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PG는 호불호 씨게 갈리고 개발대비 효율도 안좋고 컨텐츠도 지나치게 방대함 근데도 매니아층의 사랑을 꾸준히 받음
왜냐하면 그 많은 컨텐츠 그거 하라고 누가 칼들고 협박안함 한번 팔았으니 끝이고 순수재미로 플레이하게끔 힘을 가짐
게다가 퀘스트랑 노가다 많으니 당연히 맵이랑 비주얼 기타등등 엄청 신경써서 만드는거고
전지적 3인칭 시점 스토리도 어디까지나 이미 있는 잘 짜여진 캐릭터들의 이야기이니 문제될것 전혀없고
문제는 이 모든게 라이브서비스 씹덕가챠겜으로써는 완전 상극이란거임
쁘더는 편의성개선 명목으로 모든 컨텐츠가 딸깍화 되고 있음 숙제는 귀찮으니까 아이러니한건 그렇기에 맵 공들여봤자 의미가없음
게다가 라이브서비스겜이니 기간한정 컨텐츠와 숙제가 생기는데 인간심리상 숙제가 있으면 해야함 싫어도 해야함
뿌리는 것도 많아서 한 2주 껐다가 들어올수도 없음 게임차원에서 귀찮은거 미루지말고 하라고 보상들고 협박함
더 오래걸리는 숙제나 딸깍인 숙제나 의미도 재미도 없는건 마찬가지
전지적 3인칭 시점 이건 좋은 스토리, 특히 시점을 옮겨가고 여러 캐릭터가 복잡한 이해관계를 거치며 서로를 이해하고 단결하는
잘 만든 군상극 형식의 스토리를 가질 때 힘이 극대화 되는데
잘 만든 군상극? 쁘더가? ㅋ
그러면서 플레이어의 개입은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에 캐릭터와의 유대를 통한 캐빨, 유대감 형성은 완전히 포기해야함
가뜩이나 별거없는 스토리에 유저와의 유대도 없어서 캐빨할 거리도 없는데
그상태에서 캐릭터팩이랍시고 완전한 멀티버스류 컨텐츠를 들이미는 건 화룡점정임
MCU도 아니고 왓이프를 찍고 앉았는데 베이스 스토리가 길고 엄청많이 나오고 떡밥이랑 갈등이 촘촘하게 엮여서
'그때 그런 선택을 했었다면?' 하고 자연스럽게 망상안이 발동되기 좋은 바탕이 있어야 재미가 있지
촘촘한 떡밥이랑 갈등? 쁘더가? ㅋ 2트
심지어 완전한 멀티버스여서 기존 캐릭터의 새로운 가능성이라는 느낌도 전혀 못주고
그동한 게임 여러개하면서 정말 별로인 것도 보고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의문인 컨텐츠도 많이봤지만
이정도로 기초부터 바닥까지 비효율을 찍는 최악의 미스 게임기획은 살다살다 처음이다
그래서 꼬운데 왜 안접었냐면
색종이
그래서 더빡침 판떼기는 예쁜데 그거 하나빼고 전부 총체적난국이라 더빡침
색종이 불러다가 피디 싸닥션좀 날려달라해라 정신차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