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했었던 계기라고 그래봐야 다른 늒비들이랑 비슷하게 광고 때문이었음. 브라운 더스트라는 게임의 존재에 대해서는 들어봤었던 적이 있었지만 막 “존나 꼴리네 시발 것 해 보고 싶다! 아 쎾쓰”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없어서 알아보려고 생각도 안 했었는데. 가챠 이벤트를 한다는 게 아니겠음? 그래서 담궈먹는 것은 아니더라도 찍먹 정도라면 괜찮지 않나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었음.


제일 큰 문제는 뉴비새끼들 입장에서 그 때에 퍼주는 게 뭐 어디에다가 쳐 쓰는지도 모르겠는데다가. 이해해야 하는 시스템적인 부분들이 너무 많았다는 것임. 물론 내 대가리에 성능적 하자가 있는 것은 사실임. 대가리 병신인 것은 맞는데. 시발 가볍게 해 보려고 들어갔다가 불수능 겪었던 것 같음. 모바일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가챠겜이려니 생각하고서 시작했더니 시발 그게 아니더라고?


뉴비새끼들 입장에서 제일 가로막히는 부분들만 끄적거려봄


  1. 캐릭터에 애정이 전혀 생길 수가 없음.

-뭐라고 그래야 하나. 애정이라는 게 이 캐릭터가 시발 머꼴이다 하면 좀 알아보고 싶은 게 있단 말임? 생일이든 프로필이든 뭐든 알아보고 싶고 더 써보고 싶어지면서 애착관계를 형성해야 하는데 이 게임은 시발 거기에서부터 막히더라. 대체 이 새끼가 뭐를 좋아하는지 무슨 사연이 있는지 알 수는 있다는데. 정보량이 너무 적어서 애정이 생길래야 생길 수가 없음. 비주얼만 보고서 이 새끼 머꼴이라는 것은 알 수 있는데. 그 이상이 없었음.


2. 대체 시발 뭐 이리 이해해야 하는 게 많냐 게이게이야

-모바일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들어왔다가 대가리 박살났음. 고려해야 하는 변수도 많고 전략도 짜내서 캐릭터를 배치해야 하는데. 좋게 말 하면 깊히 파볼만 하다는 말이지만 뉴비새끼들 입장에서 말 하면 “니들이 이걸 이해하는 때까지 존나 쳐 맞아라” 이 소리로 들렸음. 격겜이라고 그래도 이상하지 않았던 것 같음. 대가리 병신인 나 같은 빡통련들이 게임을 시작하기에는 존나게 큰 부담이고 대가리가 박살나도 여러 번 깨져서 뇌수 질질 나오더라


3. 뭐 주기는 주는데 이게 다 뭐노

-존나 많이 준다. X발 존나 많이 주긴 주는데 대체 이게 뭐에 쓰는 건데? 존나 많이 주는 건 맞았음. 진짜 이렇게 퍼주는 게임도 거의 없겠구나 싶은 정도로 받긴 받았거든. 근데 어디에다 쓰는건지 이해가 하나도 안 된 시점에서 전부 박아버리니. 뭐 시벌 쓸 겨를도 없음. 거의 대부분의 뉴비쉑들은 아마 튜토나 조금 진행하다가 접혀버려서 Z플립 꼬라지 났을탠데. 나도 접혀버려서 Z플립 당하고. 못 쓴게 더 많았던 것 같음. 


4. 갈라파고스도 아니고 홍보는 왜 안 하냐. 브더가 부끄러워?

-이게 제일 문제였음. 브라운 더스트 접고 나서 브라운 더스트 관련 소리는 아카라이브에서 밖에 본 적이 없다. 대가리 깨져서 수 많은 가챠겜을 해 왔지만 이렇게 무소식인 게임은 본 적이 없음. 정말 존나 이상하게도 유튜X 같은 곳에서도 브라운 더스트 광고를 최근에 본 적이 없는 것 같음. 새 피좀 넣어줘라 고인물들 서러워할라 일해라 이새기들아 좀

 

애초에 지원해주는 걸 보고 시작했었던 것이기도 하고. 다시 해 보려고 생각중이라 걍 정리해서 올려봄. 고인물들에게는 매일매일 감사하고 있고 앞으로도 도움 좀 받을게. 정보 고마워.

 

요약

  1. 캐릭터에 애정이라는 게 생길 수 있게 스토리나 서사에 신경좀 써라 이 브더 개발자 십련들아
  2. X발. 이해해야 하는 거 존나 많노. 나 같은 빡통련은 게임도 못 하긋다 설명이라도 세세하게 해 주던가
  3. 주는건 달게 받겠는데 뭐에 쓰는지도 모르겠다
  4. 홍보 좀 해라 브더가 그렇게 부끄럽냐 고인물들 다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