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수가 많지 않아서 점수에 신빈성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6500점 넘어서 공략 써보기로 했어요

바냐를 시작한건 3월이라 여러모로 아직 부족한게 많아요


공략을 쓰는 이유는 남에게 알려주기 위해서도 있지만 두루뭉실했던 지식을 정리하고 고수분들의 지적을 받아 더 나아지고 싶은 점도 있습니다.

댓글로 틀린점이나 여러분의 지식을 거리낌 없이 말해주세요.


목차

1. 바냐 외적인 것들(루트 최적화, 운영, ...)

2. 바냐에 관한 것들


선 요약

1-1: 루트의 특징과 디테일을 알고 게임하자. 동일한 루트를 사용하는 데~이 유저들을 분석하자

1-2: 게임 진행도에 따라 인벤토리를 최적화하자. 초반에는 빌드업과 음식, 후반으로 갈수록 시야 관련 아이템 위주로

1-3: 게임을 넓게 보고 팀원들과 합을 맞추자

2-1: 한타때 바냐만 남는다면 헌신을 들어보자

2-2: W와 E 스킬 설명을 읽어보고 E선마도 고려해보자

2-3: 바냐로 절대 먼저 들어가지 말자





1. 루트 최적화 및 운영


바냐 공략인데 바냐에 관한 내용들을 먼저 다루지 않는 이유는 1의 내용들이 대부분의 실험체들에게 적용될 수 있을만한 내용이고, 기본기에 해당하는 만큼 먼저 다루는게 좋아보였습니다. 쉬워서 기본이 아니라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1-1. 루트 최적화


제가 쓰고있고 아마 많은분들이 애용하실 이터니티 바냐의 33304루트입니다. 

굉장히 좋은 루트이지만, 이 루트의 장점이나, 어떤 특성을 왜 가는지, 후반 아이템을 어떤 순서로 올리는지 등의 디테일은 적혀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많은 메이저 장인 루트들이 스킬 빌드조차 찍혀있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세부사항을 알고 나서 루트를 굴려야 그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와 파밍단계에서의 빌드업, 파밍 속도등을 챙길 수 있고, 본인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수정하거나 다른 루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의 33304 루트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병원에는 위쪽 2군데, 아래쪽 2군데의 스폰이 존재하고 위와 아래 어디에 떨어지냐에 따라서 사진과 같이 조금씩 다른 파밍 진행을 하게 됩니다. 공통적으로 하이퍼루프를 사용하지 않고 W, E와 가속관문으로 빠르게 파밍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를 모른 상태로 병원의 하이퍼루프를 탄다면 큰 시간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로가 성립할 수 있는 이유는 

1. 병원/묘지 스타트를 하는 실험체가 많지 않다

ㄴ 바냐 픽률은 어느정도 되는 편이지만 루트가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보통 잘 안만난다

2. 묘지를 2루트로 들린다 하더라도 보통 하이퍼루프로 오기 때문에 아랫길에서 만날 일이 적다

ㄴ 그나마 걸어올만한 공모병 아비게일도 걸어서 올라오기보다는 공장 아랫쪽의 닭을 잡고 하이퍼루프를 타는게 정석인것 같다

3. 만약 묘지에서 다른 실험체와 동선이 겹쳐도 종이 2장을 제외하면 묘지에서 크게 먹고 가는게 없기 때문에 꼬일 일이 적다

4. 공장을 걸어서 들어가기 때문에 1루트를 공장으로 밟은 실험체들의 위치를 기억해두면 상대적으로 아이템이 남아 있는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ㄴ 또한 항구-공장 루트 실험체들 대부분이 거쳐가는 공장 7시방향을 완벽하게 회피할 수 있다


빌드업
병원에서 타이츠, 얼음물

묘지에서 얼음2, 셔츠

공장에서 자전거 헬멧, 얼음물과 라면 조합으로 냉면 만들기

ㄴ 돌은 한번에 2개를 줍고 비질란테의 하위템 또한 안전모가 들어가기 때문에 남는 돌멩이로 미리 안전모를 만들어둔다


공장에서 쌍안경을 주워서 박쥐를 잡고 감카를 만들어도 좋다


마지막 아이템이 나올 때의 시간은 약 1낮 1:00, 공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실험체는 얀, 프리야, 아르다정도

