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 되어있는 건 뉴비들의 리플을 보고 수정해서 넣은 추가적인 팁임.


이 글은 어디까지 응애들을 위한 입문 공략이기 때문에 기존에 알고 있던 정석 빌드와는 미세하게 다를 수 있음. 그리고 이 글을 보는 당신은 알렉스의 스킬을 알고 있다는 가정 하에 진행함.


우선 대부분 알다시피 알렉스는 4무기를 통한 무기 스킬 활용으로 유동적인 교전을 진행할 수 있음.


그리고 이 친구는 사실상 탱커, 원딜, 방어 관통 루트로 참 가지각색의 루트를 갈 수 있지만 탱커와 방어 관통 루트는 기본적으로 스킬 활용도가 정말 좋아야 하기 때문에 응애들은 비추천 함.


참고로 탱커, 방어 관통를 가도 알렉스는 결국 "메이킹형 딜포터(or 탱커)" 에 가깝기 때문에 치명타 루트를 가지 않는 이상 응애들은 딜을 뽑기 쉽지 않다.


그러니 우리는 무지성 평타만 싸지르는 치명타 기반 알렉스를 하면 된다.


그럼 가볼까?



일단 알렉스를 하려고 했을 때 가장 두려워 했던 진입장벽..




 4무기를 꼭 간다는 생각은 잊자.


당신이 다이아 이상의 티어라면 최소 3무기를 추천하겠으나 어차피 응애들은 2무기로도 야무지게 알렉스의 맛을 볼 수 있다.


나중에 계속 말하겠지만 결국 다 기본을 통한 응용이기 때문에 기본만 알면 전부 쉽다.


스탭 1. 일단 이 글을 냅두고 연습장에서 알렉스를 픽해 양검1, 권총1을 아무거나 들자. (루트 대충 아무거나 들고 시작)


이게 스탭 1인 이유는 간단하다. 그냥 알렉스 면상만 봐도 어려워하는 사람이 태반인데 이 친구는 직접 훈련장 들어가서 몇 번 스킬을 쓰다 보면 생각보다 쉽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무기를 "스왑"한다는 매커니즘이 조금 복잡할 뿐이지 알렉스의 스킬 자체는 굉장히 단순하다.


대부분은 알겠지만 이터널 리턴에서 "전투" 중에는 무기를 바꾸지 못 한다. 허나, 알렉스의 E스킬을 사용하면 전투 중에 한 번 무기를 바꿀 수 있고 우리는 이 부분을 이용하여 권총을 쓰다가~ 양검을 쓰다가~ 반복해서 쓰면 된다.



그리고 무기는 4번 칸에 두는 걸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손가락이 뻗을 때 4번에 무기가 있는 게 개인적으로 편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스탭 2. 무기 스왑에 익숙해지자 




우선은 평타나 스킬로 상대를 때리다가 E를 사용하고 약 0.7~1초 텀을 두고 무기를 스왑해보자.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교전 중에 난전이 되고 어지러워지니 무기 스왑을 빠르게 하려다가 손이 꼬여 실패한다는 거다. 처음에는 느려도 되니 천천히 해보자.


사실상 이 부분이 알렉스를 할 때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고 이걸 마스터 한다면 사실상 알렉스의 50퍼센트는 끝냈다고 보면 된다.


가장 중요한 건 감을 잡는 것.


무기를 0.7~1초 텀을 두고 스왑 연습을 하다 보면 뭔가 더 빠르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되게 빠르게 하는데 가끔 가다가 안되는 경우가 있을 거다.


이 부분은 버그인지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E스킬을 사용하고 너무 빠르게 무기 스왑을 하면 무기가 스왑 되지 않는 현상이 있다.


그러니 숙달되면 전투 도중 E 사용후, 약 0.01~0.1초 텀을 두고  무기를 스왑해보자. 진짜 아주 살짝 텀을 주고 무기를 스왑하면 빠르게 된다.




영상을 유심히 보면 알겠지만 E 스킬을 사용 후 바로 무기 스왑을 하는 게 아니라 아까 했던 것처럼 0.01초~0.1초 텀을 두고 무기를 스왑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이건 어디까지 익숙해져서 숙달이 될 때 알고 있으라는 거지 초보자들은 연습장에서 마음껏 해보고 대충 0.5~1초 간격으로 텀을 두고 무기를 스왑하자.


스탭 3. 알렉스의 기초 교전


사실 명확한 해답은 없겠지만 그나마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흔한 경우의 수를 영상으로 보여주겠다.



1. 원거리로 견제하는 경우 (대부분 이런 경우가 많을 거임.)


