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이미 알거 다 아는 다이아 이상을 겨냥한 게 아닙니다. 그쪽 사람들은 치열한 메타적응을 위해 자신만의 승리 플랜이 확실하게 존재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는 진정한 초보분들께서 갈피를 못잡고 게임 도중 나무만 보고 숲을 바라보지 못하는 현상이 많기에, 그들의 사고하는 과정을 눈에 보이게끔 돕고자 하는, 루미아 섬의 한 판을 요약한 장문의 설명글입니다.

완벽한 공략이란건 사실상 불가능하니 팁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시작 전 전략, 교전에 관련된 팁은 그 가짓수가 어마무시하고 변수가 다양하니 간단하게만 설명하고 스킵하겠습니다. 언젠가 다루겠죠~

뉴비분들께서는 밑줄 강조한 부분만 봐도 무관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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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단계]

 한 게임에 생각해야하는 요소, 즉 게임하는 동안 흘러가는 사고의 과정은 롤 못지않게 정말 많습니다. 이 글에서 설명하지 않은 수많은 디테일이 있고, 상황에 맞춰 캐치를 잘 해내야 하죠.

 제가 느낀 일련의 생각 루틴을 사건, 시간대 순서대로 쭉 나열해보겠습니다.

 

 

[매칭 시]

*키보드 F를 눌러 상대 조합을 확인

 

*아군 조합 맞추기 

(ex) 보조딜러+탱커+메인딜러 / 2브루저+힐러 인파이팅 / 힐탱커+2사거리딜러 아웃파이팅 등

누가 봐도 3후반 캐리형 원거리 딜러 / 2힐러+1탱커 이런건 피해야 합니다.

 

*겹치는 첫 루트 (핑 숫자 4)가 넘어가면 회피 권장

시작부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보라템이 꼬이면 골치아픕니다.

자세한 얘기는 파밍 단계에 작성

 

*실험체, 루트시작점 블러핑

본인은 요한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픽하자마자 골랐어요.

그런데 상대팀 두 곳 이상에서 갑자기 캐시를 꺼내들어요. 그럼 게임 내내 피곤해지겠죠?

그럼 캐시가 상대하기 껄끄러운 알론소, 레녹스, 맞딜 쎈 얘를 올려봅시다.

그걸 보고 상대가 바꿨다면, 성공한겁니다. 카운트다운 직전에 쟁취해내시면 됩니다.

3시즌 기준 사람이 많이 몰리는 창고를 예로 들겠습니다.

본인은 안들리는데 왠지 사람이 많아요. 그럼 그냥 지도에 창고 핑 한 번 찍어봅시다.

그거보고 가끔 쫄아서 다른 곳으로 빠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 포함 총합 4명이 되였다면(숫자가 3이 떠 있다면), 쫒아낸겁니다. 창고를 들리는 루트가 따로존재다면 기분 내서 바꿔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기화면 시]

*로딩 중 7~8팀의 화면 확인 후 가장 조심해야할 실험체 체크

본인이 이바인데 아이작이 두 명이 존재한다? 생각 안하고있다가 3일차가서 갑자기 만나면 이미 거리를 내어주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원딜이 가장 조심해야할 것은 아이작같이 한 명 죽이기 딱 좋은 실험체의 돌진거리를 어림잡아 계산한 후 그 돌진기가 빠질 때까지 거리를 내어주지 않는 겁니다. 혹은 아군 전열이 CC기 혹은 어그로를 끌어 막아주던가요.

 

*상대 전술강화 체크

가끔 골치아픈 전술강화를 들고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월 로지나 버니스, 아티팩트 루크같은 친구들이요. 당하고 나면 늦습니다. 스펠로 얘가 딜이구나 탱이구나 하는 정보를 얻을 수도 있으니, 여유가 되면 확인해줍시다.

 

*카운터 실험체 뇌내 시뮬레이션 돌리기(쿨타임이라도)

쉬지 않고 실험체 별 대처법을 강구해낸다면, 말린 상황에서 역전할 돌파구가 불현듯 보일 수 있습니다. 마이를 픽하고 라우라를 만났을 때, 초대장을 던지고 시작하는 유저가 생각보다 많으니 카메라+E스킬로 피하겠다는 인식을 머리에 입력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사소하지만 다른 상황에서의 역전 가능성을 제공해줄 가능성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연습장 입장 시]

*익숙하지 않은 루트는 키보드 P > 전설템 빌드업 아이템 클릭 후 확인

이것만큼은 수시로 아이템들 눌러보면서 확인해주세요.

자주 봐야만 빠르게 외워지고 적응됩니다.

 

*이모티콘

가끔 똑같은거 갖고계신 분을 마주치면 그저 즐겁습니다.

 

*실험체 스킬 사용이 익숙해졌다면 연습장에서 습관 알려주지 말기(무빙, 스킬 최대사거리, 콤보) 

신경쓰는 사람은 많이 없지만 내가 다니엘을 픽하고 소리가 찰진 가위 스킬을 사용했다는 것은, 신속하게 콤보를 입력하는 손풀이기도 하지만 대기화면에서 멍때려 상대가 누가있는지 모르는 다른 팀에게 니 밤길 조심해라. 하고 알려주는 신호가 되기도 합니다.

상대의 논타겟 스킬을 집중력을 발휘해 피해다니는것도 기분이 좋지만, 반대로 상대에게 자신의 카이팅 기술, 습관 중 하나를 내어준 것이기도 합니다. 상대가 당신을 기억했다면 다음에 마주칠 때 아까 보여줬던 무빙을 예측해서 논타겟을 잘 맞출지도 모릅니다. 당하고 나면 이미 늦는 실험체와 스킬이 존재하는 플레이가 좋으시다면,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이득볼 확률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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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작 시]

<<Phase 1/ 낮 2분 30초 ~ 낮 1분 30초>>

 

 

[5초 카운트다운]

*본인 1,2,3루트 경로를 확인하며 어떤 지점에 누가 있는지 체크

만약 시작하신 루트가 사람이 많이 몰려 한 스팟에 2명이 내린다면, 당장 안뺏기게 온 신경을

중해야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본인 1루트를 보는게 아니라 다음 지점인 2,3루트에 상대가 어디있

는지 위치를 봐야 합니다.

역할군이 겹친다면 하이퍼루프를 탔을 때 거기에 내렸을 시 못먹을 확률이 있으니까요.

이 5초가 주어진 시간에 그걸 파악하고 나중가서 소량의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방지하는게 핵심입니다.

(TIP. 맵에 Ctrl+좌클릭을 누르면 고정핑을 꽂을 수 있습니다. 상대 그 지점 임의로 한 군데 그냥 찍어두시고 거슬리면 나중에 엔터키 우측 Delete키로 지울 수 있습니다.)



*초반 파밍 말림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안겹치는 루트 3~5개 준비하기

내가 이긴다! 는 마인드로 도박을 할 이유는 없습니다. 동선이 겹치지 않는 루트를 최대한 많이 준비해둡시다. 