이중 얀같은 경우 템이 바냐보다 조금 더 빨리 뽑히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아이템 완성 직후 하이퍼루프를 통해 팀과의 합류도 빠르게 가능하고, 경쟁률 낮은 동물을 먹거나 감카를 챙길 수도 있습니다. 토스트만큼은 아니지만 음식과 음료도 괜찮게 뽑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싸울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초반 파밍에 관한 내용만 썻는데도 꽤나 길어졌습니다. 요점은 어떤 캐릭터의 어떤 루트건 이런 디테일을 숙지한 상태로 게임에 들어가야 좋은 결과를 낼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루트 설명에 적혀있지 않다면 루트를 사용하는 고수분들의 리플을 여러개 돌려보도록 합시다.

전술스킬/특성/후반 아이템/스킬 빌드같은 경우에는 밑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2. 인벤토리 관리


리플을 돌려보다 보면 눈에 띄지는 않지만 자세히 보면 재밌는게 유저들의 다양한 인벤토리 상태입니다. 

생고기만 20개를 들고다니는 분들도 있고, 인벤토리에 폭탄이 가득한 일레븐도 있습니다.


이렇게 인벤토리에 무언가를 가지고 다닌다는 것은 앞으로의 전투나 아이템 제작에 대비를 하기 위해서인데,

그렇다면 인벤토리 관리 또한 사소한 운영의 팁으로 작성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저의 인벤토리 관리 방법을 적어봅니다.


공통: 

- 음식과 음료, 카메라, 드론은 매 판 똑같은 위치에 놔서 꼬이는 일이 없도록 한다.

- 빌드업 아이템들은 혹시나 착용하는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거의 누를 일이 없는 7.8.9.0번 슬롯으로 옮긴다

- 여유 인벤토리 1칸을 남겨 키오스크 이용이나 시체 파밍 시 번거롭지 않도록 한다


초반:


화약, 쌍안경, 후반 빌드업 아이템들을 미리 챙겨두는건 중요하지만 파밍이 많이 늦어지거나, 인벤토리가 터지지 않는 선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초반 교전에 대비한 최소한의 음식도 만들어 둬야 합니다. 만약 루트에 모닥불이 없거나 파밍을 통해 음식을 얻을 수 없다면, 눈젖빵을 만들거나 육주를 드는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솔직히 루트에 대한 숙련도가 쌓이지 않았다면 괜히 빌드업 하다가 파밍이 꼬일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루트에 나오는 보라템들을 빠르게 완성할 수 있을 때 까지 연습하도록 합시다.)


* 스태미나에 관하여...

아르다, 니키같은 몇몇 실험체들은 싸우다 보면 스태미나가 부족해져 보통 스태미나 아이템들을 들고 다니거나, 엔도르핀을 채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엔도르핀을 채용하고 싶지 않거나, 스태미나 아이템들을 먹는걸 까먹어서 교전이 꼬인 경험이 있다면, 스태미나 재생 관련 아이템들을 고려해 보세요.



스태미나 재생 100%가 별것 아닌것처럼 보여도 엔도르핀의 패시브 효과와 동일한 수치입니다.

스태미나 재생 50%를 추가해주는 비질란테와 최대 스태미나를 늘려주는 틴달까지 채용하는 루트의 특성이 겹쳐 사실상 스태미나 아이템이 필요 없는 수준이 되는데, 이러면 인벤토리가 한칸 비는 효과가 생기고 초반 플레이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후반에 칼다와 우뚝을 갈 때 쯤에는 시체나 제작을 통해 음료를 얻으면 되고, 그때는 인벤토리를 차지하고 있던 빌드업 아이템들이 없어지기 때문에 음료를 들고다녀도 별 상관이 없습니다.


1밤~2밤:


빈 인벤토리를 음식으로 채워넣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음식2칸 음료1칸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교전이 잦을 경우 음식 2칸으로는 모자라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3칸까지 채워도 좋습니다. 


