나? 놓친게 없나? 심장 쿵쿵뛰면서

이게 제대로~ 맞아 떨어졌을때, 그 맛 함 보면 브더 못잊는다





레피테아가 쿠마리의 표식을 지우면서 베로가 터지는건 예상 못했으나, 상관없다.

어차피 제니스만 죽여주면 베로하나 남든 말든 끝나는 거다.

아미타의 주인공은 세실이었다.

문제없이 베로빌헬으로 컷

엓;;;;;;

시발;;;;;;

라키스가.... 임생땜에 아눕을 못잡아 버렸다;;;;;;;

쿠마리나 로건은 제 역할을 잘 해주었다...


못잡았음 맞아야지 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눕이 시원하게 터트렸네 ㅋㅋㅋㅋㅋ

하지만 괜찮다.

아슬아슬하게 4ko 라서 아직 별이 떨어지진 않았다.

과거엔 3ko 제한이었지만 과거 패치로 4ko로 늘어난 덕분에 간신히 3별을 사수했다.

다행히 빌헬이 바로 컷,

깔끔(?) 하게 3별, 완벽한 승리를 차지했다.


가끔이런 사고도 있지만, 이것도 또 짜릿함이고 결국 쿠마리, 로건, 류드밀라는 다 제 역할을 해서 잘 죽여줬지 않은가?

 "스킬 상성과 범위의 적재적소 사용"  으로 값진 3별을 따냈다.

이맛에 용병을 키우고, 이맛에 브더를 하는 것이다.


자, 나는 이로서 3별을 따내었지만, 브린이들, 뉴비들은 당장 이렇게 못해도 좋다.

당장 지난 2번 이 브붕이가 첫 검을 개꼴아박았다는 것을 기억해라.


맘껏 쳐보고, 맘껏 돌격해보고, 이 매력을 부디 느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