전략 탭 가서 어떤 노란템을 먼저 올리느냐에 따라 쿨감이나 치감이 비는지 확인해두시면 더욱 좋습니다.

 

>맵+alt 눌러서 부족한 템 확인하기

전략 탭에서 루트 추천경로 눌러보기

메인 메뉴>전략 가서 원하는 루트 가져온 후
시작 아이템>맨 우측 NEXT 화살표>경로 자동 생성을 눌러서 내려보면 어떤 지역에도 얼추 비슷한 템이 뜨는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파밍 시작]

게임의 시작은 타임어택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면 남은 시간에 대한 집착이 생길겁니다.

*파밍 팁

1. 초반에 집중해야 하는 1순위 항목은 보라템을 누구보다 빨리 완성시키는 겁니다.

아직 보라템을 완성하지 않았는데 스테미나 아이템이나 보라템과 겹치는 후반 빌드업 아이템, 아군에게 얼음/라이터를 주워준다거나 하는 행위는 본인 루트에 대한 숙련도가 아직 부족하면 보라템 제작시간을 늦추는 요소가 됩니다. 이는 늦은 합류, 곰 숙련도작 도태의 스노우볼이 됩니다.

어떤 지점에 스폰되어도 불필요한 수 초의 낭비를 하지 않을 경험적인 자신감이 있다면 상관없지만, 아직 그정도가 아니라면 특성에서 엔도르핀/육식주의를 채택하는 것을 강력하게 권장합니다. 사고를 단순화시켜서 생각하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도 실력입니다.

그러면 게임하면서 ‘아 베이컨 토스트 만들어야하는데’ ‘아 핫초코 만들어야하는데’ 같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게임 내내 1, 2초 같은 찰나의 순간을 음식을 생각하며 날리는 것보다 미니맵을 보면서 상대 위치를 예상했다면, 이어서 숙작과 유리한 상황을 설계할 여유, 기습에 대비할 여유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2. 일단 상자부터 연 후 z 제작키를 누르며 생각합시다.

길바닥에서 제작하고 상자 열고 자동 획득까지 기다리고 다시 길바닥에서 제작하고를 반복하면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시작한 직후일 땐 자동 획득이 있어도 웬만하면 직접 클릭해서 획득하시고, 인벤토리가 가득 찰 

시점부터 상자 열고 z 누르고,

다른 상자 열고 z 누르고 반복하시면 됩니다.

일단 누르고 우측하단에 뭐가 제작되는지 보면서 아 이거 잘못 만들겠는데? 하면 캔슬 후 이동하면 그만이니까요.

길바닥에서 제작하며 찔끔찔끔 움직이는 것보다, 일단 상자를 열어놓고 자동 획득과 동시에 제작하는 행위가 누적되면 수십 초를 단축할 수 있는 초석이 됩니다.

+동시에 라이터+빌드업 템 파밍 중 소방 헬멧, 구운 돌 같이 의도치 않게 잘못만드는 템들은 대개 더 이상 인벤토리에 자동제작할 템이 없어서 미리 주워둔 빌드업템이 상자 안에 있는 템과 결합되는 경우입니다. 

잘못 만들면 나중에 다시 주우면 그만이고, 보라템 제작에는 큰 영향이 없으니, 그거 다시 줍는다고 한 구역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합시다.

 

 

[1루트 말림]

처음부터 말리는 경우는 한 스팟(spot)에 역할군이 같은 2명이 딱 달라붙어서 경쟁하는 경우, 루트 자체가 배터리같이 한 곳에 3개가 필요한데 다른 스팟들이 이미 털리고 난 경우입니다. 당연히 피하는게 상책이지만, 불가피하다면 돌진기를 아끼지 맙시다.

시작 직후 비전투 시 이속증가 버프를 이용해서 없을 만한 곳을 달려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첫 상자를 까기 직전까지 이속증가가 의외로 길게 유지됩니다.

 

 

[1루트 무난]

돌던대로 돌되 가능하면 채집아이템을 먼저 해결해놔야 아이템창이 여유롭습니다. 3루트에서야 채집템 구하러 다니면 인벤토리가 이미 가득 차 당황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가능하면 미리 만들어둡시다. 가죽이 3개 필요한데 1루트에 닭이 많고 2루트에 닭이 없는 지점에 가야하는 경우 고려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미러전은 예외입니다. 무조건 템먼저 확보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연습하면서 직접 돌려보면 견적이 잡힐겁니다.

 

 

[2루트 말림]

간혹 피아노선3개, 종이2개, 배터리3개 등 한 스팟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루트가 있는데, 그거 말리면 그동네 전역을 들쑤시고 다닐게 아닙니다. 시간낭비 성장낭비 개손해입니다.

-과감하게 30크레딧 쓰고 주문해버려도 됩니다. 다만 그럴수록 메꿔야 할 손해는 늘어날겁니다. 3시즌은 이제 킬하면 크레딧을 별로 안주거든요.

-미니맵+Alt를 입력하면 현재 설정된 루트에서 부족한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군이 내가 필요한 템 동선에 있으면 그쪽으로 점프, 아니면 3루트 후 합류가 유동적인 지점으로 골라서 점프하면 2개 이상 시키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연습장에서 확인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2루트 무난]

돌던 대로 도시면 됩니다.

중요한건 템을 다 줍고 텔까지 걸어갈 때 생각할 여유가 있는데, 그 때 팀원 상황이나 맵을 확인합니다.

+본인이 3시즌 기준 텔/모래사장/공장/절 (쌍안경), 양궁장/창고/묘지/절 (화약)을 지나친다면, 혼자 루트 연습해보고 이 시점에 아이템창이 남는다싶을 때, 그 자리에서 챙겨가는 것을 강력하게 권장합니다.


 +2루트까지 돌면서 얻을 수 있는 후반 아이템 빌드업이 어려우신 분들은, 

루트 이름에 앞글자만 따서 자주 상기시키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알렉스 > 스킬 증폭 딜러/브루저 > 탱커 > 치명타딜러 순으로 후반템 준비해야 할 게 많은데, 요령껏 작성해서 하나라도 기억합시다. 시키는 데 150크레딧 쓰고 그러지 맙시다. 가챠템 하나 급이니까요.



<<Phase 2/ 낮 1분 30초~밤 1분>>

 

[3루트]

이 때부터 합류가 점점 중요해집니다.

2시즌과는 다르게 3시즌은 더욱 템포가 빨라져서, 2루트 초반러쉬 상대로 1분 30초부터 위기감을 느끼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ex) 고주가 쇼이치, 숲 리다 등

자신이 시간절약을 못해서 3루트 파밍템 헤매고있는데 미니맵을 보니 소음핑이 보인다? > 텔포주변 아군한테 부르거나 본인이 -2루트 말림 이용해서 피해가셔야 합니다. 아이템을 다 먹고 일찍 죽는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낮 1분 30초에 죽는것보다 낮 30초에 죽는건 엄청난 손해입니다. 부활시간이 크게 늘어나거든요. 