2밤~:

빌드업 아이템들이 적어지기 때문에 그 자리를 음식과 시야 관련 아이템(화약, 쌍안경, 배터리) 등으로 채워넣습니다. 

트랩을 만들 정도면 이미 이 공략이 필요 없을 확률이 크기 때문에 적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4밤~:


키오스크 사용처가 꽤 제한적이게 되고 좁은 곳에 많은 팀들이 있게되는 만큼 추가적인 스펙업보다는 시야확보에 집중합니다. 개인적으로 전설템 하나보다 상대의 기습 차단이나 시야체크로 교전을 유리하게 그려나가는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올라갔습니다. 20분동안 공들여온 게임 뻔한 기습 한번으로 날라가는건 너무 아쉽잖아요?



1-3. 운영?


운영을 주제로 한 좋은 공략글들이 챈에 많기 때문에 제가 사용하는 짜잘한 팁 몇개만 적어두고 나머지는 굉장히 자세하게 작성된 운영 관련된 공략글을 링크하는것으로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arca.live/b/bser/103463283


1. 1-1과 1-2의 루트/인벤토리 최적화를 숙달하여 언제든지 전투가 가능한 컨디션을 만들고, 템포가 늦어지지 않도록 한다.

특히나 바냐의 경우 변이동물들을 혼자서 수월하게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야생동물 상대 유지력이 좋기 때문에 쉴드로 탱킹해주면서 팀원들의 체력을 보존할 수 있도록 해줍시다. 이런 사소한 행동들이 모여 팀원들이 음식이 없어서 교전을 못하거나, 템포가 늦어지는 일을 방지하고 혹시 모를 상대의 기습에도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2. 음식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자

1과 어느정도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아무리 전설템 5개를 올렸다고 하더라도 곰잡다가 반피 까인 상태로 한타 시작하면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음식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최대한 풀피인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고 템포를 끊지 않는 선에서 많이 챙겨놓도록 합시다.


3. 간단한 오브젝트 관련 지식들

- 1밤에 잡힌 변이들개는 2밤에 리젠됩니다. 전장을 패배한 상태에서 알파, 변곰에도 사람이 있다면 묘-병 변이들개를 잡도록 합시다

- 2낮 첫 생나/운석 때 교전을 하지 않아 여유로운 상황이라면 맵을 보고 양/학, 병/공을 묶어서 인원콜을 해줍니다.

(예시: 양학6 병공0)

만약 빈집상태인 생나나 운석이 보이더라도 다른 팀도 노리고 있을 확률이 커 2낮에 정비를 하지 못하게 되는 교전이 일어날 확률이 크기 때문에 가지 않는걸 원칙으로 합니다.(이건 취향차이입니다. 늑대도 경쟁붙으면 한타일어나고 정비못하는경우 있습니다)

이 때 공장의 변늑은 병원텔을 타도록 합니다.

호텔의 경우 억지로 양궁장과 병원을 갈 필요 없이 늑대 4마리를 먹고 정비하기만 해도 꽤 좋습니다

(모래사장에 먹을게 없기 때문에 키오스크쪽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늑대 4마리도 꽤 많은 숫자입니다)


만약 병원과 양궁장에 모두 사람이 있었고 먹을게 안보인다면 정비를 빠르게 하거나 골목길-경찰서의 늑대4마리/들개 2마리를 잡으러 갑니다. 먹을게 6마리나 있는데 차선책인 이유는 1낮에 잡아놓지 않아 맛없는 늑대이거나 리젠 시간이 들쭉날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개인적으로 기피하는 2낮 오브젝트들: 모래사장/병원/공장/학교/양궁장 운석(경쟁률이 심하게 높은 경우들이 있음)

-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2낮 오브젝트들: 연못 운석(경쟁률 낮음, 묘생나 서리 가능), 호생나(늑대리젠, 정비가능)- 호생나가 모래사장 운석과 같이 있을 경우 비선호


4. 팀원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면서 의견을 제시하자

전적검색을 통해 대부분의 지뢰는 닷지로 걸러낼 수 있고, 의외로 다이아3정도만 되도 기본적인 운영에 대한 지식이 충분한 플레이어들이 매칭됩니다. (운영으로만 올라왔다고 생각했는데 저보다 낮은 티어이지만 운영은 훨씬 잘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핑과 채팅을 통해 팀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의견을 공유하면서 팀원들의 부담을 덜어주면 그들도 실수할 확률이 낮아집니다. 누군가 운전대를 잡는다면 적극적으로 따르고, 반대한다면 백핑을 찍은 후 논리적인 이유를 들어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면 화목한 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4-2. 화가 난다면 랭겜은 거기까지

운영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것 같지만 중요한것같아 일단 적어봅니다.