어려울 거 없다. 대충 권총 QW로 상대 뚜까 패주다가 열 받아서 상대가 나한테 스킬을 박고 온다? 그럼 E 스킬을 사용후 앞서 배웠던 것처럼 텀을 두고 무기스왑을 해서 대충 뚜까 패면 된다.


영상에는 양검을 들고 무스를 쓰지 않았지만 이걸 보는 당신은 무기 스킬도 알차게 쓴 다음에 다시 근거리 E를 써서 권총을 들고 멀리서 또 뚜까 패자.


이 행동이 팀적으로 좋은 점은 원딜러임에도 불과하고 양검 무기 스킬과 근거리 E스킬을 통한 핑퐁으로 교전을 우위에 가져갈 수 있다는 거다.


+뉴비 알렉스들이 공통적으로 상대가 다가오지도 않았는데 권총 폼에서 양검으로 바꾸고 딜을 넣으려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아래 영상은 좋지 않은 예시다.



상대는 알렉스를 물 생각이 단 하나도 없었지만, E 를 쓰고 양검으로 들어가 오히려 큰 피해를 입은 모습이다.


이 부분은 엄청나게 리스크를 지는 판단인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원딜러가 1티모 미터의 사정거리로 상대를 때린다는 건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1. 대가 다가오지 않거나, 2. 내가 이니쉬를 걸지 않을 거면 E를 쓰지 않고. 현우나, 재키, 마커스 같이 나를 쫓아오며 "너만 죽일거야!!"하고 다가올 때 E를 쓰고 양검으로 바꾼다. 


만약 나한테 신경을 안 쓴다? 그럼 그냥 무지성 Q 하고 W 날리면서 편하게 평타 딜 넣으면 된다 ㅇㅇ


저 영상에서도 알렉스를 물려고 했던 상대가 없었으니 그냥 뒤에서 권총으로 Q W 맞추면서 평타만 쳤어도 엄청나게 쉽게 이겼을 것이다.


즉, E 스킬을 통한 양검으로 바꾸는 행위는 이니쉬도 있겠지만.. 나를 물러온 상대를 양검 무스와 E를 통한 핑퐁의 수단도 가치가 크기 때문에, 양검으로 상대를 마구마구 때리려는 행위는 몇 번이나 강조하지만 극히 조심하고 자제할 필요가 있다.


저런 리스크 지는 플레이만 안 해도 교전에서 반은 갈 수 있다.




2. 내가 이니시를 걸려고 할 때 (즉, 메이킹)


이것도 딱히 어려울 거 없다. W R Q E 를 사용하여 무기를 스왑하고 대충 스킬 넣고 평타를 우겨 넣는거다.


이 교전 방법은 분명하게 하이 리턴 하이 리스크로 원딜러가 적진에 들어간다는 것이 위험할 수는 있겠지만 근거리 W로 상대를 모아놓고 R과 E를 연계하여 진영을 붕괴 시킨다는 점에서 롤계의 "FAKER'S SHOCK WAVE!!"를 연상케 할 수 있다.


상위 티어는 애초부터 거리를 잘 안주거나 CC연계를 통해서 알렉스를 잡아내려 하지만.. 응애 티어에서는 원딜들이나 몸 약한 브루저들이 거리를 최소 2명씩은 주기 때문에 2명 이상 뭉쳐 있다면 이 방법이 굉장히 효과적이다. 


그리고 이 방법은 블링크를 활용하면 더 파괴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저렇게 스킬 연계하고 우리팀 케네스나 버거가 들어와서 CC연계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오우 마이..



스탭 4. 짤막한 콤보 팁




1. 근거리 E 사용후 (무기스왑) WQ


 양검에서 권총으로 무기를 스왑할 때 권총은 꼭 장전을 해야 한다.


그 텀 동안 낭비 되는 게 싫다면 꼭 권총으로 스왑을 했을 때 WQ를 박자.


여담으로 이 부분은 스킬을 다 뚜드려야 하는 방관 알렉스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만약 당신이 알렉스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면 이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물론 우리 팀 다 전멸하고 튀어야 하는 상황이면 WQ 안 박고 그냥 바로 권무스 쓰고 도망가는 경우가 있긴 한데.. 그건 그거고.



2. 근거리 W (무기스왑) 원거리 WQ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결국 전투 도중이 아니라면 무기를 스왑할 수 있기 때문에 근거리 W를 던져놓고 터지기 전에 스왑해서 스킬을 갈기는 거다.


이 콤보는 야생동물을 잡을 때 아주 많이 사용하게 될 거다.


그리고 반대로 원거리 W (무기 스왑) 근거리 WQ도 되긴 하는데..