단 본인이 위치한 곳이 묘지, 양궁장같이 숙작이 적당하고 팀원이 모여줄만한 집결장소면 모이자콜 하고 당당하게 아이템을 두들깁시다. Ctrl+드래그좌클릭 하면 모이자 핑이 보일겁니다. 혼자 깝치는 녀석에게 친구의 매운맛을 보여줍시다.

>> 합류 우선순위는 정해진 건 없지만, 내가 메인딜러다 위주로 고려해보자면

1. 싸움난곳 우측 초상화 누르고, 쪽수가 할만하다 싶으면 내가 텔로 집결

2. 야생동물 위치를 잘 알고, 미니맵을 보면서 밤이 되면 숙작 동선을 알아서 잘 짜는 팀원 위주로 집결 (동선은 어지간하면 메인딜러가 짜는게 유리합니다. 왜냐면 메인딜러가 주도해야 그사람이 자주가는 곳에서 빌드업템 먼저 확보하면서 크레딧도 겸사겸사 세이브하고 무엇보다 익숙한 구도로 진행하면 사람이 초반 교전 자신감이 생깁니다.)

3. 아군 3명 막루트 중 텔 없는곳이 딱 한군데 존재할 경우, 그곳에 맞춰 합류 ex)양궁장

2팀같은 경우 묘지에서 끝나는 아디나에 맞춰 합류하는 상황


왜냐면 여기서 끝나는 친구는 몇 초던 몇십 초던간에 필연적으로 합류가 느립니다. 

초반 1순위는 보라템, 그 다음 2순위는 합류인데, 다른 아군이 싸움이 나면 주변에 텔이 없는 곳에서는 텔레포트까지 걸어가는 시간이 너무 깁니다. 그래서 그런 곳으로 합류해주는게 좋습니다. 그쪽 숙작이 대체적으로 맛있기도 해요.

알렉스는 예외입니다. 템이 너무 많아서 템 생산시간이 필연적으로 느릴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숙련도 높은 알렉스는 교전 포텐이 상당하니 감안하고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메인딜러는 2루트, 3루트 상관없지만 가능하면 탱커는 고밸류 보라아이템 3루트를 추천합니다.

왜냐? 게임 특성상 딜러한테 자주 가챠템을 몰아주고 탱커는 보라템을 상대적으로 길게 가져가게 됩니다. 2루트를 하면 빨리 갈아치워야 하는 아이템이 생길 수 있는데, 그 보라템을 노란템으로 바꿀 바에 딜러 몰아주면 좋으니까요.

그들이 2루트를 진행해서 부실하게 가져갈 바에 3루트 스탯이 좀 더 높은 고밸류 보라템으로 진행하는걸 추천합니다.

 

 

[숙련도작]

<<Extra 1. 숙련도와 땅따먹기>>

 

숙련도작은 3시즌 기준으로 이제 어딜가나 야생동물이 존재해서, 3명이 따로 숙작해서 다른 팀 야생동물 씨를 말려버리는 전략이 크게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럴 시간에 합류하면 많은 경우의 수를 대비할 수 있게 됩니다. 1분 50초가 주어지는 1일차 밤에는 숙작위주로 야생동물 따라 진행하시고, 교전을 고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뉴비분들께서는 이 부분은 판수를 많이 늘려봐야 어디에 무슨 야생동물이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외우기 때문에, 이는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https://erbsmap.com/ko

야생동물만 체크하시고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맵에 모든 실험체의 위치가 보였다 사라지는 것을 레이더라 부르고,  3시즌에서 레이더는 게임 시작 시, 2일차 낮 직후 두 번만 발생합니다. 3일차부터 삭제되었습니다. 이는 매 순간 미니맵에 제작/사냥 시 발생하는 소음핑과는 별개입니다.


소음핑은 처치 시, 제작 완료 시 미니맵에 삼각 경고표시로 발생합니다. 이번 시즌 변경점은 아이템 박스 오픈 시, 채집 시 발생하는 소음핑이 삭제되었고, 제작 시 소음 핑 거리 80m → 30m로 줄었습니다.





숙작을 돌면서 맵을 정말 자주 봐야하는데,

M 맵과 Tab 맵중에 뉴비분들은 M 맵을 기준으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Alt를 눌러서 템을 외우는 것도 되고, 가끔 Tab맵 버그로 가챠템이 이상하게 출력되는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Tab맵은 상대 정보랑 숙련도 확인용으로만 씁시다.

그리고 맵을 누를 때 키보드 M이 멀어서 누르기 불편하다면 단축키를 Caps Lock이나 T같이 편한 곳에 설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만약 밤이 되었는데도 가고자 하는 동선에서 두 구역 이상이 숙작할 게 없다면

초반 반경이 넓은 소음핑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미니맵을 봐야 아 저기 절 늑대가 있던 핑에 사람이 있었네 숙작도 닦고 갔겠지? 같은 사고와 그럼 연못 직진했다가 상단 곰먹고 꺾어서 소방서 노려봐야겠다 같은 사고를 유연하게 할 수 있습니다. 도중 미니맵을 봤는데 20초 전 내가 갈 곳에 소음핑이 보인다 싶으면 그곳을 간다는 선택지를 제외하고 소음핑 없던 곳으로 숙작동선을 설계할 수 있는겁니다. 그러니 맵을 잘 봐야합니다.


그래서 맵을 봐도 어딜가던 숙작할 게 없겠다 싶을땐 차라리 우리 초반이 세다 싶으면 가까운 적 소음핑 보고 눈돌아가서 싸움각 보거나 가까운 텔을 가서 맵의 정반대동선 곰/늑대 많은 라인에 타버리셔야 합니다. Ex)내가 절에 있는데 모래사장을 노려본다

예를 들어 자신이 경찰서에 있는데 맵에 소음핑이 사방면 네군데에서 찍히고 화면 상단에 남은 팀 한팀씩 깎이고 그러면 이 주변은 최소 4~5팀이 있다는 소리니 가까운 절 텔레포트로 가 반대쪽으로 뛰었을 때 곰 숙작이 살아있을 확률이 높다는것입니다.

따라서 초반 아군 조합이 후반 캐리형 실험체가 많거나 조합이 견고하지 못해 쉽게 무너질 것 같을 때를 고려해서, 그러한 판단이 섰을 때, 여기 곰숙작쯤에 사람이 지나갈까? 생각해서 반대쪽 지르는게 현명한 판단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이는 차선책이지 최우선순위가 아닌 이유는 텔레포트를 탄다는 것은 시야의 이점을 전부 포기하고 도박을 하겠다는 소리입니다.

 

보통 한 구역의 숙작을 진행했을 때 20초~35초가 걸린다고 가정하면

풀템 파밍 후 낮 1분부터 병원>개울>경찰서>절 같은

사람마다 몸에 익은 애호 동선이 1순위로 존재할 것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땅따먹기라 부릅니다. 