화가 나면 정상적인 상황판단을 하지 못하거나 팀원들을 믿지 못하고 무리해서 교전을 하게 되고 이러면 오히려 악의 굴레로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겜에서 스트증드매그를 해서 스트레스를 풀고 정상적인 멘탈을 만든 후 다시 랭겜을 하도록 합시다


2. 바냐에 관한 것들

솔직히 스킬샷이나 콤보같은거는 딱히 없는 실험체이기 때문에 아이템, 특성, 포지셔닝같은 부분만 다룰 것 같습니다

1에서 다루기로 했던 전술스킬/특성/아이템/스킬빌드 먼저 적도록 하겠습니다.



전술스킬은 아티팩트나 강결

강결 너프 이전 팀원들중 나밖에 뺄 사람이 없다는 판단이 서거나 픽창에서 팀원 상태가 안좋아 보이면 들었으나 앞으로 제가 강결을 드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상위 티어로 갈수록 스킬샷들이 정교해져서 아티팩트로 한턴을 더 벌어야 교전이 성립하는 것도 있고 데~이 팀원들은 어떤 캐릭으로도 망했다 싶으면 도주하는걸 굉장히 능숙하게 터득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딱히 들 필요도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게임 진행이 빠른 플래티넘정도까지는 강결을 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아티팩트 3레벨 타이밍? 쌀먹?

쌀먹을 하고 성법의를 첫템으로 올리시는 분도 있어서 쌀먹을 몇판 해봤으나 맨날 까먹고 아티팩트 2렙을 찍어버리는 습관때문에 포기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답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닌 것 같습니다.

3레벨같은경우 구지 5전설 이전 전강모를 뽑아서 올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4밤이후 후반에 4전설로 틴달까지 나온 상태에서 우뚝or 아티팩트 선택지가 나온다면 아티팩트를 올릴 것 같습니다.

* 전설 올리는 순서는 뒤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특성

많은 분들이 의아해할만한 특성입니다.

원래는 초재생을 사용했으나, 헌신이 버프먹고 팀원들 다죽고 바냐만 살아있는 구도가 많아지다 보니까 들어본게 결과가 좋아서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Q: 왜 처음부터 흡혈마가 아니라 초재생이였는가?

밥을 먹는걸 까먹는 습관이 있어서 먹보를 들어야 하고, 시야를 잡고 플레이하는걸 굉장히 좋아하는 저로써는 후방보급 또한 포기할 수 없는 특성이였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파괴 특성을 버렸고, 헌신까지 들어서 제 바냐는 다른 바냐들보다 조금 체급이 낮은 편입니다.


Q: 불굴 vs 대담

아무래도 바냐는 쉴드가 있는 실험체다 보니까 방어력을 올려주는 대담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들었습니다.



아이템

키오스크를 통한 전설 아이템은 왼쪽부터 올리는 편이고, 운석같은 아이템은 가급적이면 팀원 먼저 줍니다.

정비턴에 돈 모자라서 포코 못사면 그냥 틴달 올립니다.


33304루트가 좋은 또 다른 이유는 상위 아이템과의 연계가 굉장히 수월하다는 점입니다.

1코어 여제와 2코어 칼날다리 사이에 치감 공백이 잠깐 생긴다는 점만 제외하면 쿨감이 넘치거나, 부족하거나 하는 옆그레이드가 없습니다. 또한 2코어가 미스릴이라는 점 때문에 2낮 정비로 생나를 뽑고 전장이나 알파를 가서 미스릴을 수급하기에도 용이합니다.


