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지 궁금해서 헐레벌떡 달려온 호감고닉아.

사실 예전부터 너를 좋아하고 있었어.

평소에 말하지 못했지만 시즌이 새로 시작하는 이번 기회에 고백하고 싶어.

시즌초 랭겜에서 처음 만난 나는 아직 너랑 함께 은연중에 서로 사랑의 반지로 썸을 타고 난뒤 사이좋게 3등 탈출을했던 그때 그날을 잊을수가 없더라.

평소 챈에 똥글이나 싸면서 념글갈때부터 알아보긴했지만.

인겜에서 만나보니까 평소 챈에 싸지른 미빵 혐오 글과는 다르게 그냥 넌 미빵 그잡체더라.

하지만 나는 그런 너의 이중적인 모습에 오히려 사랑에 빠져버리고 말았던거 같아.

그리고 너가 시즌 중반에 다닥이로 떨어져서 마음고생이 심했을때 나도 정말 마음이 너무 아파 마라탕을 삼시새끼로 매일 먹었던거 같아... 너무 맛있더라.

하지만 넌 그러한 처참한 실력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결국 시즌 막바지에 미빵을 달성하는걸 보고 나는 다시 한번 반해버리고 말았어.

그래서 나도 큰맘먹고 많은 사람이 있는 이리챈에 고백을 하기로 결심했어.

이리챈 대표 호감 고닉 00아 나랑같이 완장의 축하속에서 갱차당하고 이리챈 x목 디코 대화방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