념글에 무지성 강결을 쓸 때 주의 해야 할 점을 정리한 글이 올라왔는데

다른 부분은 다 맞으나 


개인적으로 이거 하나는 플레이 하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강한 결속이 오히려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정정하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음


내가 강결 탱커로 이번 시즌에 이터를 다녀온 경험이 있기도 하고 (현재는 데미갓)




(내 빛수 강결 레녹스 지표)


또 조합적인 측면에서 스크림을 많이하면서 이터널 리턴에 대해 공부 했기 때문에


강결 탱커가 있을 때의 포지셔닝과 시각을 내가 제시해 준다면 생각이 많이 바뀔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글을 쓰게 되었음

 

-본론


자 일단 이터널 리턴의 조합을 관통하는 대전제가 있는데 이걸 알아야함

수 많은 피지컬이 좋은 사람들이 이 핵심을 깨닫지 못해서 더 높은 티어에 가지 못하고 있는데

바로 "사거리가 짧은 쪽이 긴 쪽에 도전해야한다"라는 거임


그 과정에서 받아칠 때의 탱커의 가장 이상적인 포지션은 조합이 예를 들어 이바 버니스 레녹스라고 했을 때

이 포지션이 가상 이상적임


상대가 1선에 선 버니스를 물러 들어오면 E 스킬로 한번 밀치고 

레녹스와 버니스가 위치를 스왑 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으니까


상대 입장에선 버니스를 무는 과정에서 후방의 레녹스의 저지가 들어오면 그대로 눕는 경우도 생기고

대치를 유지 하면 전방 버니스와 후방 이바의 포킹이 들어오는 상황이 되어 버림


이 "도전하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코스트와 피해를 얼마나 감소 시킬 수 있느냐"가 결국

도전하는 입장에서의 과제고 이를 훌륭히 해내기 위해선 강한 결속 스펠의 유무가 굉장히 큼


그래서 결론적으로 팔 짧은 조합이 이 팔 긴 조합을 이기는 방법은


양 옆으로 각을 벌리는 것임

보통 이건 단일로 1대1 경합 능력이 좋고 원딜을 안정적으로 따낼 수 있는

케네스, 카밀로(쌍검), 아비게일 등의 브루저가 수행하게 됨


이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상대가 옆으로 돌아 고립된 한명을 점사하게 된다면??

그대로 3대2가 되어버려 상황은 종료됨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전자 입장에서도 강결이 필요한 것이고(혹은 에스텔 등의 지원류 서폿)

도전자가 강결로 파고 들었을때 팔 긴 쪽도 강결을 들고 있다면 상대가 잘 파고든 대치 구도 자체를 한번

초기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현재 팀 게임에서 강결이 거의 강제 되다 싶이 하고 있는거임


결론적으로 강결은 특정 전술 스킬이 강제되거나 생존기 하나가 당장에 급한 실험체가 아니라면

조합적으로 큰 강점을 가지기 때문에 기용해도 되는 상황임


단 강결을 들꺼면 내가 상황을 보는 눈이 넓고 목줄을 쥐고 있을 자신이 있는 사람이 드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함


오히려 시아가 좁은 사람이 들면 독인 스펠이고 지금 오버 스펙인 것도 맞음


당장 어제 마스터즈 페이즈만 봐도

5개나 기용된걸 보면 알 수 있음

마지막으로...


난 1선 캐릭터와 2선 캐릭터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음

그래서 1선 캐와 2선 캐는 이상한 개념을 심어줄 수 있고


원캐든 근캐든 매치업에 따라 유연하게 포지션을 움직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상대팀에 아비게일이 낀 매치일 때 만약 내가 근거리 캐릭터라면

나한테 W-E를 타고 우리 원딜을 물 기회를 주지 않도록 원딜 바로 뒤에 포지션을 잡아서

아비가 깡 E를 박고 들어왔을 때 바로 저지해줘야겠다.


이런식으로 사고하고 플레이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