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길거같은데다쓰기도귀찮고하니까부작으로나눔,,,]
오늘의 추억은
브틀딱이라면 모두 한 번은 들어본 길드
아직도 그리워하는 길드
파멸적인 나비효과에 휩싸였던 길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 이름은
모두브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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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21년 여름
나는 4호기에서 열심히 열정을 불태우고 나서 길드원들한테 작별인사를 나누고 4호기를 나왔다
4호기 얘기는 또 다음 추억시리즈에서 할지도?
아무튼 4호기를 나오고 나서는 챈길 이곳저곳을 유랑했다.
어느날 브붕이 한명이 갑자기 글을 싼다
https://arca.live/b/browndust/34148004 (브챈)
https://arca.live/b/evob/34115994?p=9 (길드챈)
대충 요약해주자면 "이번시즌만이라도 내 길드 와서 길전 좀 쳐줘라 상품줄게ㅇㅇ"
바로 2호기 모두브린이 길드를 운영중인 머장이었음
평소에 다계정 빡겜하는걸로도 알려져있었고 그에 따라 2호기는 챈길 통틀어 그 유명한 4호기 바로 다음 순위였다.
지금이야 21호기가 최강이지만 이 때 당시에는 아마 9호기랑 챈길 3,4등을 치열하게 주고받는 그정도 따리였음
심지어 평소에는 20위 초반 순위를 찍던 2호기가 직전시즌 자력으로 15위에 마감을 하는 초강력시즌을 보낸 직후에 길전격수들을 끌어모으고자 하니 그 때의 분위기는
"2호기 필살의 회광반조냐?"
"찬란했던 그시절로 돌아가냐?" 싶었음(참고: 2호기는 더욱 옛날에는 in10 길드였다)
상품도 상품이었지만 4호기 독단질주 체재를 견제할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사도 많았음
이것도 완전 정확하진 않은 기억인데 이때까지도 4호기는 범접불가 최강이었다. 즉 1위
그리하여 상품을 노리는 격수들과
챈길 대권 도전 및 회광반조 빅-이벵트에 함께하고 싶다는 격수들이
온 길드에서 모였고
이들을 그당시 "챈벤져스" 라고 했다
움직이기 귀찮아서 자기 길드에 꿈쩍 눌러붙은 브노인들마저 끌어오던 이 이벤트는 정말 길전을 열심히 파는 브붕이들의 최대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었음
이 때 당시 당연히 나도 여기에 합류를 했다.
필자는 지금도 브거에 당첨되면 바로 호감고로시부터 날라오는 상품사냥꾼이기 때문에
간만에 빡겜좀 해봃가?와 하는김에 브킨까지 꺼억~하겠다는 아주 힘찬 야망을 품고 바로 챈벤져스에 입성
그렇게 나의 2호기 생활이 시작되었다.
솔직히 한 시즌간 뭐 매 길전마다 뭐 순위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전혀 기억이 안난다.
내가 기억나는건 딱 두가지인데
첫번째로는 내 길드전 성적
지금이야 좆뉴비한테도개떡발리는허접스펙과식어버린열정으로인한노화가진행될대로 된 반시체브붕이지만
그당시에 필자는 최강 4호기에서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나온지 세 달 정도 밖에 안되었을 때다.
TMI로 자랑질좀 하자면 저는 4호기 시절 모든 시즌 공헌도1위를 달성한 엄연한 엘리트브별격수(였던것)이다.
결국 결론만 말하자면
나는 21검 전부 상위성 풀정찰을 박았고 도합 60별을 했었음
???: 63별도못하는새끼가 뭔개씨발얼어죽을엘리트브별격수ㅋㅋ나가뒤지셈
뭐 변명좀하자면 그래도 2호기에서 공헌도 2위했으면된거아닐까??
뭐 변명좀하자면 그래도 2호기에서 공헌도 2위했으면된거아닐까??
좀더추해지자면,,,
1등브붕이는21검싹다후공브카시였고저는싹다정찰이었음,,,
그러니실질기여는아마제가가장많이하지않았을까요?
농담이 아니고
진심 99.99%임,,
두번째로는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이었다.
6번째 길드전이 끝나고 나서 순위는
9위 Athena (참고: 현 니케 길드의 전신이다)
10위 극혐
11위 모두브린이(2호기)
였다.
점수차이는 아테나는 너무 많이 났고
극혐은 잘하면 따잇할만한 점수차였기에
마지막 길드전을 잘 마무리하고 극혐을 따서 진짜 딱뎀 10위를 찍자!
이게 2호기의 방침이었음
그런데??
???????
기적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자에게 왔다.
마지막 길드전에서 아테나가 그냥 맨틀 아래로 꼬라박으면서 정말 예상치도 못한 9위로 마감을 한 것임
심지어 그냥 적이 못해서 in10당했다 엔딩이 아니라
원래 목표였던 극혐을 막판 스퍼트로 따잇하자는 본 목적 또한 달성하였기에
2호기 머장 브붕이는 그날 축배의 술을 깠다
이로써 증명된 2가지
1. 4호기는 범접불가 압도적이었다.
2. 챈벤져스를 모으면 in10은 된다.
이런 결론을 남긴 채 빅-이벵트 시즌은 종료되었고
2호기 모두브린이에 모였던 브벤져스들은 각자 자기 원래 길드로 돌아갔다.
내 기억이 맞다면 브벤져스 중 필자만이 2호기에 남았음.
이유는 간만에 순위경쟁하는 맛도 났고 재밌게 잘 즐겼기 때문에
그냥 2호기에서 좀 더 상위길전 하다 가야겠다 생각이 들기도 했으니
는 개뿔
내가 남은이유는
https://arca.live/b/evob/35088060
당연히 브킨을 타먹었으니까지ㅋㅋㅋ
꺼억 감사합니노~
개 꿀 맛 이었다
감사의 의미로 한두시즌 정도 더 쳐주다가 떠나기로 했다.
이걸로 챈벤져스 사태는 종료되었고 다시 평소대로의 브더를 시작
하려고 했지만,,,, 이걸로 끝이었다면 글 제목이 원샷올킬일 리가 없음ㅇㅇ
"진짜 재앙" 은 지금부터였으니,,,
다음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