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 자체는 나쁘지 않은 거 같은데 결국 다니엘의 본질적인 부분은 이 빌드도 해결 못함.


다니엘이 전형적인 상대방의 실력 강약약강에 따라서 양학이 되고 안되고가 나뉘는데 이 부분은 스킬의 구조적인 한계임.


방관이든, 딜탱이든 상대방의 허점을 공략. 즉, 플랭크 돌아서 허를 찌르는 건데 이게 시야를 넓게 보고 플레이 하는 극상위 유저들한테는 거의 성공이 힘들기 때문에 쉽지 않음. 심지어 대회로 가면 이 부분이 더 심해짐. 거기서는 마이크까지 하면서 팀플레이가 더 짙으니까.


Q. 그럼 캐시는 뭐임?


A. 캐시는 미친 개사기 스킬 수처가 있기 때문에 난전 속에서도 E 스킬 한 번에 전세가 뒤집어짐. 반대로 다니엘은 그딴 거 없고 무조건 플랭크 플레이 해야지만 이득을 뽑을 수 있기 때문에 구조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핢.


+ 다니엘은 스킬 다 굴리면 현자타임 6~7초간 오는데 이것도 진짜 ㅈ같음. 그냥 말 그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멀리서 깔짝깔짝만 해야함. 가까이 다가가면 오히려 죽어주는 거임.


개인적으로 패시브 부분을 좀 손 봤으면 어떤가 싶음. 그냥 밤 시야 증가 및 이속 증가는 너무 별 볼일 없고 짜치고,,, 좀 더 캐릭이 유동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게 리메이크 해줬으면 좋겠음. 너무 지나치게 수동적임.


그리고 이 수동적이란 부분에서 여러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데 스킬이 쉽고 별 거 없는만큼 딜 압축 구조가 엄청 잘 돼있음. 쇼이치는 슉슉슉슉 하고 ㅈㄴ 해야하는데 다니엘은 딸깎하면 상대 죽이니까 당하는 입장에서도 불합리하게 느껴짐. 근데 또 상위권에서는 너무 잘 대처해서 그딴 거 전혀 못 느끼고 걍 꽁킬임.


그냥 너무 웃기다 병ㅅ 험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