알렉스의 원거리 W는 근거리 W와 달리 바닥에 닿으면 바로 터지므로 난이도 면을 고려해서 실용성이 옅다. 그냥 알아만 두자 ㅇㅇ


이제 인 게임 교전에서 이야기할 것은 딱히 없다.


만약 이게 3무기였다면 좀 더 콤보 면이나 무기 순서 꼬였을 때 등등.. 좀 얘기할 게 더 길어졌을 지도 모르겠으나 2무기는 그딴 걱정할 필요 없어서 편하다.


물론 더 잘하고 싶고 고점을 더 뽑고 싶다면 3무기 아니, 4무기까지는 가야 한다.


이제 루트를 알려주겠다.




루트 번호 : 57799


주유소 -> 호텔 -> 연못


2무기를 사용하는데 근거리는 호푸어드, 원거리 무기는 글록을 사용한다.



사실 알렉스의 특성은 취약 말고도 흡혈마, 아드레날린, 금강, 증폭 드론으로 상당히 넓은 폭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응애들을 위한 가장 범용성 좋은 취약을 추천하겠다. (상당히 좋은듯)


+ 취약과 헬릭스 중첩 안되는 점 발견. 고로 아드레날린으로 특성 변경.



후반 템을 보면 알겠지만 원딜 치고는 팔이나 머리 부분에서 브루저들이 갈만한 템들을 간다.


사실 템트리나 루트에 관해서 생각을 좀 해봤지만 리오 마냥 완전 원딜 루트를 주기에는 응애들이 거리 조절이나 실수들이 꽤 일어날 거라고 생각해서 이번에도 범용성 좋은 이 루트를 골랐다.


사실 거리 조절을 잘했어도 나는 이 후반 템 루트를 자주 쓸 것 같다. 그냥 좋음;


+ 레이싱 부츠가 나온 뒤로 알렉산드로스는 굳이 갈 필요가 없어졌다. 치명 알렉스는 깡공 효율이 생각보다 좋지 않고 차라리 빠른 공속으로 전자기를 채우거나 헬릭스 5스택을 높은 공속으로 묻히는 게 더 좋다. 하지만 생나가 남는다면 알렉산드로스를 가도 좋다.


여담이지만 헬릭스는 알렉스와의 궁합이 굉장히 좋은 아이템인데 한번에 스킬을 몰아서 가격하는 알렉스 입장에서 헬릭스는 무친 개꿀통 템이나 다름 없다. (스탯도 아예 버릴 게 없다.)


그리고 헬릭스의 방깎이 팀적으로도 굉장한 이점을 주기 때문에 아무리 내가 못해도 팀에게 확실한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니 2일차 대낮에 갖챠템을 먹거나 양보 받았다면 꼭 키오스크로 달려가서 헬릭스 먼저 만들자.


얻지 못 했다면 335원 돈 모아서 헬릭스를 반드시 먼저 가자.


+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반드시 '헬릭스' 먼저 올리자.


알렉스에게 이 템의 밸류는 다른 아이템과 비교를 할 수가 없다.





알렉스가 무기를 여러 개 가서 아이템 외우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2무기만 간다면 문제가 없다.


연습장에 들어가서 천천히 루트를 따라 해보자. 진짜 쉬움;


1. 물을 마신다.


2. 주유소 -> 망치를 하나 더 챙긴다. (참고로 돌멩이는 연못에서 줍는다.)



3. 호텔로 왔다면 남은 고철 1개로 망치와 결합해 철판을 만든다.


망치 + 고철 남은 1개  


4. 그 철판을 녹슨 검과 합쳐서 일본도를 만든다.


철판 + 가지고 있던 녹슨 검


5. 연못에서 돌맹이를 줍고 유리조각 2개를 이용해 호푸어드와 신발을 완성시킨다.


6. 끝.


...?


연습장에서 해보고 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생각 이상으로 쉽다. 역시나 기존 루트에서 무기를 하나만 만들면 되기도 하고 유리조각이 남기도 하기 때문에 정말 어려운 게 없다.


여기까지 모두 읽었다면 당신은 두려울 게 없다.


무기 스왑을 ㄱ같이 못해서 죽더라도 "간지"가 나면 상관 없기 때문.



아마 응애들은 무기 스왑 부분에서 계속 애를 먹을 수는 있으나 진짜 딱 그것만 익숙해지면 혈이 뚫리고 알렉스가 쉬워진다.


딱 그 혈을 뚫지 못 해서 어려워할 뿐이지 이 캐릭은 어느 부분 이상을 도달하면 상당히 어렵지 않다는 것. 알고 있으면 좋겠다.



만약 응애 알렉스들이 많아지면 3무기 공략도 해보겠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