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엘레나와 이리의 엘레나

의도한건진 모루겠지만 좌우반전이다 


소개


실험번호:22M-RFT52 


2차실험 시작일이 14년이니 무려 8년 이후에 합류한 매우 짬찌인 실험체다 

알렉스에 이은 두번째 러시아 출신 캐릭터 


주니어 유망주였던 피겨스케이터 선수

아버지는 러시아의 부호였고 피겨 애호가 였기에 엘레나를 어릴때부터 조기교육 시켰다고 한다


양어머니로 표현되는걸 보면 친모는 이혼한걸로 추정되며 큰오빠와 둘째 언니가 있다고한다


과거


어릴때부터 피겨에 대한 조기교육을 받았고 엘레나 본인 또한 관심과 재능이 있었기에 급속도로 성장해

유망주로 언급될 정도였고 주니어 피겨대회에서 준우승한 성적을 거뒀으나


아버지는 그정돈 당연히 해야하는거 아니냐는 냉담한 반응을 주로 보였다

엘레나는 속상했지만 코치였던 다닐에 적극적인 서포터로 선수생활을 이어나갔으나...


선수 생활중 슬럼프를 겪는 와중에 아버지가 급작스럽게 사망하게 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큰오빠와 둘째언니도 큰 사고를 당해 위독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엘레나는 갑작스러운 사고의 연속으로 멘탈이 크게 흔들렸고 코치였던 다닐에게 의존할려했으나...

다닐은 자연스럽게 엘레나에게 마취제를 투여해 그녀를 마비시키고 그대로 근처 연못에 던져 유유히 사라졌다


위 사건들은 모두 양어머니가 재혼하면서부터 다닐과 함께 짯던 계획들이었고 부친의 막대한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일가족들을 모두 사고사로 위장시키는것이 목적이었다


엘레나는 의존했던 코치의 배신에 극한의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고 VF를 각성해 연못을 얼려 빠져나오게 된다

이후 다닐과 양어머니 카밀라를 다시 찾아갔고 그들은 다시 한번 엘레나를 죽이기 위해 경호원들을 호출했지만...



섬에 온 경위


과거사만 공개되고 어째서 섬에 왔는가에 대해선 딱히 정보가 없는데 이는 이터널리턴의 대사로 쉽게 추측이 가능하다


실험 시작
하라는 대로 하죠. 일단은요.
절대로 도망치지 않겠어요.
전 모든 것을 되찾을 거에요


이건 실험 시작 대사중 하나인 모든것을 되찾겠다 즉 자신이 다닐과 카밀라에게 배신당하면서 빼앗기고 잃은것들을

되찾아오겠다는 조건으로 섬에 오게된것이다


다만 여기서 의문이 생길수있다 엘레나는 자신을 배신한 양어머니와 다닐을 다시 찾아갔고 복수를 끝맞췄다고 언급이 되는데

그러면 다 해결된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수있다


여기서 엘레나가 살인을 저질렀냐 아니냐로 갈리게 되는데

살인을 저질렀다면 일단 엘레나가 피해자인걸 감안해도 살인죄로 무조건 잡혀가게된다 


재판을 통해 진실이 드러나면서 어느정도 감형은 받을수있을지도 모르지만...


아글라이아가 죄를 해결해주는 대가로 섬에 와라 라고하면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 

