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모

골든- 반갑습니다

이번에 미스릴 물로켓 쏜 기념으로 얀 공략이나 다시 한번 써보려고 함

시즌2때 챈대회 나갔다가 자존감 다 떨어져서 시즌 통째로 유기했는데 이번에 다시 큰맘먹고 올렸음

시즌3 이전에는 톤파에 쿨감이 없어서 방어구 두 피스에서 쿨감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짓테에 쿨감이 붙으면서 얀에게 필요한 알짜배기 스텟을 꽉꽉 눌러담아 챙길 수 있게 된 게 큰 이점이었다고 생각함

*들어가기에 앞서 - 글얀과 톤얀의 차이점

글러브는 공격력 기반, 톤파는 스증 기반임.

글얀은 평타로 누적되는 딜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에 브루저의 역할
톤얀은 높은 스증계수를 통해서 짧은 시간에 딜을 우겨넣는 근접 스증딜러의 역할을 보통 맡게 됨

이 말은 뭐다? 얀을 익혀두면 브루저와 딜러를 상황에 맞게 쓸 수 있게 되는 셈임

팀 조합에 앞라인이 부실하다? '글얀'
딜이 부족하다? '톤얀'

나같은 원험충도 어느정도 조합을 맞출 수 있다는 소리

물론 최근에 발목이 돌아가는(W깡딜너프 스증계수 너프) 수술을 당해서 예전만치 원딜 암살 그림이 잘 나오진 않지만

1,2타 도합 스증계수가 150퍼인 무릎은 여전히 위력적이니 괜찮다

*루트(글)

추천루트 두가지 돚거해서 썼는데 요번에 랭커들 염탐하다가 재밌는 거 있어서 그것까지 가져왔음

1. 소-학 2루트 (탄산수)

글얀을 해봤다면 첫 번째로 보았을 그 루트

소방서에서 바로 무기가 나오기 때문에 초반의 온갖 위험에서 수월하게 몸을 지킬 수 있다

파밍이 끝나면 보통 학교의 멧돼지, 소방서의 늑대까지 먹고 학교 하이퍼루프를 타고 합류하는 편임

1일차 낮의 글얀은 존나 쌔기 때문에 만나는 근접캐들은 무릎으로 척추 도수치료 시켜주면 된다

2. 항-공 2루트 (등딱지)

마스터즈에도 참가했던 랭커가 올린 루트

공장 루프쪽으로 이동하면서 파밍하면 된다

첫번째 루트와 템이 완전히 똑같으니 파밍이 끝나면 똑같이 근처 야동먹고 합류하거나 보이는 적들 척추를 접어버리자

여담으로 그분 루트 설명에 이렇게 적혀있다

난 아직 리다를 공장에서 안 만나봤는데 혹시나 보이면 참고하도록

3. 항-공-개 3루트

최근에 발견해서 급하게 돚거한 루트

특이사항으로는 미닛맨-미스릴 완장으로 이루어지는 빌드업

처음엔 치명타 30이 필요한가? 싶었다. 기존에 플라즈마 아크가 워낙 완소템이라고 생각했었으니까

근데 왠걸? 이거 존나 쌔다.

단영촌이랑 미닛맨 깡공때문에 초반 딜이 장난아닌데 거기에 치명타라도 한번 터지면?

진짜 허리 접힌다. 거짓말 아니고 진짜로 접힘.

후반템인 파딱완장에는 가벼운 발걸음이 붙어있어서 역시나 쏠쏠하고

랭커들 템 올리는거 보니까 배슈-택바로 어느정도 탱도 챙겨가더라

더군다나 치명타 타격감도 장난아님

무슨 물묻힌 둔기 내지 회초리로 맞는 소리가 나는데 진짜 사람 패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요새는 나도 항구 쾌적하면 2번째 루트보다는 이 3번째 단영촌-미닛맨 루트만 쓰고 있음

안해봤다면 한번 해봐라. 진짜 좋음

4. 후반 빌드업

글얀은 상황에 맞게 딜과 탱 비중을 바꿔가면서 템을 맞출 수 있다

가장 전형적인 오메르타를 올리는 딜러에 가까운 세팅부터

상의에 체력템을 올리는 딜탱 세팅,

가벼운 발걸음 + 전자기 충격 등 고유효과를 알뜰하게 챙기는 세팅이나

아까 말한 파딱완장을 쓰는 루트까지 다양한 세팅이 있으니까

팀 조합과 내가 해야하는 역할에 맞춰서 유동적으로 고르도록 하자

*루트(톤)

나는 두 가지만 쓰는데

가장 유명한 개-경 2루트랑

내가 따로 만들어 쓰고있는 모-호-고 3루트다

1. 개-경 2루트 (고철)

