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격밴 없음
2. 교전 형태가 한 가지
이게 뭔 소린가 싶겠지만 롤은 상대와 얼굴 맞대며 싸우는 상황이 다양함. 라인전, 오브젝트 한타, 사이드 등 큼지막한 것들 말고도 세분화하면 교전의 형태가 정말 다양함. 그래서 각 교전에 특화된 챔피언들이나 어떤 교전에서든 다재다능한 챔피언을 기용해야 함.
사이드가 메타인 시즌에는 피오라같은 챔피언, 라인전이 메타인 시즌에는 쌍 칼날비 원딜, 한타가 중요한 메타에는 라칸 탱커 하이퍼 원딜이 기용되는 등.
어떤 교전의 형태가 중요한지에 따라 쓸 수 있는 챔피언이 나뉘는거지.
근데 이터널리턴은 까놓고 말해서 3대3, ABC 가 교전의 형태가 끝임.
Q. 아니 이리에도 알파 오메가 교전, 생나 운석 교전, 막금구 교전 있는데 왜 교전이 3ㄷ3, ABC 가 끝이라는거임?
A. 결국 그것들도 결론적으론 3대3 싸움이니까.
그 어떤 험체든 결국 3대3 교전을 겪어야 하고, 거기서 이겨내면 성장을 하고 우승을 바라보는 구조라서 대부분의 험체들은 템 효율이 좋음. 렉사이처럼 후반 갈수록 썩은내 난다던가 니달리처럼 초반의 이득을 계속 스노우볼 굴려야 한다던가 크게 안나뉘잖음.
그래서 원험체가 왜 대회에서 나올 수 있는건데? 라고 묻는다면 거의 모든 험체가 유통기한이 없으니까라고 생각함.
각 험체마다 물론 고점을 뽑는 구간이 있을지언정 그게 두드러지게 차이가 안나니까, 거기에 저격밴도 없으니까 패치에 대응하는 험체폭을 늘릴 필요가 없으니 차라리 한 험체의 숙련도를 갈고닦아서 그 캐릭의 고점을 뽑는 연습을 하는게 아싸리 나을수도 있음.
이상 뻘글이었음. 너무 진지하게 보지는 마셈 그냥 잠오는 상태에서 쓰는 뇌피셜임
한 줄 요약하자면
저격밴 없음, 험체 유통기한도 딱히 없으니 한 험체 고점 뽑을 수 있도록 숙련도 쌓는게 가능함.