덤으로 위독한 상태인 오빠와 언니에 대한 금전적,의료적 지원도 요구했을것이다


반대로 살인이 아니라 그저 얼려두기만 하고 복수를 했다고 언급한거라면 정말 운이 좋았거나 혹은 기타 외부요인으로

동사하지않았다면 엘레나가 자신들을 죽일려고 했다면서 죄를 덮어씌울테고 


막대한 부를 가지고 있는 그들은 매스컴이나 비싼 변호사를 선임해 압박해올테니

답이 없다고 느낀 엘레나에게 아글라이아가 가서 다 해결해줄게! 하고 거래를 했다면 개연성이 충만하다


성격


아무래도 인생 대부분을 스포츠선수로서 살아와서 그런지 승부욕이 매우 강하다고 묘사된다

예를 들어 셀린이 폭탄을 터뜨려 연못에 물고기를 잡을려하자 엘레나가 이를 얼려 기폭을 막아냈는데


셀린은 무표정하게 새로운 폭탄을 제조했고 엘레나는 똑같이 얼렸지만 이번 폭탄은 기폭을 막아내지못했다

셀린은 제대로 만든 폭탄은 급속도로 빙결시켜도 기폭시킬수있다고 언급했고 엘레나는 이걸 도발 혹은 승부로 받아들여


연못의 물이 절반이 날라갈때까지 기폭과 빙결을 반복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러시아의 부호였고 예절을 중시하는 집안이었는지 몸짓이나 어투가 귀족같다고 한다

자기 감정을 드러내지않으면서 상대방의 기색은 잘 읽다보니 눈치를 보면서 말을 맞춰준다고 한다


때문에 서로 예의를 차리는 실험체들과 궁합이 매우 좋다

대표적으로


반대로 예의를 밥말아먹은 실험체와는 최악이다




동맹이 깨지거나 동료가 사망하면 매우 큰 충격을 받는다고한다

전작 일지엔 외로움을 타서 그런것같다고 적혀있는데 힘든 시절 의존했던 다닐과의 경험이 젤 영향이 크지않나 싶다


트라우마


믿었던 사람에게 통수 맞고 모든걸 잃어버리고 심지어 죽기 직전까지 간 경험탓인지


배신을 당하는걸 PTSD 수준으로 두려워하며 이 때문에 사소한 의심이라도 싹트기 시작하면 

의심병 환자로 진화한다고 한다


전작에선 루크와 동맹을 맺고 행동한적이 있었는데 루크가 살인을 하고 뒷처리를 하는 과정을 엘레나가 목격하면서

엘레나는 루크가 자신도 저렇게 처리하지않을까...란 의심병에 사로잡혀 루크를 주기적으로 의심했고


루크는 해명을 하다 지쳐서 엘레나를 고로시 할려다가 그만 역으로 얼려져 사망하게된다


언뜻봐선 엘레나의 행동이 정상인의 범주처럼 보이지만 애초에 루미아섬은 서로 죽고죽이는 배틀로얄의 섬인데

사람 한명 닦았다고 이새끼가 나중에 통수쳐서 나 죽이면 어카지?? 란 생각으로 의심해서 결국 루크가 배신을 결심하게 만든거다


루크는 그냥 루미아섬 규칙따라 사람 죽인것뿐이고(...) 엘레나 본인도 언젠가는 해야할 일임을 생각해보면...



여담으로 똑같이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로지 또한 팀원을 절대 믿지않으며 언제나 배신을 염두에 두는 캐릭터인데

엘레나와 비슷해보이지만 커다란 차이점이 있다



엘레나는 처음부터 팀원을 "의심"하지는 않는다는점이다 엘레나는 어디까지나 자신을 배신할지도 모른다는

의심의 정황이 나오기 전까진 팀원을 굳건히 믿는다 


단지 한번 의심의 싹이 틔는순간 팀원을 영원히 믿지못하게 될뿐이다 



반면 로지는 엘레나와 달리 "처음부터" 팀원을 믿지않으며 작전 또한 팀원의 "배신"도 고려해서 짠다 


다만 엘레나는 배신할 생각이 1도 없다하더라도 한번 의심하면 밑도 끝도없이 의심하기 시작해 동맹의 분열을 야기하는 반면

로지는 실제 행동으로 배신하기 전까지는 사람 취급은 해준다는 차이가 있다


정확하게는 로지는 애초에 팀을 믿지않으니 의심의 정황이 있다 하더라도 딱히 상관없다는거에 가깝다 


특이사항


러시아 국적의 캐릭터인데 하필 출시쯔음에 그 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이름이 변경되는 수모를 겪었다

