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복귀해서 올리느라 시간 좀 걸리긴 했는데

방금 겨우 미스릴 달아서 저번 알렉스 공략에 이어서 다이아에서 미스릴 동반자인 알론소 공략을 써보려고 가져왔습니다.

더 쉽게 쓰고자 다나까체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솔은 양학모호?...라기보다는 복귀해서 올라오면서 억지로 쓴거긴 한데... 그 무시하시고

다이아는 솔큐로만 하고 알론소는 양학모호 안했으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1. 알론소의 장점, 단점

1]알론소의 장점

확정 cc에서 이어지는 기절

w로 상대 딜러가 얼마나 세든 어느 정도 씹을 수 있다.

궁극기 + 드론으로 상대방의 진형을 조져 놓을 수 있다.

스킬 한번 막아주는 패시브가 굉장히 좋다.

상대방의 실수 잡아먹기가 매우 좋다


2]알론소의 단점

뚜벅이임;

스킬 막는 패시브가 빠졌을 시 스킬들이 버벅거리면서 끊기는 경우가 많음

도주가 안됨....

조합 맞추기가 생각보다 까다로울 수 있음: 탱 하나 더 나오면 딜 부족할 확률이 높고, 근딜이 두 명이면 캐시나 쇼이치 같은 암살자가 있으면 그나마 할 만하고 아니면 좀 애매할 수 있다. 즉 원딜이 최소 하나 이상 존재하여야 하고 + 나머지 하나가 탱이면 뽑기 힘들다고 할 수 있다.


2. 알론소가 싸움에서 중요한 것

이건 알렉스 공략에서도 말했지만, 이터널리턴이라는 게임이 조합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함.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은 제시해줄 수 있으나 점수를 올리고 싶으면 내가 조합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플레이 방식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또 한타 중 인원 수 분배를 보고 역할을 정하는 것도 탱포지션에서는 매우 중요함.

알론소는 기본적으로 상대를 무는 브루저 + 탱의 포지션인데, 두 개의 심장 박지성 마냥 상대방의 에이스를 계속 물고 늘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다음은 예시임


1]조합으로 알아보는 플레이 방식

우리 팀에 팔 긴 원딜(헤이즈, 시셀라, 이바, 카티아 등)이 존재할 때 + 2원딜이면: 대치 구도를 만들어 주며 선을 그어주는 것이 중요함. 상대방 앞 라인에 지속적으로 q평을 날려주며 혹여나 돌아있는 인원이 있을 시 전선을 뒤로 물리면서 다시 한번 재 정비하자, 특히 암살자가 존재할 시 집요하게 물어주는 것이 좋다(ex. 쇼이치, 다니엘)


우리 팀에 원딜 하나 + 근딜 or 암살자: 상대방의 조합을 많이 탄다. 상대방의 원딜이 하이퍼캐리냐 or 포킹 험체냐에 따라 많이 다름. 만약 원딜이 존재하지 않으면 그냥 당연히 들어오는 거 위주로 보고, 원딜이 둘 이상이면 무는 거는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탱+원딜+근딜과 같은 조합일 때는 하이퍼캐리면 최대한 물어주려고 하고, 포킹 험체면 어그로를 끌며 포킹은 나에게 빼지만 나의 스킬들은 상대방 앞라인에 써준다는 느낌으로 하면 좋음. 


이렇게 적어는 놨지만 사실 그 때마다 유동적으로 상대 조합, 템 상태의 차이, 우리 조합, 우리 팀원의 상태 등등의 변수를 고려하여 해보는 연습을 하면 좋을 거 같다. 


2]기본적인 콤보 or 플레이 방식

싸움 전: 우리 팀 원딜이 더 세면 앞 라인에 q 평 긁으면서 라인 그어주기, 그게 아니라면 돌거나 팀원을 돌게 하고 소모 전에 덮치기

>우리 원딜이 더 약한데 너무 간재면 피 갈림.. 상대 원딜의 거리를 보고 잘 판단하자.


싸움 중 자주 쓰는 콤보 1: q - e - 평, 이후 상대 이동기 카운팅하며 진형 보고 w or r/프로토콜

>정해져 있다기 보다는 이런 느낌으로 많이 씀. 보통 원딜한테 q를 맞추고 e 거리가 나오면 거기서 오는 메리트가 굉장히 큼. 확정 콤보 시 어그로를 굉장히 많이 먹을 수 있다. 


