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전작 오른쪽이 우리가 흔히 아는 이리의 나쟈박사다 

이리에 오면서 정말 개꼴려졌다


소개


국적은 프랑스 직급은 주임연구원 으로 신입 연구원보다 한단계 위다

특이사항으로 루미아섬에 장기근무 가 적혀있는데 메이지가 총책임자라면


나쟈박사는 현장파견 조사원에 가깝지않나 싶다 이리에서 실험체들에게 정보를 줄수있는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된것이다

물론 실험체들을 맨몸으로 만나는건 아니고 전작에선 동물을 조종하거나 위클라인을 폭주시켜서 실험의 방향성을 조정했고


이리에선 무전으로 실험체들에게 정보를 주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일을하는듯하다


성격


다른 연구원들과 달리 "순수한 학문열"로 아글라이아에 입단한 케이스로 낯을 가리지않아 신입 연구원들을 잘챙겨준다

즉 흔히 말하는 인싸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다


다만 이 챙겨준다는 언급이 문자그대로의  의미가 아니라 신입에게 일을 "짬처리" 하는거에 가깝다


학문에 진심인 케이스라 그런지 자료 정리를 좋아하며 선배라도 자료를 개떡같이 관리하면

바로 갈!!!!을 외칠정도라고 한다


또한 이리에서도 언급되지만 잠이나 피로에 약하기 때문에 차나 커피류를 항상 달고다니며 

이건 일러스트에서 아이덴티티급으로 자주 묘사된다 



나쟈박사 관련 콘 하면 항상 이런류들이 많은데 실제설정에서 차용한것들이라 보면된다 

당연하지만 야근을 엄청나게 싫어하는데 아글라이아 직장의 특성상 야근을 안할...수가있을지 모르겠다


차가운 이면


여기까지만 읽으면 굉장히 친근한 느낌에 캐릭터겠지만 아글라이아에 소속된 애들이 정상일리는 없다

아글라이아는 일단은 진심으로 인류에 공헌하기 위해 실험을 하고 있지만


나쟈박사는 문자그대로 자신의 학구열을 채우기 위해 협력하고있기 때문에 어찌보면 소장인 안젤리카보단

에르샤과에 좀더 가까운 사람이다 


이런 냉정한 이면이 가장 잘 드러난 에피소드가 아글라이아 패스 3편인데 

이 스토리를 대략 요약하면 위클라인이 실험을 끝내기 위해 재생력을 떨어뜨리는 약물의 연구를 바바라에게 인수인계하는데


나쟈박사는 위클라인에게 왜 바바라를 안죽였냐고 추궁했고 위클라인이 아무것도 못봤다고 대답하자마자

바로 위클라인에게 약물을 투여시켜 강제로 폭주하게 만들었다


또한 바바라의 연구를 방해하기 위해 바바라가 있는 구역만 금지구역으로 계속 지정했고

VF로 강화된 야생동물을 조종해 바바라 일행을 강제적으로 공격하도록 명령했다 


참고로 이때 바바라가 있던 장소는 골목길 이었는데 무려 곰까지 등장해서 바바라를 공격했다

결국 바바라는 지속된 추격에 일행을 살리기 위해 드론과 함께 미끼가 되어 사망했고


바바라의 동료였던 캐시는 폭주한 위클라인에게 살해당하게 된다


이 에피소드를 보면 알겠지만 실험에 관해서는 정말 피도눈물도 없는 캐릭터이며 

실험에 방해가 될만한 요소가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원인을 제거할려는편이다 


때문에 인간 나쟈박사는 굉장히 친숙하고 특이할게 없는 캐릭터지만

연구자로서는 에르샤에 버급가는 싸이코패스라고 볼수있다


이리의 나쟈박사는?


이리의 나쟈박사는 플레이어에게 굉장히 친절한데 나쟈가 전작 설정을 그대로 들고왔다 가정한다면

플레이어는 전작처럼 신입연구원 이어야...하는게 가장 이상적인데


이리에선 플레이어를 단순히 "생존자" 라고 간담회에서 언급했다고 한다 

실험체도 아니고  그냥 생존자다 


딱히 설정붕괴 라고 보긴 애매한데 실험체에게 연민을 느껴 적극적으로 서포터 해준 안젤리카 같은 사례가 있고

생존자 라고 표현할걸 보면 아글라이아와 관련된 사건의 생존자인듯 한데 


아글라이아가 일단은 악역집단이긴 해도 성과만 낼수있다면 별의 별짓도 다 하는 조직이라 

도움이 된다 판단하고 그냥 플레이어를 거둬들였다해도 큰 문제는 없다 


이후 아글라이아에 취직해서 유사 연구원처럼 활동하고 있다고 하면 되니까 


무튼 나쟈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플레이어에 대한 호감수치가 생각보다 높을지도 모른다

무수히 많은 일을 짬때려도 어케든 이리를 접지못한채 게임을 돌리는 망자들이니까 말이다


이후에 어케 될까?


간담회에서 이리인은 나쟈 박사의 역할이 점점 늘어날거라 했고 실제로 오퍼레이터로서 활약중인데

스토리상에선 등장해도 딱히 별 활약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실험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끼칠수있는 연구원 이란 점에서 타 연구원보단 등장 가능성이 높지만

등장해도 줄수있는 역할이 그냥 실험체 괴롭히기 정도인데다가 나쟈박사 자체는 평범한 일반인이기 때문에 


에르샤처럼 직접전투를 할수있는 상황도 나오지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리에선 나쟈의 대한 호감작이 상당한데 잘못쓰면 비호감스러운 면모가 부각될수있기 때문에


스토리모드가 생긴다해도 과연 나쟈를 적극적으로 쓸지는 모르겠다

뭣보다 이터널리턴은 전작보단 캐쥬얼한 방향성을 지향하고 있기에 나쟈의 악역적인 면모를 굳이 부각시킬 필요가 없기도하다


다음은 위클라인에 대해 적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