다만 이건 이터널 리턴 한정이고 전작 블랙서바이벌은 국적 및 이름이 유지되고있다


블서:옐레나 리프니츠카야

이리:엘레나 예르비넨


예르비넨이 핀란드계 이름이라 핀란드로 변경된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많다

다만 이터널리턴 공식적으로 엘레나의 국적은 여전히 "미상"이다



블서가 살아있던 시절인데 이리에서 먼저 정보가 공개되면서 이터널리턴의 오리지널 캐릭터라고 착각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후에 블랙서바이벌 엘레나 설정화가 공개되고 먼저 출시(2022.2.16)하게 되면서 


이리 오리지널이 아닌 근본 라인에 간신히 들어가게 된다 참고로 이리에선 2022.3.31 날 출시했다



이바와 마찬가지로 설정딸 논란이 빚어진 실험체이기도 한데 당시 VF를 통한 초능력자가 자꾸 나오는것도

거슬린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엘레나를 띄우기 위해 루크를 설정붕괴 시켰다는점에서 비판을 많이 들었다


루크는 동맹이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바로 파기하고 적으로 돌아서는 캐릭터인데


엘레나가 의심병 환자 모드가 되었음에도 배신은 커녕 오해를 풀려고 노력하다가 끝내 배신했다는 어이없는 스토리로

엘레나를 띄워줬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무리 일류 암살자라도 만능 VF 앞에선 아무 의미도 없다는걸 또 다시 증명하듯

얼음땡 으로 루크를 원콤냈다는 언급 때문에 전작 유저들한데 이미지가 안좋았던 실험체기도하다



아드리아나와 상반되는 요소(불과 얼음,컬러링의 대비,반말 존댓말 등)가 상당히 많은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전작에선 딱히 접점이 없었다 유키와 리오를 생각하면 신기한 케이스


다만 이터널리턴에선 상호 대사가 존재한다



여담으로 엘레나는 아드에게 별 감정이 없는데 아드리아나가 엘레나를 일방적으로 밀어내는편이라고 한다


스포츠선수지만 딱히 스포츠계 실험체들과 엮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진짜배기 "프로"인 그들과 달리 유망주 선에서 그쳤기 때문에 인지도 차이가 나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일지 중간에 "슬럼프"가 왔다는 언급 이후로 나락을 간걸 생각해보면...


실험체들간의 관계 망상해보기


차갑고 거만하면서도 예의를 중시하기 때문에 인성 밥말아먹은 케이스만 아니면 완만하게 지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 예의에 대한 컷이 좀 높은걸로 추정되서



딱히 악의는 없지만 근본이 양아치인 현우나 진짜배기 거지마인드 피올로

리얼 야생인 나딘 같은 경우 만나게 되면 굉장히 티격태격하지않을까 싶다...



일지에 따로 언급은 안나오지만 최상의 궁합은 유키가 아닐까 싶다 드라마에서 튀어나온듯한 명문가 도련님 소리 듣는

캐릭터에 예의는 물론이고 마음속에 깊은 상처를 지니면서도 속내를 보여주지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근데 오히려 너무 비슷해서 동족혐오가 될지도 모르겠다 특히나 유키는 담당 연구원조차

속내를 도저히 알수가없어서 싫어한다고 표현될 정도인데 이게 엘레나의 의심병을 촉진시킬지도



의외로 리오하고는 궁합이 최악일 가능성이 있는데 리오는 거짓말과 돌려말하는거 끔찍하게 싫어하고

소통능력이 일반인보다 떨어지는데다가 직설적인 화법이 주류라 


엘레나와 만나면 굉장히 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이높다 이미지는 굉장히 비슷하지만 캐릭터성은 천차만별




두번째 요청인 엘레나도 이걸로 끝...


잘봤다면 진조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