 (빨간색은 차선책)

이는 본인이 1일차 낮에 직접 돌았던 동선은 2일차 낮에 특정 타이밍에 언제 늑대가 스폰되는지를 확실히 우리만 아는 안전자산이 됩니다.

1일차 밤에 절 곰을 잡았다면 2일차 밤 어느 시점에 스폰되는지를 우리만 아는 안전자산이 되겠죠? 이를 기반으로 한 바퀴, 두 바퀴 돌아주면서 안정적인 숙련도 공급을 하는 판단의 근거가 되어줍니다.

 도중 다른 사람이 진입하면 이전 우리팀이 돌면서 따놨던 CCTV, 설치해놓은 시야템을 기반으로 유리한 시야를 살려 침입자를 기습하러 가는 선택지가 생깁니다.

그런데 텔레포트를 타고 다른 지역을 간다면, 그 행위 자체가 그러한 이점을 전부 포기하고 땅을 처음부터 잡아야 하는 리스크가 동반되는 플레이를 하는겁니다.

이럴 때 불리한 시야를 돌파하기 위해 카메라와 렌즈가 필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호텔/모래사장/공장/절에서 쌍안경, 양궁장/창고/묘지/절에서 화약을 드랍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를 미리 챙겨둬야 불리한 시야를 돌파하는 귀중한 재료가 되어줍니다. 2일차 밤까지는 레이더와 소음핑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사출당하지 않는 이상 부활이 가능해 비중이 매우 크진 않지만, 3일차 낮 이후부터는 죽는 순간 리스크가 어마무시하게 커집니다. 죽는 순간 살리러 가는 시간 + 최소 가챠템 하나 분량의 크레딧 소모 + 돌발 전투에서의 불리한 쪽수 + 동선이 키오스크로 강제됨을 생각해주세요. 상대가 따먹은 땅 내부에서 기습당하지 않으려면 시야돌파가 필수입니다.

+추가적으로 박쥐를 잡은 팀에게는 박쥐한테 일정 시간 시야가 주어져 멀리있어도 상대를 볼 수 있습니다. CCTV,박쥐를 잡고다니면 시야 이점은 +가 됩니다.

박쥐 위에 저 불빛이 돌면 시야가 적용되고있는겁니다


그래도 박쥐를 잡고 얻는 시야아이템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변이 들개한테서 가끔 화약이 드랍되기도 하는데, 그걸 기대하는건 효율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야하위템이 나오는 곳을 미리 숙지하시고, 지나가면서 하나씩 주워가는게 가장 좋습니다. 배틀로얄에서 내가 주워간다는건 반대로 상대가 주워갈 아이템이 줄어든다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탄산수도 비슷한 원리로 마셔버리면 상대가 주워갈 확률이 줄어들겠죠?

게임 도중 언제든지 시야템이 필요한 상황이 반드시 생기니 이 경우 30크레딧 정도는 아끼지 않아도 됩니다.

혹시나 시야템 만드는 방법을 모르는 뉴비분들은 (아이템제작대B > 좌측하단 설치 탭 > 카메라/렌즈 확인 > 카메라와 쌍안경/화약 아이콘 클릭해서 즉시 구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hase 3/ 1일차 밤 1분~2일차 낮 1분>> 생나, 운석

본격적인 이터널리턴의 꽃인 가챠템(운석+생명의 나무)를 쟁탈하기 위한 설계가 시작됩니다.

기억합시다. 밤 1분이 되는 시점을 반드시 미니맵을 보고 체크해야 합니다. 그래야 가챠템을 향한이로운 동선을 계획하는 근거가 머릿속에 자리잡히게 됩니다.

생명의 나무는 3시즌 기준 호텔/묘지/절에서 스폰되고, 3일차에는 숲/개울에서 스폰됩니다. 운석은 무작위인데요, 보통 숙작 동선을 제가짰던 것처럼 딱 끝나는 지점에 생나가 있으면 간섭이 없을 때 몹시 좋지만, 언제나 그럴 수 없다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경험에 기반한 간략한 행동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조합이 2브루저+1원딜 같은 초반이 강한 조합이 기준입니다.

 

 

[1분 기준 가챠 근처에 사람이 없을 때]

이상적입니다.

먼저 가서 전부 털어먹으면 됩니다. CCTV는 잊지 마시구요~

숙작을 거의 다 해놨는데 갑자기 주변에 적 텔레포트가 떨어진다면, 숙작을 잠깐 멈추고 기습하러 가도 좋습니다. 시야 작업을 잘해놨다면 좁은 지형의 현우 같은 녀석이 아닌 이상 기습에 유리합니다.

 

 

###정비/가챠가 먼저인가, 싸움이 먼저인가?###

싸움이 먼저입니다. 

애초에 정비하다가 싸움걸리는건 본인과 본인 팀이 시야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생긴 불상사입니다. 고집부리면 안됩니다. 3.5초가 넘어가는 전설템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제작을 고집한다면 다른 팀원 2명은 빈사상태가 되어있을 겁니다. 전송되어 있는 가챠는 일단 과감하게 포기하고 포커싱할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가챠템을 줍자마자 싸움이 걸렸을 때, 대치 상황에서 가챠템을 제작하여 뺏어가지 못하게 기도하는 것은 자살행위와 같은 도박수입니다. 거의 모든 경우 제작이 끝날 때까지 살아있는 경우보다 제작 직전 CC기를 맞아 캔슬되거나 죽어서 뺏기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이긴다는 확실한 근거가 없으면 도망가는게 맞습니다.

가챠템은 분명히 스펙업에 도움이 되지만, 그거 하나 올리는데 2초 이상 아무것도 제작하는 것보다 거리조절이 더 우선순위가 큽니다.

부디 이러한 상황을 마주친다면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모두 유리했던 게임이 이 한 순간그릇된 판단으로 사출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분 기준 가챠 근처에 사람이 있을 때]

그곳은 이미 숙련도작을 진행중이거나 마친 상태입니다. 동시에 CCTV를 땄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태여 지금 바로 가서 할거없이 대치하는 것보다는, 우회해서 옆에 비어있는 숙작을 진행 후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초반 숙련도 4와 5의 차이는 천지차이입니다. 만약 정말 너무 말려서 숙련도 4레벨인 상태면 가챠를 노리지 마세요. 숙련도부터 해결해야합니다. 다만 3시즌은 야생동물이 정말 많고 전투 숙련도도 많이 줘서 그런 경우는 적습니다.

