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 다이아가 뭐라고 난 이렇게 마음 고생을 하면서 게임을 해야하는걸까?

내가 백날 열심히 플레이해도 샬럿으로는 점수를 많이 벌 수 없다는거에 현타가 온다


그럼 백날 서폿유저인 난 뭐 어쩌라는걸까? 님블은 이럴거면 서폿을 왜만든걸까?

픽하면 차라리 딜러하지... 그걸론 점수 올리기 힘든데... 라는 반응이 돌아오니

걍 서폿할거면 점수 포기하고 아군 똥닦개나 하라는건가 싶기도 하고

심지어 딱히 유저들도 사람 취급 안해주는거 보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경쟁 게임에서 서포터를 픽한 내잘못인가 싶다.


샬럿 공략 폐기해야겠다... 공략 쓰려고 이것저것 연구하고 배워보고있는데

점수는 안오르고 샬럿해봤자 점수 많이 버는 픽도 아니라서 관심도 많이 못받을거고


내가 이리를 왜 했을까? 아디나, 이렘, 뎁마 보고 시작했지

정작 하는 실험체는 누구일까? 샬럿, 바냐 일겜은 마르티나

딱히 잘하지도 않고 그나마 잘하는 픽마저 점수를 크게 버는 픽은 아니고

그럼 난 왜 열심히 하는거지? 어차피 내가 샬럿으로 올려야한다 하면서 애써도

아이작, 케네스 같은 애들은 몇번의 딸깍질로 점수 달달하게 챙겨가는데

그럼 난 여태까지 샬럿을 왜이렇게 열심히 연구하고 분석하면서 게임했지?

그 노력을 케네스나 아이작에 했으면 진작 다이아 찍고도 남았을 것 같은데


롤 할 때도 서포터는 항상 카메라 뒤에서 노력하는 입장이였지

백날 노력해도 아무도 몰라주고 스포트라이트는 카메라 안쪽 딜러들의 것이니까

남들이 몰라줘도 난 서포터 하는게 좋아서 계속 했지만 주목만 못받는게 아니라

사람 취급도 못받기 시작하고 급기야 아군한테 기상하는 버스충이라는 소리까지 듣고

그거에 상처받아 라인을 옮겨도 별로 재밌지도 않고 억지로 하는 것 같아 접었는데


샬럿을 하면서 왜 그때 느낀 이 감정을 또 느껴야하지?

난그냥 내가 좋아서 하는거고 동시에 내가 좋아해서 하는건데


칼픽은 원딜들도 하는데 왜 유독 샬럿만 칼픽하면 조합 망친다고 뭐라하는걸까?

샬럿도 잘 맞는 조합이 한정적이지만 분명하게 있는데 원딜한테는 꼽더라도 잘하겠지

라는 생각 하면서 조합을 맞춰주면서 왜 샬럿은 칼픽한다고 화내고 짜증낼까?

이런 취급 받을거면 서포터를 왜하지? 님블은 이딴 조합 망치는 쓰레기를 왜 출시한거지?

왜 원딜은 칼픽해도 템을 몰아주는 형태가 되고 샬럿은 픽하는 것 만으로도 욕설이 날아오지?


바냐는 하면 사출이고 샬럿은 픽하면 점수가 안오르고 그 외의 실험체는 솔직히

랭크에서 쓸 정도의 숙련도가 아니라서 픽을 못하는데 이러면 난 뭘 해야하는거지?

난 점수를 올리면 안되는 운명인가? 평생 플레에서 썩어야하는건가?

왜 난 부캐팔로스를 아군으로 못만나고 적으로만 만나지?


왜 난 협곡에서 그렇게 당해놓고 여기 와서도 서포터를 픽하는거지?

하등 쓸모도 없고 아군 고혈만 빨아쳐먹으면서 점수는 점수대로 안오르는

이딴 쓰레기를 나는 왜 여기에서도 플레이하고 있는거지?


현타가 온다기 보단 진짜 공허하다 이젠

내가 여태까지 해온 모든게 부정당하는 기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