톤얀을 해봤다면 첫번쨰로 보았을 그 루트

1일 낮 경찰서는 그야말로 강한 자들만 살아남을 수 있는 사나이클럽인데 얀은 충분히 들어갈 만 함

파밍이 끝나면 절-경찰서-소방서에 있는 멧돼지나 늑대를 잡아도 되고 근처 하이퍼루프를 타고 아군에게 합류하기도 편하다

2. 모-호-고 / 모-고-호 3루트

내가 따로 쓰고 있는 루트

모사에서 출발해서 호텔과 고주가 중 가까운 곳부터 이동해서 파밍하는 식이다

호텔에서도 피아노선 나오기 때문에 실제로 호텔 고주가에서 챙기는 템 수는 큰 차이 없음

파밍이 끝나는 두 곳 모두 하이퍼루프가 있고 멧돼지랑 늑대가 충분히 있어서 파밍 끝내고 사냥하기도 편함

무엇보다도 보라템부터 만쿨감이랑 충분한 공속, 치감까지 삼종세트로 다 챙길 수 있다는 게 좋다

3. 후반 빌드업

일단은 이렇게 두개로 만들어서 쓰고 있음

개인적으로 톤얀은 크게 3가지를 만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첫번째가 충분한 쿨감,

두번째가 어느정도의 공속,

마지막 세번째가 치감임

쿨감과 공속이 충분해야지 그만큼 스킬을 빨리 돌릴 수 있는 실험체 특성상 이 둘은 거의 반 필수라고 생각하고

치감은 물론 다른 팀원이 챙겨줄 수 있긴 한데

이번에 블레이드 부츠에 스증이 생기면서 공속과 스증, 치감을 골고루 챙길 수 있는 얀에게 아주 잘 어울리는 템이 되었다고 생각함

물론 레이싱 헬멧이나 텔루리안 하나만으로도 공속은 충분하고 기존에 쓰던 칼날다리가 스증이 훨씬 높긴 한데 미스릴이라서 가격 부담이 되는 편임

당장에 위 자료에 블레이드 부츠 대신 니나 다리를 넣어보면 가격이 꽤나 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리고 여기서 내가 말한 모-호-고 루트의 장점이 드러나는데

보라템인 클링온부츠에 이미 치감이 붙어 있어서 다른 부위를 먼저 맞추고 신발은 맨 마지막이나 야생동물에서 나온 자투리 운석으로 만들면 된다

솔직히 루트 좀 잘 만든거 같음... ㅎㅎ 아님말고

여튼 쿨감 공속 (치감) 3박자 생각하면서 자기 입맛대로 후반템 짜면 된다

완전히 도태되서 짓테밖에 못 만들었는데 후반 초월상자에서 탭루트 나왔다면 옷을 핏망페소나 성법레헬로 맞추는 식으로 ㅇㅇ

*인게임 영상

대치상황에서 앞으로 튀어나온 이안에게 이니시 후 아군 케네스와 핑퐁하면서 딜을 받아내고 

리다가 취호격파산으로 진입하자마자 포커싱으로 다운시키며 마무리했다

얀의 Q 에어본은 쿨도 짧고 에어본 시간도 꽤나 길기 때문에 적을 포커싱 할 때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케네스의 궁과 함께 서울구경하는 리다이린이 보이는가?

오늘부터 니 이름은 에어본이여

전장에서 서로 앞라인이 들어가면서 열린 교전

바냐에게 에어본과 W넉백 기절을 연이어 먹이면서 무력화시키는 동안 우리 뒷라인이 에스텔을 점사하고
에스텔이 궁을 타고 사라지자 앞으로 붙은 츠바메를 포커싱하면서 마무리했다

얀은 자체적인 탱킹 능력이 부족하지만 CC 연계를 통해서 상대를 꽤나 긴 시간동안 바보로 만들 수 있다

후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자

앞의 교전 승리 후 연이어 열린 교전

궁 킨 재키를 강화 W 기절 - Q 에어본으로 확실하게 무력화시키면서 제압했다

강화 W벽꿍 1초 + Q 에어본 0.85초 = 도합 1.85초다

밀려나는 시간까지 하면 딱 2초쯤 될 듯

톤얀

요새 쓰고있는 금강 톤얀이다

첫 Q가 빗나가버리는 찐빠가 있었으나 침착하게 W로 알렉스에게 스턴을 먹이고

아군 원딜에게 들어오는 니키와 이안을 차근차근 제압하며 마무리했다

변늑쪽으로 이동하려는 적을 감시카메라로 확인하고 옆을 찌르면서 시작된 교전

너프먹었어도 물몸 고로시는 충분히 가능하다

준수한 얀의 체급 + 금강 + 톤무스로 아르다를 어떻게든 지키려는 니키를 견뎌내고 꾸역꾸역 고로시에 성공했다

톤얀 낭만의 링튕기기 콤보

레녹스는 레녹스대로 점사하면서 금강+톤무스로 딜을 받아냈다

이렘의 에어본부터 시작하는 CC연계에 레녹스를 손쉽게 녹일 수 있었다

선궁을 통한 딜 누적 -> 블링크를 통해 기습적으로 바냐에게 에어본과 기절을 먹이면서 열린 전장 교전

정출 이전엔 로프반동에 기절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링 가운데로 밀려나는 것 말고는 특별한 게 없기 때문에 무조건 W 로프반동에 매달리지 않아도 된다

밀고 들어오는 상대를 저지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고, 꽝 부딪히기 전에 미리 깔아둠으로써 딜 누적과 스택관리도 가능하니 다양한 방법으로 링을 깔 수 있도록 하자

공략은 여기까지

혹여나 물어볼 거리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셈

답변 가능한 선에서 답변해드림

우리 모두 

타격감 GOAT 

순수재미 GOAT 

흑인 드립으로 픽창에서 유우머 한접시 할 수 있는 얀을 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