6과 7의 차이도 무시할 수 없는 증폭량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성장을 당기시고 가챠 경쟁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낮 직후 빈 곳이 없을 때]

2일차 낮은 2분 20초가 주어집니다. 낮이 된 직후 10초동안 텔레포트를 사용할 수 없다는 건 의외로 크게 작용합니다. 2시즌때도 그러했듯이 ABC에 둘러쌓이지 않도록 하는 방지책입니다만 사실 그건 의미가 없고, 상대 2팀 이상이 딱 달라붙어 있다면 ABC를 하러 갑시다. 3시즌은 전투회피형 스탠스로 꾸역꾸역 도망다니면서 숙작하여 1등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이제 등수 달성만 하면 주는 랭크 포인트는 매우 적습니다. 전투지향적으로 해야합니다. 그런데 텔레포트 앞에서 멀뚱멀뚱 기다린다는 건 가챠템 우선권을 이미 내어준 것과 다름없습니다. 상대에게 성장권을 내어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쪼매난 아이콘들이 딱 달라붙어서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면 싸우고있다는 겁니다. 갑시다. 그게 아니라 그저 대치중인 거리라면 그냥 비어있는 곳에 가서 (변이늑대)숙련도작을 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이전 숙련도작을 낭비 없이 야무지게 뽑아먹었다면, 낮이 바뀌는 직전 키오스크 앞에 당도해 정비하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미리 정비해두면 다음 알파/전장을 대비할 수 있으니까요.

 

 

[낮 직후 빈 곳이 있을 때]

우선 낮밤이 바뀌면 맵부터 켜서 확인합시다. 다들 싸우느라 정신팔려 아주 넓은 반경으로 호텔 생나가 비어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가챠날먹을 하러 가는 조건은 이렇습니다.

-다른 팀 바로 옆에 텔레포트가 있는가?

그 친구들도 가챠날먹을 하러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싸움을 각오하고 제발 가까운 곳에 떨궈주세요 하고 기도합시다. 생존기가 좋은 실험체가 확보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남은 두 팀원은 뒤따라오는 사람들 앞에 찾아가서 최선을 다해 가챠를 향한 어그로와 시야를 분산시키는 것이 역할입니다. 성공적으로 확보했다면 합류해서 맛있게 먹도록 합시다.

 

-현재 내 위치 근처에 가챠와 적이 있는가? 

이 때만 발생하는 레이더를 확인했을 때 상대가 가챠템을 캐고 있는가를 먼저 생각합시다.

싸울 생각인데 8초 정도 내 가챠템에 도달할 수 없으면 캔 놈을 찾아내서 물어죽여야 합니다. 조건은 아군 팀원 중 돌진기 성능이 좋거나 CC가 좋아 추격이 용이한 실험체가 있을 경우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깔끔하게 포기합시다. 괜히 따라갔다가 어중간한 전투로 놓침 + 이미 그 친구들이 숙작해놓고 가서 먹을 것 없음 + 역으로 우리가 ABC당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내 위치 근처에 가챠는 없는데 적이 있는가?

가챠도 포기한 상태에서 이전 돌아다니며 체크한 소음핑을 생각했을 때, 주변 일대가 숙련도작 할 게 없다고 판단되면, 초반은 사출도 어렵고 이겨도 몹시 큰 이득은 아니기 때문에 수틀리면 한 명만큼은 생존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저희가 싸우는 순간 다른 곳에서 레이더를 보고 ABC를 노리던 하이에나가 뛰어올지도 모릅니다.

 

이후 낮 1분까지 숙련도작 하시면 됩니다.

가챠템 확보 이후 주변 사람이 없는 키오스크를 찾아가 정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일차까지 맵을 계속 보고다녔다면 정비 중 기습당할 우려가 매우 적습니다.

 

 

 <<phase 4/ 2일차 낮 1분~3일차까지>> 알파, 전장

아직은 초반이 말려도 복구가 가능한 단계입니다. 숙련도작을 진행하면서 어디를 갈지 미리 계획해야 하는데, 이는 전체 조합 상황/현재 위치에 따라 유리한 곳이 정해집니다. 본인 팀의 정비 상황에 따라 가챠 선택과 포기를 생각해야 합니다. 자세한 건 

 

 

[정비를 안했을 경우]

가챠가 임박해도 가능한 한 빨리 키오스크 찾아가서 정비합시다. 레이더와 소음핑을 보면서 인적 드문 곳을 찾아가야 합니다. 지금은 정비안하고 진행해도 교전 실력으로 커버칠 수 있지만 3일차 이후 레이더가 좁아져서 무리하게 정비하려 했다가 뺏기면 스트레스가 장난 아닙니다. 만약 전장과 알파 시작이 들이닥쳤는데도 가챠템이 없다면간 곳에 사람이 없어 가챠날먹을 하거나 만난 상대방이 실수하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계속된 전투 진행 혹은 전투 패배가 거듭된 상황이라 애매하다면, 이 타이밍에 과감하게 가챠를 포기하고 인적 드문 곳으로 찾아가 강제로 정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정비는 입장권이라고 생각하고 해도 무관할 정도입니다.

 

 

[정비를 했을 경우]

가챠를 노려볼만합니다. 우선 전장이 유리한 조합/알파가 유리한 조합으로 나뉩니다.

 

 

[전장]

대체적으로 스킬딜러 파티가 입장해야 유리합니다. 

[공전장]

>쇼이치, 다니엘, 캐시 같은 한 방 극대화가 있는 조합

>근/원딜 상관없이 화력이 보장된 3딜러 조합

>(나딘같은 몸 약한 후반캐리형 딜러는 불리하니 회피)

[방전장]

>매그너스, 현우, 바냐 같은 유지력, 기본 체급이 보장되는 단단한 조합

>메인딜러+탱커+딜탱같이 조합이 견고한 조합

>3브루저

>(다니엘 같은 암살자들은 한 방에 못뚫으니 회피)

[속전장]

>테오도르, 이바같이 화력보장된 친구의 단점인 생존력을 전장에서 보완해주는 조합

>유키, 로지, 헤이즈같은 기동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조합

>(평원딜같이 사거리 애매하거나 원래 스킬쿨타임이 너무 길어서 버프를 받아도 큰 의미없는 친구들은 회피)

 

근데 레이더보고 사람 안오는거같으면 날먹각이니 과감하게 질러도 됩니다.

 

[+전장 팁]

전장은 전멸해도 기회가 주어져서 이롭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죽어있는 시간만큼의 숙련도작 낭비와 가챠템을 꽁으로 주고 가야되는 불리함을 안고 가야합니다.

전장에서 패배했던 상대를 마지막에 만나면 거의 높은 확률로 저쪽 성장이 유리할겁니다.

그러니 가능하면 이긴다는 생각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전장 시작 20초 전에 안전구역(민트색)과 불안정구역(빨간색)이 뜹니다.

안전구역에서 먼저 자리를 잡고 수비하는게 대부분의 경우 유리합니다.

3시즌 기준 전장이 시작되면 5초쯤 뒤에 야생동물 전부 삭제, 키오스크 사용 가능합니다.

 

시작 시 가챠템을 어떻게 주는지는 인원 수 당 1토큰으로 취급해서 나옵니다.