싸움 중 자주 쓰는 콤보 2: q - 평치며 간보다가 w or 걸어서 거리 좁히기 원딜 e

>상대방이 전장을 이탈하게 만들거나 e로 따라가서 조져지거나의 이지선다를 걸 수 있음. 상대방 탱이나 근딜이 따라와서 떼어주려 하면 오히려 r/프로토콜로 버티며 나머지 한 명을 팀원이 마무리하고 오는 동안 버틸 수 있음. 알론소만큼 잘버티는 건 일레븐정도가 유일함.


싸움 중 자주 쓰는 콤보 3: (우리 원딜 or 원딜들이 강해서 다 갈아버린다) q - 평으로 상대 탱, 근딜 저지하다가 상대 원딜 존재 시 w로 어그로 한번 빼주고 e로 우리 팀 물러가는 탱, 근딜들에게 돌아가 r/프로토콜

>이 구도가 후반 가면 대략 반반의 확률로 많이 나오고, 알론소의 이점이 극대화 됨


마찬가지로 콤보가 있다기 보다는 유동적으로 상대방 누가 강한지 파악하여 마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3. 루트번호: 68696

루트는 이거 쓰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불드, 프로토콜 3렙만 찍고 나머지 템은 딜러들 몰아준다.

남는 생나나 미스릴 정도만 챙겨먹자. 그 다음 올리는 순위는 원딜이 많으면 드워프, 아니면 프팽

이후 와일드 워커나 미방은 크레딧에 따라 나눠 올려준다.

상자에서 탭루트 나오면 써도 된다.


4. 영상

1] 상대방 실수 잡아먹기

위에서 언급한 장점처럼 상대 이렘의 안일한 콘솔 켜기를 단죄하는 모습이다. 우리 조합이 포킹 험체인 시셀라가 들어 있음에도 위에 언급한 플레이 방식과는 다르게 이런 식으로 플레이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걸 알려주기 좋은 예시라 가져왔다.

e - q - 평 - r/프로토콜로 이렘에게 두 번의 cc로 어그로를 가져오고 궁 프로토콜로 나머지까지 마무리하는 좋은 예시이다.


2]마크할 대상 고르기

한타 전 상대 방의 조합을 통해 버니스의 견제가 중요하고, 니키를 견제할 시 우리 팀 헤이즈의 생존을 보장할 수 있음을 파악했다. 니키의 거리가 헤이즈한테서 멀 때 니키를 긁으며 견제하다가 버니스에게 들어가는 것이 원래 플랜이었으나 데비마를렌이 버니스를 궁으로 데려가버린 상황이었다. 데비의 피가 많이 빠져서 포커싱 당할 것을 예상하고 궁으로 한 턴 벌어주는 좋은 한타 중 유동적 변화 예시이다.


3]선 긋기

처음 시작부터 상대 쇼우를 밀어내주며 선을 그어주지만 그 틈을 타 아이작이 진입한다. w를 켜고 아이솔의 딜링을 최대한 뒷라인이 안맞게 어그로를 끌면서 한턴 빼주고 궁으로 비앙카에게 시간을 벌어줬다. 이 후 장면에서 나에게 2명의 어그로가 있는 것을 확인하여 w로 버텨주기만 하며 시야는 아이작에게 가있다, 즉 선을 한 번 더 그어줄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아이작이 드럽게 세서 좀 위험했지만 결국 시셀라가 최후까지 생존하며 전부 다 마무리 하는 그림이다.

알론소를 하며 선 긋기를 애용했는데 좋은 전형적인 예시라 가져왔다.



5. 점수올리는 팁

1]닷지를 애용하자

우리 팀의 조합, 모스트, 승률 등을 확인하여 안될 것 같은 판이면 빠르게 도망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알론소는 조합을 좀 타서...애용해야 함..


2]안되는 판에 너무 미련 가지지 말자

너가 얼마나 상대 하이퍼 캐리 원딜을 잘 물어도 결국 우리 원딜이 먼저 터져버리고 우리 근딜이 아무것도 못하면 지는 게 탱이다. 그냥 너가 못한 부분에 대해 생각하려고 노력하자.


3]오더를 적극적으로 하자

계속 연습하다 보면 결국 늘고 주도적으로 게임의 이해도가 늘면

 결국 알론소만 아니고 이터널리턴의 왕이 될 수 있다. 물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는 있지만 어느 정도 협의점을 찾아보며 주도적으로 하는 건 굉장히 좋은 것 같다.


6. 마치며

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복귀한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알론소 캐릭이 너무 쉽고 센 거 같아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쓰고 나니까 조금 허접한 느낌도 있네요.

관종이라 댓글 달아주는 거 좋아합니다. 많이 달아주세요

궁금하신 거 있으면 이 글에 다셔도 좋고 앜준 < 친추하셔서 여쭤보셔도 친절하게 답변 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