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쨍쨍한 한 낮.

무더운 여름의 날씨가 푹푹 찐다.


"브... 어디까지 가는 거냐 브"


윾돌이는 땀을 뻘뻘 흘리며 말했다.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사건은 왜 또 이런 곳에서 발생하는거냐 브.."


외진 곳에 있는 창고.

그 곳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윾돌이는 경관의 부탁으로 현장을 보러 가고 있었다.


곧 창고가 모습을 드러냈고,

또 문을 강제로 뜯은 흔적이 있었다.

역시나 정문을 제외하고 문은 없었다.


"또 밀실 사건이냐 브"


"맞긴한데 조금 다릅니다."


"브?"


창고에 도착해 정문을 보니

또 안 쪽에서 잠그는 구조로 되어있었다.

'도대체 창고를 왜 이런 구조로 만들지 브'


"아무래도 작위적으로 세계를 조작하는 존재가 있는거 같다 브."


"윾돌이님. 중2병 같은 대사는 그만 하시고 이쪽으로 오시죠."


"브.."


창고 안에 조명이 있어서 어둡지 않았고,

그 가운데에 사람 두 명이 쓰러져 있었다.


"둘 다 둔기에 맞고 죽은거 같습니다."


"이번엔 피해자가 둘인가?"


"아뇨. 외상을 보니까 둘이 다투다가

둘 다 죽은 거 같습니다.

정문도 지들끼리 닫고 싸운거 같은데,

영혼의 맞다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너무 무섭다 브..

그래서 뭐가 문제냐 브."


"이 곳 어디에도 흉기가 없습니다."


"브?"


"그래서 이 사건이 밀실 사건이 되는겁니다."


흉기는 어디갔을까?




요약)

1. 외진 곳의 창고

2. 창고에서 문은 정문뿐, 그런데 안에서 잠김.

3. 영혼의 맞다이

4. 둔기로 인한 둔상, 근데 흉기가 없다.


쉬워서 금방 맞출거 같다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