1팀(3명) : 전술강화모듈/운석/생나

2팀(4명~6명) : 미스릴

3팀(7명 이상) : 포스코어

무조건 비싼거 받으세요. 받고 안쓰면 차라리 나눠주세요. 4팀 닦아놓고 포코를 살 수 있는데 자기 필요하다고 운석을 사버리면 바보입니다. 꼭 그런 실수를 하면 다시는 그러지 못하게 옆에서 알려주세요.

 

안전지대에 단 한명이라도 들어가 있으면 넓은 범위로 팀원 모두에게 타이머 정지가 적용됩니다.

한 명이 들어가 있고 나머지 인원들이 넓은 반경으로 견제하고 있으면 사거리 짧은 상대로 정면승부에서 효율적입니다.

 

3일차 날이 밝을 때까지 승리했던 전장은 우리만의 안전구역이 됩니다. 자폭타이머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죽을 거 같으면 그 전장으로 도망가서 상대방이 들어오기 꺼리게 만들 수 있으니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나는 셈입니다.

정비 타이밍을 날먹/승리 후 이때 잡아두면 편해집니다.

정비를 미리 끝내고 승리했다면, 바로 옆 지역에 알파가 생성된 판은 그 구역도 노려볼만합니다. 방금 우리와의 싸움에서 패배한 팀이 그 바로 옆 알파를 노리는 경우가 있는데, 승리하자마자 쫒아가서 부활 반피 복구 + 정비못한 상황인 팀을 또 이겨버린다면 격차는 매우 크게 벌어질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 또한 또다른 팀에게 감싸질 수 있는데, 승리한 전장이라는 안전자산이 있으니 해볼만할겁니다.

 

전장에서 패배했다면 인적 드문 곳 가서 숙작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차라리 6명처럼 사람이 뭉쳐있는 곳에 뛰어들어서 ABC각을 노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사람이 비어있어도 이미 뒤늦은 상황에서 알파나 전투를 노리면, 부활 반피 복구 + 정비 못한 상황이 겹쳐 실패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알파]

대체적으로 평딜러 파티가 사냥해야 유리합니다.

일정 데미지가 필요한 알파한테 스킬 딜러가 모든 스킬을 알파에 쏟아붓는다면, 그 직후 찾아온 다른 팀과 전투해야할 때 압도적으로 불리해집니다. 1초 차이로 구도가 급변할 수 있는 이터널 리턴의 특성상, 포지셔닝과 스킬 존재 유무는 가챠템보다 중요합니다. 알파를 드실 땐 넓게 감시카메라를 설치해두시고, 넓은 시야로 생각할 시간을 벌며 빠르게 먹고 빠지는게 중요합니다.

 

+ 알파가 제자리에서 발을 떼지 않게 넉백기를 쓰지 말고, 카이팅을 하지 말고 잡으시는것도 좋습니다. 미니맵을 주시하다보면 알파가 미세하게 밀리는 걸로 지금 누가 먹고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매그너스가 서둘러 올지도 몰라요?

 

 

<<phase 5/ 3일차~4일차 밤>>오메가, ”위클라인” , 보라보급

정확히 3일차 낮 시작부터 죽는 사람들은 자동부활이 불가합니다. 지금부터는 레이더가 사라지고 소음핑과 시야에 의존해 적의 위치를 파악합니다.

2일차 밤 10초남기고 사망 판정이 난 경우는 아직은 부활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항상 낮밤이 바뀌기 1분 전, 맵을 확인하시고 가챠/정비를 계획하세요.

오메가는 단순히 알파보다 체급이 세고, 영구스탯증가 물약 3개와 EMP드론 2개, 포스코어 하나를 준다는 점 빼고 알파와 대처가 동일하여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전투 중 누적되는 오메가의 딜은 알파와 다르게 상당하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위클라인 1분 전]

순위권이 갈라지는 분기점

초반과 중반의 역량을 위클라인 시점에서 평가받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공격 시 강력한 도트데미지, 지속시간도 막금구 전까지 매우 길고 강력합니다. 짭드리아나 그 친구가 떨구는 혈팩도 절대 무시 못하구요, 가챠+포션도 가치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위클라인은 금지구역에 따라 위클라인의 위치가 결정됩니다. 

금지구역이 사방면으로 막혀있는 상황에서는 무작위로 생성되며 지멋대로 움직입니다.

금지구역이 한 군데, 두 군데만 막혀있으면 열려있는 곳 중 한 곳에 무작위로 스폰됩니다.

다만 금지구역이 연구소 바로 옆에 '한 군데'만 살아있는 경우에는 거의 그곳에 고정으로 스폰됩니다. 이 점 참고하여 미리 동선을 계획해봅시다.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3일차 밤, 4일차 낮 시작부터 정비+호출제작을 끝내놓고 정중앙 연구소 근처로 갈 준비를 합니다. 그래야 먼저 CCTV를 선점하고 시야작업을 할 수 있으니까요. 위클라인이 생성되고 부랴부랴 쫒아간다는 것은 권한을 이미 넘겨준 상태고, 상대에게 정직하게 숙작하면서 걸어가는 것은 도전장을 들이미는 행위가 됩니다. 텔레포트를 타면 그 자리에 소음 핑이 찍혀서 적에게 위치를 알려줄 것입니다. 그래서 상대에게 우리의 위치를 알려주지 않고 위클라인 근처에 대기해 기습한다는 것은 생각할 게 많고 어렵습니다.

미리 준비를 하고 정보를 최대한 적게 주는 행동들의 기반은 미리 제작을 마쳐놓는 것입니다. 낮이 밝을 때 끝마쳐놓는게 좋습니다. 이 시점부터는 크레딧을 아낄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이후 만나는 상대들도 전설템이 꽤 많이 업그레이드되어 있어서 그들을 족친다면 상당한 크레딧을 쟁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설템 정비를 마쳤다면 크레딧을 조금 써서 시야템을 만들어주세요. 이 시점에서 더블 기요틴을 120크레딧으로 다이렉트 제작은 힘들 수 있지만, 미리 올가미, 대나무, 철사, 망치를 외워놨고 줍고 다녔다면 생각보다 확보가 쉬울겁니다. 전설템이 많다는 의미는 들고 있는 빌드업템이 이미 업그레이드되어 인벤토리가 널널하다는 의미이니 기요틴을 준비해다니면 좋습니다.

돌격소총 원딜을 기준으로

위 두 아이템은 이미 입은 옷에 가챠템만 더하면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니 후반 아이템 리스트에 굳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첫 줄이나 셋째 줄같이 위 템들을 리스트에서 빼버리고 옆에 더블 기요틴을 올려두면 상대적으로 편하고 외울 기회도 많을 것입니다.

사이다처럼 스태미나템, 혈팩템을 올려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기 싫다면 특성에 카메라 보급, 클레이모어 보급해주는 걸 들어주세요. 이거 생존기 없는 원딜 입장에서 깔아놓고 전투하면 진짜 맛있습니다.


 위클라인이 놀고있을 때도 종종 나옵니다.