Q: 페소핏망 vs 우뚝성법의

전자의 경우 템창이 4칸 필요한데 후자는 2칸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편의성 측면에서 우뚝 성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라이터는 공장에서 수급해야 하는데 이러면 공장에서 라이터를 3개를 줍거나 라이터를 따로 찾아야 해서 번거롭게 됩니다.


Q: 용비터번 별로인가요?

용비가 바냐에게 별로 어울리지 않는 아이템 같다는 생각이 들어 최근에는 채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틴달이 주는 약간의 스킬쿨 감소가 후반에는 훨씬 체감이 좋은 것 같습니다.


TMI

무기 더 문에 대해서...

훈련장에서 몇번 툭툭 쳐보고 더문이 데미지가 꽤 잘나오는것같아 실전에서도 굴려봤으나, 결과창에서 보면 막상 부패와 비슷비슷한 데미지가 나오는것 같아서 다시 여제로 바꿧습니다. 또한 저주가 수면을 깨워버리는 효과도 상위 티어에서는 대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Q: 왜 부패와 데미지가 비슷하면 별로인가

바냐가 추노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체감이 잘되는게 한파의 슬로우 효과입니다. 따라서 더 문을 채용시 스카디를 가야 하는데 이러면 자연스럽게 터번을 올려야 해서(글슈를 갈 경우 초반 아이템을 타키온을 가는게 아닌 이상 쿨감이 넘치거나 부족한 타이밍이 생기고, 글슈-페소-카바나를 가더라도 부패는 빠짐) 성법의를 가면 부패 갈 자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구지 여제의 상급 한파(공속 감소)를 냅두고 데미지가 비슷한 더문/스카디를 채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스카디와 용비가 지워지게 되면 팔 부위의 선택지로 틴달이나 아흐라만이 남게 됩니다.

아흐라만의 경우 굉장히 좋은 아이템이지만 틴달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고점이 높기 때문에 틴달을 채용하기로 했고,

초반의 포이즌드의 경우 쿨감이 5% 부족하기도 하고 치감이 겹치면 밸류가 떨어지기 때문에 채용하지 않았습니다.

* 반대로 말하면 아흐라만은 약간의 고점을 제외하면 좋은 아이템이기 때문에 말린판 기먹천 주워서 가거나 운석 설거지할 때 쓰면 좋습니다



이렇게 팔과 무기에서 쿨감을 땡긴다면 나머지 부위는 자연스럽게 쿨감이 없는 아이템으로 가야 하는데, 그렇게 나온게 칼다/우뚝/성법의 이고, 해당 아이템 대부분의 빌드업이 가능하고 연계도 뛰어난 병묘공 루트가 채용되었습니다.



스킬

처음에는 W선마를 했었는데 W2를 데미지를 넣는것 보다는 회피를 하는데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W 레벨이 올라가더라도 쿨타임은 동일해서 E를 먼저 찍게 되었습니다. 또한 W선마를 통해 이속 증가량이 늘어나더라도 그걸로 그렇게 대단한 스킬을 피해본 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W스킬과 E스킬의 인게임 설명입니다. 취향에 따라서 찍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조합과 포지셔닝

바냐는 절대로 먼저 들어가면 안됩니다. 이거 하나만 외워도 바냐 반이상은 터득한거나 마찬가지

알아서 자기 할것 하는 실험체다보니 크게 조합을 타지는 않지만, 팔이 긴 원딜 1명 앞에 보내놓고 견제시키다가 적이 우리 원딜 물면 수면 뿌리고 앞으로 포지셔닝 스왑하는 식으로 아군의 어그로핑퐁과 상대의 진입을 동시에 보는게 결과가 좋았던것 같습니다

아군들이 들어가는 실험체면 처음부터 앞에서 Q견제 하면서 상대 포지셔닝 압박 주고 스킬 빼는게 최선인것 같습니다. 저도 이런 조합이면 바냐 안하고 테오도르 했어요.

2원딜도 잘 나오지는 않지만 바냐가 독박탱킹하다가 터지는 경우가 많았어서 닷지하거나 부거뽑고 순방기도합니다


글재주가 없어 생각나는것만 적당히 적어놨는데 한분이라도 읽고 얻어가는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점 있다면 열심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장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