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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념글이랑 관련 키워드 대충 훑어봄. 다들 좋아하는데 굳이 찬물 끼얹는거 같아서 입다물려했다만

이미 념글로 어그로도 끌었고, 후기 궁금하다는 쁘부이도 있고, 씹게이 행동을 피하기 위해 싸지름

심심하고 할 짓 없는 쁘부이들만 읽어라





1)
사실 개노에서 짤막하게 언급된 컷신 관련 내용 보고도 별 감흥 안들었음. 구체적인 일정 없이 단순히 정상화하겠다는 말을 내뱉는데, 이건 긴 말 필요없이 다음 주 목요일 라방보면 결과가 나오겠지

뭘,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은 이미 나왔으니 언제까지 해결하겠다는 확답을 추가해야함. 물론 나름의 보상으로 생색도 내야할 거고

때문에 라방 전까지는 뭐 어떻다 할 말이 없음. 오늘까지 보고 결정 > 라방보고 결정으로 유예됐을 뿐읾

부디 언제까지 바꾸겠다는 약속을 내뱉기를



2)
내가 콜라보에서 유독 마음에 안들었던건 아트팀의 완성도(유미 빤스도 이 범주에 포함)였음

천편일률적인 몰개성 컷신 연출도 그렇고, 과정이 어떻든 유저들이 기대한 수위의 결과물을 내놓지도, 그렇다고 참신하지도 못한 할매빤스 컷신도 그렇고

이후로 받은 설문 내용에, '마음에 드는 캐릭터의 컷신을 알려주세요' 항목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선택지조차 없이 추가해둔걸 보고 그 노골적인 뻔뻔함에 할 말을 잃음

유저들이랑 기싸움하겠다는거 외에는 설명이 안됨. 이번 개노에서도 신나게 발표하던데

" 지난 콜라보에서 많은 유저들이 유미 캐릭터의 컷신을 제일 마음에 든다고 뽑아주셨어요! ^^ "

근데 난 이거 일부러 유미 골랐었거든? 컷신 퀄리티에 불만족을 느끼는 사람들도 당연히 유미를 찍었을거라 생각했고

결과를 보면 뭔가 느껴지는게 있겠지 싶었는데 아니었나봄



2-1)
수위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그만 슬슬 노출과 관련된 스탠스를 확실히 해줬으면함. 국내는 19세, 글로벌은 15세 등급의 서비스를 한다는 특이사항 때문에 매번 수위와 관련된 애매한 이슈에 휩싸이고 있음

본인들이 꺼내는 변명도, 유저들의 어줍잖은 옹호 여론도 이쪽으로 형성될 때가 많고

문제는 이게 완성도와 결부되다보니 꼬움 수치를 가속화시키는 시너지를 일으킨다는건데

이번에 나온 세이르마냥 뛰어난 완성도가 바탕으로만 잘 깔려있으면 노출이나 수위는 문제될것이 전혀 없다는게 본인 생각임

수위에서 라○트오리진에 지지 않겠다는, 그냥 듣는 사람 기분 좋으라고 던지는 립서비스를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씹덕겜의 에로티시즘은 15세 이용가에서도 얼마든지 뽑아낼수 있다. 단지 너희들이 그걸 하지 않을뿐



3)
사실 쁘가 탄생하기 전에 이준희가 저지른 업보들에 대해 정확히는 몰랐고, 큰 관심도 없었음

이번에 알게된건 지가 대표이자 메인 디렉터로 맡은 게임을 유기한것도 모자라 인터뷰에서 자기완 상관없는 게임이라며 티배깅을 시전했다는것(웃음)과

지난 10월, 라방에서 새로이 싸지른

' 제가 최근에 이제 두 달 동안이나 여러분들을 좀 뵙지 않고 그냥 이렇게 있다 보니까 약간의 불신이 좀 쌓이더라고요, 보니까. 어, 왜 이렇게 못 믿으시죠? 저희가 여태까지 보여드린 게 그래도 꽤 많이 좀 친해졌다고 생각을 했는데, 어, 많이 못 믿으시는 것 같네. 약간 이런 생각이 들어서 '

라는 발언이 상당히 당황스럽다는것 뿐임

뭔가 문제 생길때마다 신속한 도게자를 박다가 이번에는 며칠씩 걸리는걸 보고, 이준희라는 인물의 커뮤 분탕력을 다시금 재고해봐야하나? 싶던 차였는데

비대해진 자아를 감추지 못해 스스로를 갓겜 제작자라 여겨 파멸의 구렁텅이에 딥다이브해버린 레드아카이브 사태의 주동자 모지리들을 보는것 같아 다소 안심할 수 있었음

과거에 했던 짓을 꾸준히 반복해서 답답하다고 욕을 먹고 멍청하다며 손가락질을 받지만, 예측하기는 쉽다










4)
결론 : 오늘(어제)까지만 보고 게임 유기할지 결정함 > 다음주 라방까지 보고 게임 유기할지 결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