모이지 않는 경우는 팀원 중 누군가가 사망해 살리기 바쁘거나 성장이 이전에 도태되어 숙련도작을 하고있는 경우일겁니다. 그들은 빨간상자를 까며 초월아이템을 노릴 생각을 하고 있을겁니다. 만약 위클 대치 도중 전투에서 패배한다면, 손해가 정말 막심할 것입니다. 금지구역이 재수가 없다면 키오스크를 쓰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아군을 부활시킬 타이밍을 놓치게 됩니다. 생각보다 4일차 밤은 짧습니다. 구역이 좁은 만큼 좁아진 소음핑에 자주 잡혀 남은 팀이 가만히 둘 리도 없구요.


남은 팀이 2명이라면, 반드시 위클라인에 붙는게 이롭습니다.

크레딧이 600,700 넘게 모여있을 정도로 전투광이셨다면, 어쩔 수 없이 위클라인을 내주고 저 멀리 가서 정비를 해야합니다만 두 팀일 땐 가서 위클라인을 견제하는게 여러 방면에서 이롭습니다.

남은 팀이 3명 이상이라면, 근처를 배회하되 미니맵에 위클라인이 멈추는 순간을 포착합시다. 누군가 치고 있다는 뜻입니다.

보통은 둘이 혈투를 벌이고 있을 때 C가 난입할 수 있기 때문에 잘 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때부터는 양각을 잡히지 않게 금지구역을 사용해서 한 바퀴 도는 것이 좋은 판단이 되기도 합니다. 그동안 보존해놨던 폭발타이머가 길면 유리한 포지션을 잡을 수 있을겁니다.

남은 팀이 정말 많다면, 단체 심리전이 걸립니다. 오히려 위클라인을 도전하지 않고 대부분의 팀이 똑같은 생각을 하다가, 빨간상자 앞에서 싸움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게 아무도 안치길래 혼자 낼름 독식하고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6팀 7팀이 남고 그러면 쉽지 않습니다.

그런 불상사를 막고 최대한 유리하게 진행하고 싶으면, CCTV를 먹는 것과 카메라를 수풀에 설치 후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한 번 참는 것은 정말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잘 살아남아 스노우볼을 굴려왔다면 자신있게 도전해봅시다.



###위클 근처에 사람이 많을 때, 과감히 포기한다 vs ABC를 노린다###

회복템+노란템+시야템 정비를 끝냈다면 ABC가 맞습니다. 이 시점에서는 야생동물이 눈 앞에 보여도 참아가며 위클라인 뒤꽁무니를 쫒아 배회하는게 맞습니다. 

정비조차 못하고 팀 전체적으로 전설템이 부족하다면, 최대한 빨리 인적 드문 곳에서 정비하고 빨간색 상자를 까고다니는게 그나마 좋습니다. 그럼에도 위클이 살아있으면 오는게 맞습니다. 위클라인 데미지는 매우 강력하여 위클치면서 사람들을 견제하기는 부담스럽고, 계속해서 사람들이 노릴겁니다. 그 때 우리팀이 C를 할 수 있는지에 관련된 정보를 최대한 얻으려면 시야템이 가능한 한 많아야합니다. 

내가 카메라를 꽂았다는 것은, 상대가 그걸 보고 카메라의 체력바 밑 지속시간을 보고 우리가 왔다는 정보를 준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렌즈도 마찬가지이구요. 위클라인 대치는 생각할 게 많습니다. 이 또한 과감하게 싸움을 걸어야 할 때도 있고 경우의 수가 많아 자세한 정보는 생략하겠습니다.



<<phase 6/ 위클 이후~막금구>>

이제 5일차부터는 부활도 불가하고, 이후 CCTV 사용도 불가해 최종결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정비해야 하는데 키오스크가 금지구역에 전부 덮여있는 상황이라면, 절대 키오스크에 오래 들어가지 말고 적당한 자리에서 더블 기요틴 or 폭탄+시야템으로 마음 편히 털어버리셔야 합니다.

키오스크를 시켜 아이템을 전송하는 순간은, 빨간 색으로 점등하며 루미아 섬 어디에서든 맵을 보고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그 사소한 욕심에 금지구역이 있는 키오스크를 들어갔다 기분 좋게 나오려는 순간 적습이 발생하면, 금지구역을 소모하며 불리한 전투를 시작할 것입니다.

수싸움 또한 경우의 수가 많아 생략하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안전지대를 돌파해야 하는 입장은 이미 선점한 팀의 더블 기요틴과 카메라, 폭탄 등을 돌파해야 해서 불리하게 시작하게 됩니다. 

사거리가 짧은 조합이라 기습 외엔 답이 없는데 막금구까지 간다면, 미리 제작하지 않은 자신의 오판을 탓하며 제작을 두들기면 안됩니다. 시야템 제작은 정보를 얻는 수단이자 기요틴 제작은 막금구 신경전에서 그칩니다. 필수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녀석들이 결정적인 와일드카드로 작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설상가상으로 적팀에 이바 셀린같은 친구들이 막금구를 선정했다면, 몹시 힘든 전투가 될 것입니다. 무조건 크레딧을 털어 제작해야한다는 생각은 상황을 파악한 후 고려해보시고, 그 전 일차에서 미리미리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예상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금구바뀌는 규칙(3팀 이상 / 2팀 이하)

막금구일 때, 

3팀일 경우


6일차 밤에 카운트가 시작됩니다. 여기서 세 팀중 한 곳은 무조건 쓰러지게 되는데, 



2팀만 남게되는 즉시 7일차 낮으로 바뀌며 안전지대가 무조건 CCTV 앞으로 지정됩니다.

이후 동일한 과정을 거쳐 최후의 1인을 가리게 됩니다.

팁이 있다면 이 때 혼자 남은 팀이 금구 조금 쓰고 싸우는 쪽 가서 ABC하러 가는겁니다. 싸우느라 윗동네는 신경쓰기 힘들겁니다.



6일차 낮에 2팀만 남았을 경우에는, 금지구역이 똑같이 2곳으로 적용이 되어있는 상태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낮 시간이 종료되면 세 팀에서 두 팀으로 진행하는 데스매치를 거치지 않고 바로 금지구역이 CCTV 앞으로 지정됩니다. 



바라는점

뉴비분들께 두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30렙 이전엔 다양하게, 이후에는 하나만 집중해서

필자는 뉴비시절에 본인이 원거리 딜러 스타일이 강세라는걸 확실히 인지하고 브루저들 특유의 판도를 뒤집는 센스플레이는 최악이라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저 손에 맞는 실험체를 하나만 팠을 뿐이에요. 여러 실험체를 갈아탔을 때 보이지 않았던 디테일들이 전략을 수시로 이것저것 눌러보며 습득되고, 하나를 해결해놓으니자연스럽게 본인의 강점과 맵을 보는 눈이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모든 실험체의 특성과 쿨타임, 사거리를 외우면 당연히 고수가 되겠지만, 이는 경험과 시간이 해결해줘야하는 숙달의 과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저처럼 게임을 크게 보려고 해도 골자가 잡히지 않아 답답해하는 뉴비분들께서, 중간중간 하나씩 놓치는 디테일 하나 때문에, 실수해서 광탈해버리면 그 자리에서 스트레스받거나 못버티는 것도 게임이 어렵다 느끼는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자뻑하려는 게 아니라 본인은 나타폰 특유의 거리좁히기, 한 명을 포커싱해 무력화시키고 시작하는 강점을 분석해 집중적으로 플레이했고, 본인의 광탈 리플레이를 수시로 돌려봤을 정도로 제가 하는 방식이, 게임이 재미있어서 더욱 몰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점프하던 재키를 셔터찬스로 얼려버려서 옆자리에서 죽살나게 먹어보기도 했고, 나 혼자 살자고 던진 궁에 영감을 받아 아티팩트를 들고 브루저들 상대로 역전승해본 적도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전투만 생각하며 오더 없이 뒤꽁무니만 쫒아다니던 시절에서,

지금은 같이하는 팀원들에게 쉴 틈 없이 생각하고, 숙작 계산하고, 육성으로 실시간 브리핑을 말해주고 다니고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루미아 섬의 자비스라고 불릴 정도로 한 게임에서 생각해야 하는 분량의 대부분을 차지해주고 있어서 플레이가 편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기도 합니다.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인지, 점점 게임 보는 눈과 자신감 생기고, 한 번에 생각하고 처리해야 할 분량이 대폭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바쁘게 뭔갈 계속 하면서 여유가 생긴 겁니다.

동시에 누굴 먼저 포커싱해야 구도를 유리하게 잡아줄 수 있는지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생겼고, 나타폰이 적절한거 같아서 모스트를 돌이솔에서 나타폰으로 갈아타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구요. 롤에서도 원딜러였습니다.

그러니 뉴비는 욕먹어도 좋으니까, 처음에는 실험체를 이것저것 해보고, 그러한 본인이 좋아하는 플레이스타일이나 강점을 집중해서 그 한 실험체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깊게 파봤으면 좋겠습니다. 모르겠으면 외형이 끌리는대로 가보세요. 하다보면 자신만의 답을 찾을 겁니다.

 

2. 1등한 게임도 좋지만, 광탈한 리플레이를 더 돌려보라

솔랭에서는 같이 디스코드를 하지 않는 이상 소통이 무조건 부족해지기 때문에, 채팅으로 의존하기에는 타자치는 데 시간소요가 은근 영향이 큽니다. 핑만으로는 수 초마다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이터널리턴에서는 포커싱이 참 어렵게 느껴져요.

거기서 발생하는 대환장파티도 루미아 섬의 매력이라고 생각하지만, 대다수는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그 사소한 차이 하나 때문에 미끄러진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수준높았던 플레이를 보면서 복기하는 것은 그 역할이 서브역할이던 메인역할이던 자신의 승리 플랜의 입지를 돈독하게 다져주는 훌륭한 양식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자신이 유리했을 때의 상황보다 말렸을 때 어떻게 복구하고 돌파해내고 풀어내는지 많이 고민해봐야 유리한 선택을 할 확률이 절대적으로 증가한다고 바라보는 편입니다.

그렇게 쌓인 데이터로 역전의 용사가 되어보면 그거만큼 짜릿한 게 없더라구요~

그러니 못한 판에 거부감 갖지 말고, 한 번씩 돌려보면서 씹고 뜯어봤으면 좋겠습니다.

필자는 뉴비시절 위클 직전 대치상황에 두 번이나 같은 실수로 구도가 역전되어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가챠템 미리 만들어놓는다고 아이템 제작을 하면 소음핑이 발생해서, 사거리 부족으로 선빵쳐야만 이길 수 있는상황을 위치발각 하나 때문에 기껏 잡아놓은 시야 이점을 없애 역전당한 적이 있어요. 당시에는 아군의 실수가 지분이 크다고 생각했었는데,

리플레이를 돌려보고나서야 내 무식함을 돌아봤고, 깨달았고, 탭 눌러서 상성 확인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에 더해 제작은 위클 대치 전 숙작하던 순간에 미리 하는게 이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이 쌓이고 쌓여 미리미리 준비해둘 수 있게 전략탭에서 고민하던 과정이 도움이 정말 많이 됐습니다. 게임 한 판에 들이는 일련의 사고하는 과정이 정말 많이 달라집니다. 2일차 낮이 되면 가챠템 옆에 사람있으면 저걸 뺏기면 십손해니 싸워야 한다고만 생각했던 사람이, 2일차 낮이 바뀐 직후의 불리한 교전 중 미니맵의 레이더를 보며 상대 팀들이 다 싸우느라 정신팔려있고, 텔레포트 근처에 사람이 없고, 근처 넓은 반경에 아무도 없는 가챠템이 있으니 날먹하러 가버려야겠다는 판단을 1초만에 내릴 수 있게 됨.

그런 생각을 담아 장문의 글을 작성해봤습니다.

한 수 앞을 생각한다는 건, 전체적인 틀을 이해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건 뭐가 됐건 반복을 해야 머릿속에 자세히 자리잡는다고 생각해요.

 

 

마치며

 

어서 뉴비들이 가다를 잡고 파고들 요소가 많은 진정한 이터널리턴을 많이들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안그래도 진입장벽이 높은 게임인데라고 하지만, 판수로 몸으로는 기억하고 있어도 게임 특성상 방대한 정보량을 단지 눈으로, 머리로 곱씹어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았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어떻게 보면 나 잘났다는 식으로 쓰긴 했는데, 저보다 피지컬 좋고 수 싸움 잘하는 사람들 여기에 수도 없이 널려서 그럴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다들 사소한 거 하나 조금만 알면 알아서 잘 할 사람들이라 뉴비 시절부터 지금까지 겪었던 내 생각을 길게 풀어봤을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딱 한 가지만 더 말하자면

3시즌에서 티어를 올라가고 싶다면 도망다니면 안됩니다.

이제 무조건 순위가 높다고 RP를 많이 주지 않습니다.

여기저기 하이퍼루프를 타면서 사람을 억지로 찾아다니는 것보다는,

2일차 낮까지는 소음핑을 계속 보고 숙련도작에 집중하시고 CCTV와 숙작을 위주로 돌아주셔야 이롭습니다.

맞이하러 오지 않는 사람들을 하이퍼루프를 타고다니며 찾는게 아니라, 숙련도작을 하는 나를 찾아와 방해하는 사람들을 정보력을 바탕으로 찍어눌러야 한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해야합니다. 팀이 적을 때 사출시키면 점수를 더 많이 주니 그 점을 이용하여 초반은 성장에 집중하고 중후반에 쓸어담는다 생각해야 합니다. 그 밑바탕이 되어주는게 숙련도작과 시야플레이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무리 없이 1등을 쟁취해낼 수 있으실겁니다.

 그럼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